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주부 도박단 2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가평경찰서는 14일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A펜션 1층에서 판돈 수천만원 대 도박판을 벌인 이모(48.여)씨 등 주부도박단 20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서울과 강원, 가평 등에서 도박 참가자들을 모집, 펜션 등 장소를 물색하며 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현금 수천여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가평군 조종고 동문 양희석(52)씨가 지난 5일 국무총리실 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양희석 서기관은 지난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경기도 지방과, 자치행정과, 농촌진흥원 총무계장을 역임하다 2002년 경기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 광명시 철산2동장, 감사담당관, 공무원교육원 총무팀장(겸 원내교수)등 요직을 거쳤다. 또한 양 서기관은 공직업무의 소홀함도 없이 여가를 활용해 한국방송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무대학원 지방자치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한편 양 서기관은 국무총리실 정무실 정무기획비서관실 정무행정관으로 재임중이며 지난 2000년 6월에는 모범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국무총리실 표창을, 2011년 3월에는 탁월한 직무수행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가평경찰서는 최근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있는 상신노인전문요양원에서 위문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가평경찰서 음악동호회원인 김영교, 주신, 손양진 등 3명이 양산도 등 민요를 연주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가평군 색소폰 동호회 ‘은하수’와 가평오카리나 동호회 ‘흑향’ 등이 ‘섬마을 선생님’, ‘숨어오는 바람소리’ 등 약 20여곡을 연주해 자리에 참석한 할머니, 할아버지 등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현재 상신노인전문요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종사자 등 약 90여명이 상주 및 근무하고 있으며 위문공연은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러한 위문공연을 앞으로도 계속해 많은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청은 도시건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역세권 관리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역세권 개발 대상은 청평역 주변 23만8천439㎡이다. 이중 9만5천333㎡에는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1만2천789㎡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 선다. 그러나 주거단지 최고층수는 10층에서 5층으로 제한됐다. 또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쇄된 기존 경춘선 철로 주변 2만7천146㎡는 공원으로 개발된다. 청평역은 지난해말 복선전철이 개통돼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게 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평역 주변이 개발되면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의 살림규모가 다시 4천억원 아래로 줄었다. 군은 지난해 총 살림규모가 3천9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결산액 4천14억원보다 27억원 적다.지방세 수입은 364억원으로, 주민 1인당 부담액은 61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액은 310억원으로, 주민 1인당 부담액은 51만7천원이다. 가평군 살림규모는 2009년 처음 4천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2003년 3천억원을 돌파한 뒤 6년만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꾸준히 늘어 발전 속도를 가늠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잦은 비로 관광수입이 줄어 살림규모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살림규모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혜를 쌓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한마당이 마련된다. 가평군이 농익는 가을,독서의 달을 맞아 지혜와 정보,여유로움을 살찌우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군립중앙,설악,조종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찾는 도서관,얻는즐거움"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독서의 달 행사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수 있는 도서관별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평읍에 소재한 중앙도서관에서는 매일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독서 컨설팅과 보물찾기가 이어지고 20일부터 23일까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2행시 짓기가,21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인형극이 공연되고 23일에는 도서관 옆 숲에서 신명나는 국악이 공연된다. 가평군의 동남권인 설악도서관에서는 오케스트라 앙상블 연주및 과학강연,가족책 만들기 등이 마련돼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을가족독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와함께 조종도서관에서는 농업.과학등 특화도서전시와 에니메이션 영화상영,음악으로 떠나는 책속 세계여행이 진행돼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책읽는 분위기 확산을 꾀하게된다. 특히 23일에는 각 도서관별로 세대별 다독자 3명씩을 선발해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 가평축산농협 한우 사랑 “가평축산농협은 축협조합원이 키운 소를 제값을 받고 팔고 소비자에게는 맛있고 육질이 좋은 한우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 원칙은 변하지 않고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구제역 등으로 침체된 축산 농가를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는 가평축산농협의 나종국 조합장의 일성이다. 가평 축산농협은 가평 축산농가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한미FTA 협상과 관련, 경쟁력 확보 교육, 전염병 예방법, 한우 홍보 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가평 축산농가를 위한 가평축산농협의 역할과 나 조합장의 인터뷰를 통해 가평 한우의 자랑과 지역발전을 위한 연계 등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 ‘한우 제값받기’ 축산농가 살리는 첫걸음” 나종국 가평축산농협 조합장은 “축협조합원이 정성을 다해 키운 한우를 제값받고 팔아주고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 산지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생축장사업신설 등을 통해 조합원과 조합의 상생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축산업발전은 물론,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조합장은 “한우농가는 활용·홍보해 판매기반을 확충하
가평군이 추진 중인 도로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가평군에 따르면 25억6천만원이 들여 국도 46호선 가평오거리와 영월순두부에 이르는 95m의 도로와 효신아파트에서 한우물까지의 312m의 도로 개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말 계통 예정인 이 도로는 현재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 지하엔 상·하수관 및 우·오수관이 매설돼 이 지역 일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이와함께 가평읍 대곡4·읍내4리 등 7백90여 세대 2천90여 주민의 교통편익은 물론 자라섬과 남이섬의 접근성이 좋아져 동남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156억여억원을 들여 9호선 4천485m를 개설 공사도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균형 발전 및 주민편익,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과수·원예작물 재배 농가에 최신 저온저장시설이 설치된다. 가평군은 농산물의 안전공급과 출하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과수·원예작물 재배농가에 소규모 저온저장고 40동을 이달말까지 설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엔 4억원을 투입이 투입되며, 군과 농협이 5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6.5㎡규모의 컨테이너·판넬식 저온저장고는 강판두께가 0.5mm이상인 스텐레스 강판외피에 100mm의 냉동용 경질우레탄폼을 단열자재를 사용하며 천정높이는 3m이상이다. 이와 함께 소숫점 1자리까지 온도설정 및 온도보상이 가능한 자동온습도 조절시스템과 압력변화에 대처할수 있는 압력조절밸브등이 설치된 첨단 저장시설이다. 이 시설은 영상3도에서 영하10도까지 맞춤온도 조절기능도 갖추고 있다. 앞서 군은 2005년부터 농가형 소규모 저온저장고 시설을 지원, 지난해말 현재 모두 155동을 지어 가동중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저온저장고는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공급과 출하조절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친환경인증농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평군 하면 신상리 산 98일대가 무분별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일 가평군와 주민들에 따르면 토지주 A씨 등 3명은 이 일대 5천745㎡의 부지에 주택건축 허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건축 현장에 임목폐기물 처리 및 날림먼지 방지시설, 세륜기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관련법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또 도로와 인접한 공사현장에 석축으로 경계벽을 쌓아 올려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등으로 환경 오염이 유발되고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K씨는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난 곳이라서 그런지 곳곳에서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져 정든 고장이 흉물스럽게 변하고 있다”며 “농림지에 어떻게 건축허가를 허가를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평군 관계자는 “건축 현장을 확인한 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시정명령이나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