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7개 도시별 약 14억원을 지원하고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 발족했다. 위원들은 그간 지역주민과 함께 수립한 2028년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의견수렴 등을 통해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만들어 나가고,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카카오채널(카카오톡에서 ‘가평문화컨텐츠’로 검색)도 개설키로 했다. 또 군은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문화도시계획 수립을 비롯, 지역문화 및 지역이야기 발굴사업, 문화도시 네크워크 형성 등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거리축제 발굴 등도 추진함으로써 문화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출신 및 수도권 젊은 아티스트 유입을 도모키로 했다. 군은
가평군이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군은 올해 총 18억원을 투입해 토양미생물제 및 생균제 550t(2만7천500포), 액상미생물제 300t을 생산해 관내 2천여 농가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학교급식용 무농약 인증쌀 생산농가(6개 읍·면 443호, 371만㎡)에 토양개량제 70t(3천495포)을 공급완료했다. 4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원거리 농가를 대상으로 설악·조종면 상담소에서 액상미생물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농가 작물재배 시 애로사항인 고추탄저예방균, 살출용미생물 등 특수미생물 4종 50t, 축산농가 냄새저감을 위한 냄새저강균 10t, 클로렐라 20t을 공급한다. 클로렐라 및 아미노산액비 등의 농가공급을 통한 실증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 종균용 미생물배양기, 초자세척기 등 4종 5대를 구입해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2014년 새로 증측 완료된 1천189.95㎡(고형센터 741㎡, 액상센터 448.95㎡) 규모의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액상미생물배양센터 미생물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실 등로 구성돼 있으며, 종균배양기, 복합가스측정기, 황산화측정기, 위상차현미경 등
가평군은 ‘농촌 총각 국제결혼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고자 입법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목적과 지원 내용이 유사하거나 중복되기 때문이다. 국제결혼 지원 조례는 2012년 5월 시행됐다. 농촌 총각이 국제결혼을 할 때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2018년 2월에는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도 시행됐다. 가평군은 이 조례에 따라 매년 100만원씩 3년간 정착 장려금을 지원하며 지난해 9가족이 혜택을 받았다. 군은 두 조례를 일원화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 건강한 가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설악면 신천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다문화종합복지관을 건립 중이다. 가평군에는 다문화가족 430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42%가 설악면에 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딸기농가(연구회장 신대용)들이 최근 양평군보건소를 찾아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물맑은 양평딸기 74박스(1㎏/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위문품 전달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자를 비롯한 전 직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대용 딸기연구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딸기 농가들도 지역의 방역활동에 앞장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을 대표해 위문품을 전달받은 정동균 양평군수는 “신대용 회장을 비롯한 딸기 농가들이 보내주신 위문품으로 그동안 고생했던 직원들의 피로가 풀릴 것이라 생각된다”며 “체험이 축소되어 어려운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딸기를 전달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라19) 확진자가 경기도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확진자 발생이 전무한 가평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당초 종합상황반, 의료 및 방역지원반, 의료폐기물지원반, 행정지원반에서 재난수습홍보반 및 생활안전지원반을 추가 확대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또 가평경찰서와 소방서를 사회질서유지반및 구조구급반으로 편성키로 하는 등 유관기관 상황실 근무와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군은 자가격리자 발생시 1:1 지정 담당공무원 확대, 접촉자 격리시설 확대,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대책 수립도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휴관에 들어간 군립도서관 및 가평청소년수련시설 추가 휴관을 연장 검토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자 등록대장 전수조사, 학원 및 교습소 방역기간도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현수막도 게첨하고 공공시설, 요양시설, 종교시설, 노인시설, 관공서, 터미널, 역사,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비상방역반도 지속 가동
가평군자원봉사센터가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17일 가평 북면사무소에서 ‘수제 마스크 제작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2일부터 자원봉사센터 사무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작한 마스크로,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재봉질과 다림질 및 살균건조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 마스크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들을 중심으로 1인당 2매씩 총 300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김금순 센터장은 “각자 일이 바쁜 와중에도 봉사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적인 특색이지만 가평에는 현재 고령인구가 많아 홀몸어르신에게 우선 배부가 이뤄질 예정이며, 추후 수제마스크가 추가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황을 보고 노인층 이외의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후 상황을 보며 기존에 예상했던 3천개의 마스크 외에 추가로 마스크 제작을 늘릴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올해부터 ‘아람마을 만들기’로 변경돼 추진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아람마을은 ‘함께 모여 도와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주민들에게 일관되고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통합브랜드 디자인 추진에 따라 변경됐다. 그동안 군은 저출산 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해 2015년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부터 각 부서별로 분산돼 이뤄지던 사업을 주민주도 역량단계별 마을만들기로 재편해 본격 지원해왔다. 마을별로 경관·소득사업 등 발전계획을 세우면 주민 심사와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마을을 선정해 단계별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예비단계 이바지마을 2개, 1단계 아람(희망)마을 3개, 2단계 도람(행복)마을 18개, 3단계 아람(희복)마을 3개 등 총 26개 마을이 아람마을 만들기에 참여한다. 마을들은 제과·제빵, 천연화장품, 조형물 제작, 마을경관 조성, 메주 공방사업, 공동체 문화 및 학습활동, 꽃밭 조성, 분리수거장 운영, 마을 진입로 소공원 만들기, 가을걷이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평 용문터미널에서 잠실 간 광역버스 신규노선이 개통돼 오는 20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될 광역버스는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노선입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선번호는 G9311번이다. 이 노선은 용문터미널에서 시작해 양평터미널~양평시장~군청사거리~아신리~국수리~양수리를 거쳐 잠실 종합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군은 2대의 버스로 일 8회(평일기준, 주말/공휴일은 6회)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기사 인증제’를 도입, 친절 운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어근구 군 교통과장은 “이번에 신규 개통되는 광역버스는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추후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선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지난 11일 양평군 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2년 동안 매월 5만원씩 1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매년 2명의 청소년에게 1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지원하는 동시에 해마다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 및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평군은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관리한다. 협약식에서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에 위치한 ㈜아난티코드 직원들이 최근 회비를 모아 설악면 행정복지센터에 손소독제 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아난코드 직원 일동은 “신종 코로나바19 감염을 예방하고 이웃들이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작은 정성이지만 뜻을 모으게 되었다”고 전했다. 후원품을 전달받은 설악면행정복지센터 박철선 면장은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