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있는 청평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청평면 저소득 가구 2곳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흘린 땀방울의 값어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청평고 3학년 2반 담임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모금액으로 연탄 400장을 준비했으며, 지난 18일 저소득 가구 2곳에 각각 연탄 200장씩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 배달에 나선 학생들의 손길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길대환 담임교사는 "이번 봉사는 학생들이 3월부터 조금씩 모금해 연탄을 구입해서 배달까지 직접 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전해드린 연탄으로 겨울을 잘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석 청평면장은 "청평지역 소외 이웃을 돌보려는 기특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앞으로 청평면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될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사과연합회 농가 24곳이 군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독려로 이달 초 사과 생산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 기술을 적용해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이다. 저탄소 농업기술이란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작물보호제,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방법, 물 관리 기술 등을 말한다. 가평군사과연합회는 올해 초 인증제를 신청했고 인증요건 사전 검토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돼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달 초 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인증을 취득한 농가는 비료 사용량(일반농가 대비 34% 수준) 및 유류 사용량(일반농가 대비 52% 수준) 등이 매우 적게 사용하고 있어 우수 진단을 받았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김창하 소득개발과장은 "최근 환경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높아 저탄소 인증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사과 GAP인증 농가들을 중심으로
양평군 강하면 운심1리가 '2021년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 주관으로 논·벝두렁, 농업 부산물, 일반쓰레기 등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이해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공동체 의식을 심기 위한 캠페인이다. 매년 2월 1일~5월 15일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 소각산불건수 등 실적에 따라 우수마을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2만3422개 마을이 참여, 300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으며 양평군에서는 강하면 운심1리 마을이 선정됐다. 최근 진행된 현판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함영석 운심1리장 등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동균 군수는 현판식 행사에서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산불없는 마을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이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를 주관으로 지난 20일 양평시장 라온광장에서 홍범도 장군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양평군은 '서거 78년·봉오동 전투 101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에 대한 전국적 추모에 동참했다. 이날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전진선 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9개 양평군보훈단체 지회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 의미와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국민적 추모 행렬에 동참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홍범도 장군은 1919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을 총괄 지휘하는 총사령을 맡았으며 1920년 독립군 본거지였던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워 대승을 거뒀다. 같은해 10월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전투에서도 제1연대장으로 참전해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으로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군민들이 보훈 선양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이 적극적으로 지역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나섰다. 양평군은 지난 18일 정동균 군수가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매수 토지 공익사용, 특별지원사업비 지원 등 양평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환경부의 매수 토지 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가 미비한 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매수 토지를 활용해 공원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뿐 아니라 매수 토지 관리의 어려운 부분도 해결된다고 강조하면서 매수 토지의 공익 사용에 대해 요청했다. 또 양평 도서문화센터 건립 등에 특별지원사업비 지원을 통해 지역 내에 부족한 문화공간 확보와 욕구가 충족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중첩된 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매수토지를 활용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향상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와 취약한 재정 자립도 충족을 위해 특별지원사업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최근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지회장 최종열)에서 무더위 속에 근무하는 지평 무왕위생매립장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 1만 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종열 지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사례가 급증하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양평군 환경을 위해 무더위 날씨에 고생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조금이나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학표 무왕위생매립장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평면뿐만 아니라 양평군 전체의 환경정비를 위해 힘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복지재단은 17일자 인사발령에 따른 임용장을 교부했다. 가평노인복지관장에는 가평읍과 상면에서 노인시설을 운영하며 복지시설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김인규씨가 임명되었으며 청평노인복지관장에는 관장직무대행으로 가평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며 실무능력을 검증받은 김정민씨가 임명됐다. 김성기 복지재단이사장은 "40대 젊은 관장으로서의 막중한 소명감을 가지고 다른 복지관과 차별화된 복지관으로 거듭날수 있게 노력해 달라"면서 "지역복지기관과 연계해 가평군의 폭넓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가평군 특성에 맞는 복지관으로 성과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복지재단은 임용장을 교부하기에 앞서 11개 운영시설에 대해 2021 상반기 재난안전 및 환경심사평가 우수로 선정된 한석봉어린이집에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발령 대상자는 가평군노인복지관장 김인규(신규), 청평노인복지관 관장 김정민(신규), 가평군노인복지관 과장 최신범(승진·전보), 법인 사무국 팀장 김민건(승진) 등 4명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의회는 19일 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양평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광진)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축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광진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함께 참석해 관내 축산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양평축협의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과 축산농가의 어려움 등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집행부서인 축산과장이 함께하여 양평축협과 연계 추진중인 '가축시장 시설개선 지원사업'등의 도.군 지원사업과 '가축분퇴비및 축산농가 수분조절제(톱밥)지원사업','가축분퇴비 보조사업 ' 등 주요사업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서,기관이 함께 논의하는 유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양평군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는 박광진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 축산농가와 인근 주민 간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서로 상생할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수 있도록 군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지난 6월 말 기준 가평군 면적은 수원시의 11배가 넘는 843.6㎢ 중 임야(82%)와 농경지(8.1%)가 대부분이며 인구 6만3300여 명 중 60세 이상 인구가 20% 넘게 차지할 정도로 노령화가 돼 있다. 강원도와 맞닿아 있는 수도권 동북부 저개발 농촌지역인 가평군은 팔당상수원 보호구역과 유원지로 이뤄져 생산시설 유치 등이 철저히 제한돼 인구 유입이 억제돼 있는데도 보수 성향을 고집하고 있다. 공해, 자본, 인재가 적고 산, 물, 잣이 많다고 해서 흔히 ‘3소3다’라고 불리는 가평지역에는 자체적인 생산기반시설을 갖출 수 없는 현실 속에 중앙정부에 대한 기대 심리가 폭넓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가평군수 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가평군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31개 시‧군 가운데 연천군과 함께 야당 후보를 군수로 당선시킨 지역인데다 2013년 보궐선거를 포함해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김성기 현 군수를 잇는 차기 군수 자리를 노리는 인물들이 속속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기욱(60) 가평군의회 의원과 장봉익(65) 민주평화통일 가평군협의회장, 김경호
가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보호, 일탈 및 범죄의 사전예방과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하고 있다. 센터는 여름방학 동안인 지난 12일 청평면 일대에서 청소년의 주요 활동 장소가 학교 밖으로 바뀌면서 학교와 보호자의 보호에서 벗어나 비행·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군 평생교육사업소와 합동으로 활동했다. 19일에도 청평면 일대에서 한 차례 더 진행한다. 학교와 공원, 유해업소 주변 등 청소년의 주요 활동장소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창소년 상담복지센터 사업 안내, 위기청소년 발굴 시 상담 지원, 상황별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현진 가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가평군평생교육사업소와 합동 아웃리치를 통해 지역 청소년이 학교 폭력과 일탈 위험 등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가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위탁 운영 중이며 청소년 및 학부모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청소년 안전망을 통해 위기청소년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