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이 7일 오전 청장 부임 후 치안현장 방문 첫 행보로 가평경찰서를 방문했다. 가평서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윤시승 가평서장과 직원, 협력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 청장이 가평경찰서장 재임 당시에 협력단체 회원으로 활동했던 협력단체장 등 회원 6명이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어 오후에는 양평경찰서를 방문, 김상우 서장과 직원, 협력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직원과의 소통·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치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최 청장은 이날 “치안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치안을 공고히 하는 첩경”이라고 당부한 뒤 “현장 경찰관들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만큼 도민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더욱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칭찬과 격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방세법 및 동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14년 적용되는 면허분 등록면허세 세율이 종별로 각 50% 인상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면허분 등록면허세는 면허의 종류 및 사업장 면적, 종업원 수 등 면허의 규모에 따라 제1종에서 5종으로 구분된다. 이번 개정으로 가평군은 1종 2만7천원, 2종 1만8천원, 3종 1만2천원, 4종 9천원, 5종 4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등록면허세 세율인상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납세자의 이해를 돕고 1월 정기분 부과를 위한 과세대장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등록면허세는 1992년 이후 20여 년간 개편 없이 동일 세율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소득증가나 물가상승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아 여러 차례 세율인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보건소가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하고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최근 3년간의 인플루엔자 경향을 볼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의 경우는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활속에서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 어린이집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점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
지난해 120만여명이 다녀가면서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가평 자라섬 씽씽겨울 축제가 올해에도 개막 3일만에 18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3일 3만여명에 이어 둘째날에는 8만여명, 셋째날에는 7만5천여명이 축제를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을 낮은 오은경(서울 성동구)씨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며 “아이가 큰 송어를 잡아 올 한 해를 기분좋게 출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김상겸(서울 중량구)씨는 “서울 근교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축제기간 매일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올때마다 달라지는 축제 풍경에 행복하다는 최윤석(서울 강남구)씨는 “올해는 축제장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비롯해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확충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양평군민들이 군정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평군은 2013년 한 해 동안 추진된 군정에 대한 주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총 평균 66.2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1년에는 62.2점, 2012년에는 64점이었다. 군은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지역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10가지 항목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 만족도 72점, 환경정책 만족도와 출산장려정책 만족도 68점, 친환경농업정책 만족도 67점, 삶의 행복운동 만족도 67.3점, 문화·관광레포츠 만족도 67점, 복지정책 만족도 64.9점, 도시계획만족도 63.5점, 청소년·교육서비스 만족도 62.1점, 지역경제 활성화정책 만족도가 61.8점 순으로 총 평균은 66.2점이다. 특히 2011년에 70.3점이던 거주만족도는 2012년 72.2점을 받은데 이어 2013년에는 72.4점을 받아 만족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4개 항목을 추가했는데도 점수가 높게 나타나 군정 전반에 대해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 겨울 늘해랑학교를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가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초·중학생부 16명(2학급), 고등학생부 5명(1학급) 총 21명이다. 이번 늘해랑학교 운영은 지난 늘해랑학교 운영평가 및 수여를 반영하고자 꾸준한 체육활동(방송댄스), 매주 1회 이상 체험학습, 1박2일 캠프(외갓집 체험학습), 늘해랑학교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명랑운동회 및 수료식겸 발표회를 포함했다. 그 밖에 세부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부는 블록교실, 위생지도, 오리활동, 양초 공예가 있으며, 고등학생부는 컴퓨터교육, 기억인식교육, 사업체 방문 및 지역사회 시설 이용이 있다. 이준열 장학사는 “늘해랑학교가 운영되는 동안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에 신경써 주길 바라며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방학을 만들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물 맑은 양평한우’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한 ‘2013년 축산물 브랜드 사업 경진대회’에서 브랜드 관리부문상과 브랜드사업 평가 우수경영체 우수상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인증받은 우수축산물 경영체 중 도축·가공·유통·판매 단계에 걸쳐 우수한 품질을 나타낸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는 대회다. 평가 항목으로는 브랜드 수준, 사업실적을 반영하며, 브랜드 수준은 23개 항목(사육·출하·고품질·소매비율·출하체중 등)을, 사업실적은 7개 항목(사육 및 출하두수, 계약출하율 등의 달성실적)을 평가한다. 양평군과 양평축협은 ‘물 맑은 양평한우’의 품질에 힘을 써왔고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브랜드관리 부문상과 무이자 자금 1억원, 브랜드 사업평가 우수경영체 우수상과 무이자 자금 5억원을 지원받았다. 한편 물맑은 양평한우 브랜드는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2014년 우수 축산물인증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2005년부터 10년 연속 우수축산물 인증 브랜드로 뽑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
겨울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5회 자라섬씽씽 겨울축제’가 가평군 자라섬 인근 가평천에서 지난 3일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김성기 군수, 이병재 군의회 의장,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김창근 해병전우회장, 송기욱 도의원, 오구환 도의원, 서금자·신현배 군의원, 엄광태 가평군농협조합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이진옥 유족회장, 조영태 새마을 군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했다. 군악대의 팡파르와 축하 퍼포먼스 시연으로 막이 오른 개막식에서는 신년의 행운과 행사의 무탈을 기원하는 기원제, 송어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송어방류,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 등이 열렸다. 특히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200인분 송어회 비빔밥 시식회에는 보고, 만들고,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추억과 향수, 매력을 선사해 올 겨울 잊지못할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평군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이 동계 전력수급 비상에 대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2월 말까지를 동절기 에너지 절약기간으로 설정하고 공공기관이 선도적 절전운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내온도 18℃ 이하로 제한,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사무실 및 복도, 화장실 조명 ½ 소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자율복장 착용권장 등 전년 동월대비 10% 절전을 의무화하기 위한 실천사항을 설정하고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 점검해 전력수급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 경제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절약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각 경제주체의 자발적 참여와 에너지 절약 실천홍보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생활화 정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 등 2개조 7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문 열고 난방기를 가동하는 영업 등 에너지를 낭비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여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 과소비 추방과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로 전력수급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