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평군에서 따뜻한 사랑나눔이 이어졌다. 먼저 지난 9일에는 양평군체육회 김용철 회장이 양평군 내 질병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1천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각 읍·면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김용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체육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가 내는 성금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돼 이 시기를 잘 이겨나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에는 양평군 어린이집연합회가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양평군보건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응원하고 100인분의 떡과 건강음료 등을 전달했다. 이날 간식은 연합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어린이집연합회 한대옥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들이 3주간 휴원을 하게 되면서 보육교직원 및 보육아동 가정에서도 불안과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선제적으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및 방역물품을 지원해주시는 양평군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작게나마 간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11일에도 사단법인 마음나눔(대표
가평군은 11일 군수실에서 NH농협은행 군지부와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기금은 2018년 군과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제휴협약에 따라 기업카드, 보조금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등 매년 카드이용실적 사용액의 0.1∼1% 상당을 적립한 금액이다. 올해 군에 전달된 기금은 4천700여 만원으로, 지난해 4천600여 만원보다 2.3% 증가했다. 카드사용으로 적립된 기금은 관내 학생들의 장학기금과 직원 후생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70.16%인 210억4천700만원을 조성했다. 장학금액은 2013년 2천7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1억9천300만원, 2016년 13억8천600만원, 2017년 12억4천400만원, 2018년 1억9천200만원, 2019년 1억2천600만원에 이른다. 그리고 군은 이 장학금을 통해 지난해까지 학생 1천240여 명에게 총 17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14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7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NH농행은행과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을 지역인재양성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
최근 코로나19로 관광·여행업계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양평군에 위치한 ㈜뉴월드컵고속관광여행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9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류재복 대표와 20명의 기사로 구성된 상조회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봉사가 차질을 빚자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 모금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상조회원들은 바로 400만원을 내놓았으며, 류재복 대표도 500만원을 모금하면서 900만원의 성금이 만들어졌다. 이후 이들은 지난 10일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 써달라며 12개 읍·면사무소에 각각 50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11일 양평군을 방문해 나머지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류재복 대표는 “우리 여행사 식구들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이 크지만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양평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모금운동에 나서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끝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 상조회장도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60여 일이 넘도록 단 한건
양평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의계약 상한액을 상향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수의계약 상한액은 계약금액 1천만원 이상 계약건에 대해 업체 공종별(공종 면허별)로 총괄 금액이 3억원을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이번에 변경된 수의계약 상한액은 계약금액 1천만원 이상 계약건에 대해 업체별 6억원이다. 이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에서 집중 발주되는 사업들에 대해 금액 제한을 이유로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쏘랜드코리아(대표 정세영)이 최근 양평군 옥천면사무소를 방문해 경로당에 전달해달라며 1천36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 170박스를 기탁했다. 옥천면에 위치한 ㈜쏘랜드코리아는 장애인 고용과 기능화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평소에도 옥천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건강식품은 옥천면 경로당 20개소에 노인회장을 통해 전달됐다. ㈜쏘랜드코리아 정세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어르신들의 운동량이 떨어져 건강 악화가 우려됐다”며 “어르신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지역 어르신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강식품 지원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과 나눔의 배려가 더 큰 힘을 발휘해 주민 모두 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군립 한석봉어린이집’을 신축해 가평군의 보육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32억여 원이 투입된 군립 한석봉 어린이집은 제2청사 앞인 가평읍 석봉로 19번지 일원 연면적 946㎡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여기에는 장애아통합보육실, 영아보육실, 놀이터,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유희실 등이 마련됐다. 이 어린이집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되며, 보육정원은 70명이다. 또 어린이집 3층에는 가정양육 보호자에 맞춤형 양육지원 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치됐다. 센터에는 사무실, 상담실, 아이사랑놀이터, 영유아 프로그램실 등이 갖춰졌다. 그러나 군은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어린이집 개원을 무기한 연기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재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마스크가 기부됐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지난 5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4천매를 기증했다. 시가 1천100만원 상당이다. 김성기 군수는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인데 많은 양의 마스크를 공급해 주셔서 한시름을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기증한 보건용 마스크 절반을 노인, 아동, 보육, 장애인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하고, 나머지는 읍·면 맞춤형복지팀이 취약계층 중 고위험가구(만 65세 이상, 만성 질환자 등)를 선별해 가구당 5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관내 고교 졸업자의 올해 대학 진학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 인상과 교육환경이 개선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군내 공립 고교 졸업생은 473명으로, 이 중 364명(77%)이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 대학 진학률 69%보다 8%포인트 늘었다. 대학 지역별로는 강원지역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인지역 80명, 서울지역 76명, 충청지역 52명, 경상지역 30명, 전라지역 7명, 기타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평군은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 92만2천원을 지원했다. 2018년 75만7천원보다 16만5천원(22%) 증액했다. 2018년 기준 경기지역 보조금 평균액 41만2천원 보다 34만5천원 많다. 가평군은 올해 교육비 보조금으로 1인당 91만원을 일단 배정했다. 연말 보조금 지급액을 최종 집계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가평군은 예상했다. 가평군은 2024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향토 인재 육성 장학기금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목표액의 65%인 195억원을 모금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군에서 가수 아이유와 양평군바르게살기협의회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가수 아이유는 양평군 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가족을 통해 양평군에 2천만원을 기탁했다. 아이유가 기탁한 성금은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양평군 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유의 가족은 기탁금은 대신 전하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부금으로 인해 양평군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양평군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평면사무소에 여성용품 20개 3상자, 총 60개를 후원했다. 해당 여성용품은 지평면에 사는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원 양평군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현장에서 농업인과 소통해 농촌진흥시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업무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녹조근정훈장을 받으며 농촌지도사업의 금자탑을 이룬 인물이 있어 화제다. 바로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장동규 소장이다. 장 소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우수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일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영예를 거뒀다. 우수 공무원상은 행정안전부가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봉사·헌신한 공무원을 포상하는 제도다. 이날 장 소장은 34년간 농촌지도사업의 발전과 농업인 단체 육성 등 농촌조직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장동규 소장은 자라섬 남도 꽃테마 공원을 조성해 1개월간 관람객 8만여 명이 방문하게끔 했으며, 농업과 관광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부가가치를 확대하고자 연간 농축음료 700t, 건조분말 430t 제조 등 농산물 신제품 개발을 위해 가공기술을 보급한 데 이어 HACCP 품질검사 17종, 품목제조보고 31종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먹거리 개발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