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억여 원을 들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웃간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에서는 인식개선 홍보, 생명사랑마을 운영, 생명존중 교육 등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지체계를 마련한다. 또 자살위험 환경개선 및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번개탄판매형태 개선, 알코올 중독 자살예방사업, 노인 정신건강프로그램 운영, 우울 치료비 지원사업 실시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자살고위험군이나 자살 유가족을 사례관리하고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해 지지체계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생명지킴이·가호도우미 양성·활용을 도모하는 생명사랑학교를 운영함과 동시에 협력단체협의회·생명존중위원회를 운영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통한 위험군 발굴·등록 관리와 병원·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 등록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실시했으며
가평경찰서가 최근 천안·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지난 16일 경찰서에서 아동학대 위기가정 발굴·보호를 위한 합동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찰서, 교육청, 군청, 남양주아동보호 전문기관 등에서 합동점검반 8명을 구성하고 아동 가정 선정 및 점검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아동학대 위기가정 4곳을 합동 방문해 점검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가평경찰서는 아동학대 위기가정 발굴·보호를 위한 주민 홍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가평군새마을부녀회는 16일 가평공설운동장에서 노성희 북면부녀회장 등 6개 읍·면 부녀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홀몸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가드리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김성우 새마을지회장, 이영옥 군부녀회장, 염철교 군협의회장, 장지안 사무국장 등이 함께한 행사는 한국 고유의 장류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노인들의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전통 고추장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군새마을부녀회에서는 고추장을 직접 담가 관내 불우이웃(홀몸노인, 장애가정 등)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가평군새마을 부녀회 이영옥 회장은 “생계가 막막한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여 ‘더불어 사는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1억 투입 코스정비·변경 매듭 가평군이 2017년 9월 개장한 가평파크골프장을 휴식과 체육활동이 공존하는 맞춤형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한달에 걸쳐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언덕을 제거하고, 코스 변경, 펜스 이설 등 코스정비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사용자의 고령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 4개소 및 벤치 39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자연재해로 망가진 잔디보식 1천266㎡를 완료해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을 조성했다. 파크골프는 파크와 골프의 합성어로, 86㎝ 이하 길이의 나무로 만든 파크골프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하여 작은 부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수려한 북한강변에 위치한 청평면 대성리 338-13번지 일원에 조성된 가평파크골프장은 4만여㎡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750m 길이의 9홀 4개 코스로 꾸며졌다. 또 이곳에는 페어웨이, 그린, 리프 등 다양한 공간과 클럽하우스 등의 부대시설도 있어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엔 전국 150여 개 구장에서 10만여 명의 동호인이 파크골
양평군은 경기도시공사와 지난 12일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공동사업시행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적인 실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로써 양평 최초의 산업단지인 양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산업단지계획 인·허가 업무, 보상업무, 부지조성 업무, 분양 및 공급계약 업무 등을 주관하고, 양평군은 지구외 기반시설(진입도로, 상·하수도) 설치, 농지 및 산지전용업무, 분양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업무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양동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가 ‘경기맞춤형 산업단지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경기동부권 산업단지로, 경기도시공사의 지분 80%, 양평군의 지분 20%로 공동 참여한다. 광주-원주고속도로 동양평IC와 경의중앙선 양동역에서 1㎞ 내외 거리에 입지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산업단지이며, 여주·원주 등 도시지역과 인접해 인력 및 인프라 확보가 용이하다. 양동 일반산업단지는 2022년 말 착공,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양평군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는 지난 13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양평군 유치를 강조하며 성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성명 발표에는 양평군 관내 4개 전통시장인 양평물맑은 시장, 양수리전통시장, 용문천년시장, 양동쌍학시장을 비롯, 민속5일장 임원들까지 참여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양평군 유치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의 정체,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 도정협력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양평군 이전 장점 등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연합회 측은 “양평군은 그간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수변구역·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자연보전권역·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양평군 전체면적의 약 400%에 이르는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기업 면적, 산업단지 면적, 대학유치 및 이전 등 지역경제를 위한 기반시설의 설립이 제한되어 지역경제 발전이 정체돼 왔다”며, “이로 인해 양평군의 인구는 지속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공기관 일자리는 물론 제대로 된 민간 일자리의 창출 기대가 갈수록 요원해져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양평군의 자영업자들은 각종 자구책을 마련함
가평군새마을회가 생명살림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나섰다. 최근 가평 현리공공하수처리장 내 약 990㎡(약 300평) 규모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작물 케나프(양삼)를 파종한 것이다. 케나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1년생 풀로써 가축의 고급 사료로 활용되는 등 차세대 경관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환경부의 ‘친환경 작물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상수리나무의 10배 수준이고 미세먼지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해주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어 새마을운동의 중점 과제인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하는 데 탁월한 식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우 가평군새마을지회장, 이영옥 군 부녀회장, 염철교 군협의회장, 장지안 사무국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새마을 지도자가 참석했다. 김성우 가평군 새마을지회장는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과 생활을 바꾸는 것은 물론, 지역 군민과 함께 생명살림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강하면이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강남면’으로의 면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강하면은 영조23년(1747년)부터 남중면으로 불려오다 일제강점기에 남한강 건너 아래쪽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상·하 개념에 따라 해당 명칭을 사용해 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강하면’이라는 명칭에 ‘아래 하(下)’자가 표기돼 하대를 받고 있는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면민들의 자존감과 애향심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강하면은 ‘강남면’으로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강남면’은 남한강(南漢江)의 강(江)과 옛 지명인 남중면(南中面)의 남(南)을 합친 이름으로, 군은 이 명칭을 통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고광용 강하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명은 주민들의 자긍심 및 자존감과 애향심을 갖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제강점기에 변경된 강하면의 명칭을 강남면으로 변경해 우리 지역명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사윤 강하면장은 “면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강하면 2분의 1 이상의 세대 중 3분2 이상이 찬성을 할 경우 양평군청으로 면 명칭변경 주민의견을
성균관 가평향교와 가평군청소년문화의집이 가평군 청소년 인성개발 및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평군의 전통문화와 지역문화 이해를 위한 학습체험 활동으로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균관 가평향교 이상춘 전교는 “가평군청소년 문화의 집과 함께 가평군 청소년의 전통성년식, 다도(茶道)와 인문학 강의, 한지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식 관장은 “청소년 인성 및 예절교육이야 말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향교는 1398년(조선 태조7)에 건립되어 현존하는 가평 최초의 교육기관으로서 성인(聖人)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문묘(文廟) 기능을 하고 있으며 1986년 5월 2일 경기도 가평군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됐다.
적십자 양평군지구협의회 옥천봉사회와 양평군지구협의회 임원 및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이 최근 양평군 옥천면 거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양평군이 민간 기관단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취약계층 집은 회원들의 재능나눔과 적극적인 봉사로 노후싱크대 교체 등이 마무리됐다. 우상희 적십자 옥천봉사회장은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며 자발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 하에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이 대상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주거환경 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옥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