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가평군지부는 6일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대상자 특기·재능봉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평 아홉마지기마을의 고령·독거 농가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를 실시했다. ‘고령·독거 농가에 대한 도배·장판 교체’는 지난해부터 의정부 준법지원센터와 농협가평군지부가 상호 협력해 재료비는 농협중앙회에서 부담하고, 공사작업은 특기·재능을 가진 사회봉사자가 수행하는 역할분담 봉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개 농가에 이어 올해에는 5개 농가로 확대 실시했다. 조용기 농협가평군지부장은 “내년에도 의정부준법지원센터와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어려운 고령·독거농가를 위한 도배·장판교체 지원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가평지역에 폭설피해농가, 영세·고령농가 일손지원, 노후농가 시설보수 등 농촌환경 개선 등으로 올 한해 현재까지 12회(200여 명)에 걸쳐 지원을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5일 손님이 두고 간 현금이나 지갑을 찾아주기 위해 신고한 택시기사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달 23일 일본인 관광객이 택시에 두고 간 지갑을 찾아주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갑에는 별다른 연락처가 없었다. 고민하던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은 신용카드에 표시된 이름을 보고 페이스북 ‘회원 찾기’ 기능을 이용해 다행히 지갑의 주인과 연락이 닿았다. 다음날 지갑을 찾은 주인은 크게 기뻐하며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지난달 3일 택시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손님이 두고 간 현금 500만원 뭉치를 발견했다. 바로 가평 조종파출소에 신고했고, 이후 분실자가 분실 신고하기 위해 파출소를 방문했다가 잃어버린 돈을 찾았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이용해 지갑을 찾아준 읍내파출소 경찰관에게도 적극 행정 유공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실물을 찾아주는 기사들이 많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경찰서 차원에서 모범선행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복지정책과 직원 20명이 지난 4일 가평읍 소재 학도의용대참전기념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오는 11일 학도의용대참전기념 제20주년을 맞아 치러지는 기념행사를 앞두고 행사를 지원하는 담당부서로서 솔선수범을 보이고자 진행됐다. 이날 이들은 전적비를 참배한 뒤 전적지 주변 구석구석에 방치되었던 쓰레기를 치우고 공원을 정비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학도의용대참전기념비는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 중 학생의 신분으로 반공전선에 참여하였다가 전사한 가평군 관내 학도의용대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2000년 11월11일 건립됐으며 매년 11월11일에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박재근 복지정책과장은 “ 유족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기념행사 지원에 최대한 예우를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양평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평농촌나드리, 양평한화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평군, ㈔양평농촌나드리, 양평한화리조트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평농촌체험관광 홍보에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양평한화리조트는 국내·외 홍보라인을 활용해 양평농촌체험마을 패키지상품예약 및 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양평농촌나드리는 양평농촌체험마을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양평군은 양평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 농촌관광을 활성화해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양평관광이 이를 극복하고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병곤 ㈔양평농촌나드리 이사장은 “침체되고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한화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양평농촌체험마을과의 상생의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또 우하승 한화리조트 총지배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의 유지로 양평관광과 양평농촌체험마을에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rd
양평지역 시민단체와 농업인단체가 ‘농민수당’ 조례 제정에 직접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양평군에 따르면 백승배 양평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과 정규성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위원 등 2명이 대표자로 ‘양평군 농민수당 지원 조례’ 제정 청구서를 냈다. 이들은 서명 수임인으로 146명을 신청해 내년 1월 27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다. 지방자치법은 양평군과 같은 군 단위 지자체의 경우 19세 이상 주민 총수의 50분의 1(양평군은 1천975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조례 제정을 청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례는 논밭 면적을 합해 1천㎡ 이상(농업경영체 등록 기준)인 양평지역 농업인에게 한해 60만원 이내의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시민단체인 양평자치와협동이 주도한 조례 제정 청구에는 양평농업인단체협의회, 양평경실련, 양평상인연합회, 양평한살림생협 등이 참여하며 이날 ‘양평군 농민수당 조례제정 추진본부’를 결성해 본격적인 서명 운동에 나서게 된다. 양평자치와협동 관계자는 “양평군은 넉넉지 않은 재정과 다른 산업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농민수당 조례 제정에 적극적이지 않고, 군의회의 경우 여야 구성(자유한국당 3명, 무소속 3명, 더불
최근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가평군 청평면의 두 가구에 연탄을 직접 구입하고 배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연탄은 단원들이 모금해서 구입한 연탄 600장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합창단 2기 단원으로 활동하다 졸업한 이준하 단원(김화고 2년)은 올해도 자신의 용돈을 아껴 연탄 100장을 보내왔으며, 1기 단원장을 역임한 전은솔 합창단 고문(가평고 2년) 역시 연탄 100장을 기부해 따뜻함을 나눴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이유민 단원장(청평중 2년)은 “나의 작은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고 해서 너무 뿌듯했다. 연탄이 무겁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띄웠다. 임상호 청평면장은 “지난해에도 아이들이 직접 연탄을 구입하고 배달까지 했다. 매년 직접 봉사를 하고 있어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올해는 연탄값이 많이 올라 기부자가 줄어 걱정이었는데 합창단의 선행에 마음이 훈훈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난 1일 향토기업 ㈜우리술 박성기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15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11월 월례조회를 가졌다. 월례조회를 주재한 김성기 군수는 훈시에 앞서 식품위식산업진흥 유공자로 선정된 박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또 가평읍 이용일·조영호씨를 비롯한 기술기획과 오황근 팀장, 기획감사담당과 최은영 주문관 등 도정과 군정시책 유공자로 선정된 민간인 및 공무원 14명에게는 도지사·군수표창을 전달했다. 한편 김 군수는 조회에서 “주민생활의 안정과 동절기 월동종합대책 수립 및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계획했던 올해 주요사업 및 시책사업 마무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막중한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하는 한편 적극행정과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 달라”도 강조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최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인 ‘가평꽃동네 희망의 집’ 장애인들을 초청해 가평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을 찾았다. 이번 활동은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계절따라 떠나는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녹차 우려내기’, ‘컵 만들기’,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장애인은 “프로그램이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4시간이 후딱 갔다”면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산림욕도 하니 행복했다”고 협의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가평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을, 조종면 지사협에서 점심식사 및 프로그램 비용을, 가평꽃동네 희망의 집에서는 이동차량을 지원하여 참여자들의 체험을 풍요롭게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운면과 청운면 새마을협의회는 최근 이틀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 이장협의회, 청운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청운면과 새마을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배추 1천포기를 직접 재배하여 준비했으며, 이장협의회와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이 후원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 100박스는 각 마을별 저소득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많은 기관단체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자기 일처럼 도와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 정하옥 새마을부녀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참여해준 이장님들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청운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손을 도와줘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급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8년에는 8명이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4배 많은 32명이 관내 기엽에 취업함으로써 지역 청년유입과 중소기업 위기 극복 등 공공사회서비스 확충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고 있는 것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이 되어 정착할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청년-기업을 매칭해주고 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회경제적 조직및 중소기업이 관내 거주 만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시 급여의 90%를 최대 2년간 지원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