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이어가기 위해 전방위적인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원활한 군정수행 및 주민신뢰도 제고를 위한 복무점검 실시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일부 공무원들의 잘못된 근무형태를 시정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 등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2개반 7명으로 구성된 복무 및 민원불친절 사례 점검반과 17개반 23명으로 구성된 출근시간 점검반을 별도로 구성해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갖추지 않는 모든 형태를 점검한다.
양평군 양평읍은 지난 25일 노인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양평읍 소재 67개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 134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사업 및 마을가꾸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노인 인구비율이 증가하고 노인문제가 현실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에서는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장수수당, 보훈수당,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등의 사업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설명 드리는 한편 각 경로당에 지원되는 보조금 회계교육도 설명해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또한 양평읍에서 추진 중인 1마을 1특색 마을만들기(태극기마을, 벽화마을, 바람개비마을 등)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경로당 노인회장과 사무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마을리더 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어 군에서 추진 중인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이 일사천리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26일 가평읍 행복예식장에서 사랑의 합동 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합동 결혼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올바른 혼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송재무 노인회장의 주례로 부부로 연을 맺고 백년해로를 함께한 다문화가정은 하면 전용구·쯔헹타위 부부를 비롯해 김송주·응옌티충 부부, 황세욱·타이티엔 타이후인 부부, 상면 이병석·누엔티 투흐엉 부부, 가평읍 박영주·납자홀란 부부 등 5쌍이다. 이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합동 결혼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가족, 친지,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하며 행복한 삶을 기원했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부부간의 정을 더욱 두텁게 하고 이해와 존중으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서로를 아끼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는 예식장소, 축가, 식사 등을
가평경찰서는 26일 돈을 주지 않는다며 노부모와 함께 사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어모(53·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어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쯤 가평군 청평면의 자택 거실과 별채 찜질방에서 라이터로 신문과 옷가지에 불을 붙여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어씨가 불을 지르자 80대 부모가 대피했으며 불은 다행히 번지지 않고 바로 꺼졌다. 경찰은 “형이 집에 불을 지르고 난동을 피운다”는 남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 어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가평교육지원청은 25일 가평종합공설운동장에서 ‘제39회 교육장배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3~6학년 304명, 중학교 1~2학년 109명 등 총 413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자신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초등학생 남·여부, 중학생 남·여부로 나눠 실시한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로 8개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80m달리기 종목에는 초등학교 3학년의 어린학생들이 출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침으로써 관중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황중원 교육장은 개회사에서 “입시 경쟁에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현실, 학생 육성 중심의 엘리트 체육 등으로 일반 학생들의 체력 저하 현상이 발생해 걱정스러운데 이번 교육장배 육상대회를 계기로 모든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며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으로 입상한 선수는 오는 10월11일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1회 경기도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에 가평지역 대표로 출
경기도 양평의 모 부대 간부숙소에서 30대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받은 모멸감으로 괴로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군 헌병대가 수사에 나섰다. 24일 육군 모 사단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쯤 양평군에 있는 부대 통합간부숙소에서 한모(33) 중사가 세워놓은 침대 모서리에 줄을 연결,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한 중사를 발견한 동료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부대 내 숙소로 찾아갔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한 중사의 숙소 내 택배상자에서 발견된 한 중사가 남긴 유서 형식의 자필 메모에는 ‘○○○(영관급 부대 상관) 때문에 죽는다’. ‘사병이나 여군들 앞에서 네가 군인이냐’는 등 모욕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 여부는 확인된 것이 없다”며 “한 중사가 지목한 상관은 업무 관계로 질책한 적은 있지만 모멸을 느낄만큼 질책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 헌병대는 한 중사가 메모로 남긴 부대 상관과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중사에게 인간적인모욕감 등을 준 언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가평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가 24일 가평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는 가평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12개팀을 비롯해 청평중학교 등 중학교 6개팀, 조종고 등 고등학교 5개팀 등 24개팀 4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스포츠정신에 입각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초등학교는 1·2부로 나눠 1부는 토너먼트로, 2부는 중·고등학교와 같은 부분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출전선수들은 그동안 틈틈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우정을 다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이병재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각급학교장, 기관·단체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환호성과 우레와 같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평군이 영농기 임대사업을 통해 농기계 구입부담 해소 및 적기영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농업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업 기계화로 농민소득 증대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을 영농기에 사용빈도가 높은 콤바인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운영한다. 임대 대상은 공동작업단 및 관내 거주 농업인으로 공동작업단 임대는 일정 농가가 모여 농작업단을 구성해 작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작업단에 콤바인을 대여해주고 작업대행사가 농작업을 대행한 후 소요된 경비 중임차료, 작업대행자, 인건비, 유류비 등 일정 지출비만 운영자가 농가에 청구해 영세 고령 농가의 작업비 부담을 경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임대는 개인이름으로 신청해 임차료를 지불하고 1인 3일이내에 콤바인을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콤바인 임대는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 방문 및 유선전화(☎031-580-2886)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콤바인 임대시 안전사용법과 고장 발생시 응급조치요령, 관리요령 등의 기본교육도 병행해 농업효율성을 배가시키기로 했다.
가평군이 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청평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무질서하게 난립된 불법·불량 간판을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일제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거리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청평면 중심지인 청평중앙로 주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2차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도비 1억원, 군비 2억원 등 총사업비 3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평농협지점에서 버스터미널지점까지 건물 29동, 85개 업소를 대상으로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입체형 LED조명 간판으로 일제히 교체해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군은 원활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10월 중 간판설치 사업을 발주, 12월 중 완료함으로써 클린 청평의 이미지를 심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청평 버스터미널에서 윗삼거리까지 3차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청평중앙로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1차 조성사업으로 청평 아랫사거리에서 농협지점까지 300m 양안의 상가건물 55동, 간판 102개소를 정비·교체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