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을미의병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양평문화원 양동분원에서 주관하는 을미의병출진 125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양동 의병묘역에서 ‘제24회 양평의병추모제’가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병후손, 유가족 및 기관단체장 등의 참석한 가운데 의병의 영혼을 달래는 대금연주와 살풀이춤 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경과보고, 추모사, 추도사, 헌시낭송 및 만세삼창 등의 기념식과 전통제례 방식으로 진행된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 초헌관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아헌관에는 전진선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는 신교중 양평의병기념사업회 회장이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추도사에서 “우리들은 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위국헌신 정신을 양평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하고 영광스러운 양평군을 만드는 것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숭고한 선열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8년째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가평군 조종면사무소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정환씨다. 정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7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조종면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30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 30개,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정씨의 기부는 벌써 8년째다. 몸은 힘들고 박봉이지만 조금씩 나눔에 행복을 찾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정씨의 행복바이러스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파돼 기부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변 동료들은 “같은 직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나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씨는 “매년 이맘 때 생일을 맞아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올해 가평군에서 120명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운전능력이 저하된 고령자의 교통사고를 감소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가평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0월 말 현재 면허 반납자는 120명으로, 1200만원이 지원됐다. 군은 올해 목표사업량을 150명으로 잡았다. 운전면허 반납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운전면허증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먼혀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운전면허취소 결정통지서 또는 운전경력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운전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보상책으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힐링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을꽃 축제가 취소되자 그동안 조성한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지난달 26일부터 시민들에게 일일 관람료 5000원을 받고 유료개방 하고 있다. 그 결과, 개방 후 한 달여간 1일 평균 3300여 명, 총 10만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농산물 및 음료 매출이 2억9000여 만원에 이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군은 꽃 정원 개방에 따른 잘된 점, 부족한 점, 개선할 점 등을 세심하게 파악해 내년 봄·가을 꽃 정원 조성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자라섬 남도 11만여 ㎡에 꽃 단지와 경관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 섬’으로 탈바꿈하며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 3월에는 양귀비꽃과 유채꽃, 수레국화를 식재하는 한편, 가을꽃인 백일홍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13종을 보식 관리해 왔다. 또 포토존과 스탠드, 전망대, 꽃다리, 경관조명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지난 28일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 소속 공무원 40명이 군청 대회의실에 모였다. 양평군이 ‘친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동행! 1 vs 50 공감토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진행된 토크쇼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민원문화 조성을 위한 친절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 ‘민원현장 체험’의 결과에 대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현주 민원바로센터장의 결과보고 이후 정 군수와 주무관들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친절이 무엇인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고 앞으로 양평군 공직자가 행동해야 할 기본 마음가짐을 함께 생각해봤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마음을 움직이는 행정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다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인사, 따뜻한 말,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행동을 계속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으니 직원 여러분 모두 다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현장체험과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50만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평군은 관내 소상공인의 위기상황 극복 및 경영안정을 위한 예산 35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이 예산은 지난 23일 개최된 제273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지원대상은 2020년 8월 16일 기준 양평군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신청일 현재 휴·폐업 상태가 아닌 소상공인으로, 중소기업기본법 관련 연평균 매출액이 소기업 규모 기준에 해당하면서 업종별 상시 근로자수 요건을 갖추면 된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 및 비영리기업, 무등록 사업자, 통신판매업·전화권유판매업 사업자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2020년 8월 16일 시행된 중대본 행정조치에 따른 코로나19 특별피해업종(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은 예외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민원인 편의를 위해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양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방문신청은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양평물맑은 시장쉼터 2층 교육장에서 할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한국일자리창출위원회(이사장 김광호)가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월 방진복 200벌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 27일 2차로 방진복 100벌을 양평군에 기탁한 것이다. 한국일자리창출위원회 김광호 이사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힘을 내고 있는 양평군보건소 모든 직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한 뒤 “이번 방진복 기탁이 끝이 아닌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앞으로도 양평군에 지속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징 힘을 내고 있는 양평군보건소 모든 직원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양평군의 모든 공직지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아 양평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양평=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8일 양평군 개군면 소재 정금에프엔씨에서 양평군 식품가공업체 대표와 기업인협의회와 함께 식품가공업종 상생 업무협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평군의 등록된 공장업체수는 151업체로, 이 중 약 60%가 식품관련 업체이다. 코로나19로 수출 등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내 업체들의 상생을 위해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양평군기업인협의회의 주관으로 정금에프엔씨(개군면), 그린맥스(강하면), 양평포크(용문면), 광이원(용문면) 등의 관내 식품가공업체가 참석했다. 회의는 식품가공업체 간의 업무협의, 관내 농산물 소비 방안 등 상생을 위한 토의, 정금에프엔씨 공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양평군기업인협의회 김광일 회장은 “추후로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간 소통의 자리가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소규모 문화공연(버스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가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달래줄 소규모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총 4회로 기획됐다. 먼저 이달 29일과 11월 5일에는 여행스케치 ‘남준봉’과 자전거 탄 풍경 ‘송봉주’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또 이달 31일과 다음달 7일에는 남자 홍진영 ‘비니쌤’과 동물과 그림자 마술의 대가 ‘나무’가 함께 하는 댄스음악과 마술쇼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7일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와 토종유전자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우바이오는 1967년 모태 전진상회, 흥농농원 개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종자 수출액 3150만 달러의 실적이 예상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첨단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우수 품종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종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양평군과 ㈜농우바이오가 토종유전자원 보존 및 채종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토종유전자원 발굴을 위한 연구와 상호 간의 협력으로 토종씨앗의 보존과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1990년대 국내 많은 종자회사가 해외기업에 인수된 상황에서 종자주권은 정말 중요하다”며 “품종육성의 기반이 되는 토종유전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세계를 선도하는 R&D기술을 지난 ㈜농우바이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기술자문과 공동연구, 사업협력을 진행해 다양성을 지닌 토종유전자원 보급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