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도심 활력증진 방안마련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머리를 맞댔다. 부천시는 지난 11일 중·상동에 비해 열악한 오정구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김만수 시장, 김영국 오정구청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중앙대학교 배웅규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 오정구 원도심의 활력증진을 위한 공원, 주차장, 복지시설 등의 확충방안, 오정동 군부대 이전, 종합병원건립, 항공기 소음 문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국토연구원의 이왕건 팀장은 ‘지역자산 활용형 도시재생의 개념과 실천전략’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과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도로와 하수도,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해 원도심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며 “토론회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운전자를 폭행하고 현금과 차량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A(2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5시6분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인도에서 운전자를 수차례 때리고 차량과 함께 현금 1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 알코올농도 0.07%의 상태로 빼앗은 차량을 몰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허가 택시인 일명 ‘콜떼기’ 차량을 불러 운전자를 폭행한뒤 차량 뒷좌석에 태우고 인근 공장지대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내에서 폭행을 당하던 중 도망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 등 2명은 경찰의 1시간여의 추격 끝에 경인고속도로 인천 IC 입구에서 붙잡혔다. 강도상해 등 전과 17범인 A씨는 지난 2월 4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계획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부천시가 기업형 노점상은 없애고, 생계형 노점상은 양성화하는 ‘노점상 잠정허용제’를 시행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단속 일변도 정책은 실효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2000∼2012년 42억원을 들여 노점상을 단속했으나 단속할 때 잠시 뿐이며 다시 생기고 집단화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관리 위주의 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산이 2억원 이하이고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등의 조건을 갖춘 노점상은 양성화하기로 했다. 양성화 방안은 노점상의 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실명제·규격제(지정디자인)·영업시간제·의복청결제 등을 준수하는 내용이다. 주류를 팔 수 없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영업을 할 수 있다. 반면 기업형 불법 노점상에 대해선 검찰, 경찰과 합동으로 무기한 단속해 근절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의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일정 거리 밖에 두도록 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ldquo
<속보>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신헌석 부장판사)는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원 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1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감형받지 못하거나 무죄로 인정받지 못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난 총선 전 설립한 선거대책기구가 당내 경선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기구 발대식에 비당원이 참석하고 계획적으로 조직한 점이 인정되며 공정 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그 행위가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정치권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는 것이라는 피고의 주장을 참작했다”고 말했다. 재판부의 이날 결정에 대해 원 의원 측은 “항소 여부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모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이모 사무국장에 대해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민주통합당 부천 오정지역 박모 선거 관계자에 대해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원 의원과 이 사무국장은 4·1
부천시가 오는 10월 개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의 전동차 시승 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하철 시대를 맞아 시민에게 지하철 개통을 알리고 많은 이용을 부탁하기 위해 시승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시승 행사는 오는 25일과 10월5일, 9일, 16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500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또한 시는 지하철 개통일인 10월25일 시승식 참가 시민 1천명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부천시민, 각종 단체 회원, 시 재해대책위원회 회원, 공무원 등이다. 참가희망 시민은 1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은 7호선 온수 종점 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이다. 부천에는 6개의 역이, 인천에는 3개의 역이 각각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1천825억원이며 부천 구간 공사비는 8천142억원이다. 시는 이 가운데 2천100억원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했고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아 충당했다.
김 시장은 6일 원종고강제일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대화는 시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전통시장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장 상인회는 “원종고강제일시장은 현재 점포수 154개, 일일 시장방문객 2천명으로 부천시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시장인데 뉴타운 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설 현대화 사업과 1시장 1대학 특화육성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장을 이용하는 50대 주부 김모씨는 “곧 추석인데 태풍 등으로 채소 등 생필품 가격이 많이 올라 걱정”이라며 서민경제를 위한 물가정책을 주문했다.
정부의 불법사금융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을 상대로한 악덕사채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섰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공고전단지를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상인들을 상대로 연 311%의 고율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불법사금융)로 김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298번지 소재 빌딩 사무실에서 광고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이모(43)씨에게 1천100만원을 대부해주고 10일 단위로 이자 및 원리금 명목으로 180만원씩을 받는 방법으로 총 3회에 걸쳐 총 3천500만원을 대출해주고 311%의 이자율을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월31일 정부의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제 단속이후 잠잠했던 불법사금융이 다시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정부가 지속적이고 대대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이 이뤄질 것”고 말했다.
부천 시내 공중화장실이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오래된 공중화장실의 어두운 내부와 악취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시 이미지도 떨어뜨리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천 시내 공중화장실은 801개이며 이 가운데 공원, 역·지하철, 공공기관, 학교 등 공공 영역의 화장실이 267개다. 나머지 534개는 민간 소유로 주유소·충천소, 건축법에 의한 건물 내 화장실이다. 시는 공공시설 화장실 중 지은 지 10년 이상된 노후 화장실과 공원이나 재래시장, 문화시설의 화장실을 연차적으로 우선 리모델링해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화장실 외관은 만화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밝은 색의 만화나 캐릭터로 장식하고, 악취 예방을 위해 암모니아 가스 방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출입문 턱을 없애고 세면대 높이도 낮춘다. 여성용 화장실을 확대하고 수유실도 갖출 예정이다. 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청소·관리 인력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용이 불명확한 ‘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구체적 지침과 관리 방안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천 원미경찰서는 3일 허위 전세계약서 등을 꾸며 은행으로부터 6억여원의 전세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사기단 총책 A(3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임차인 모집책인 A씨의 언니(44)와 B(28)씨 등 일당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4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4월28일 인터넷 등에 전세자금 대출을 알선한다고 광고를 낸 뒤, 자신들이 소유한 아파트 등을 임차인들에게 전세로 임대한다며 가짜 임대차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작성해 모 은행에서 전세자금 5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시중 은행 4곳으로부터 총 6억여원의 전세자금을 받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가짜 전세계약서로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며 “전세 자금이 많지 않을 경우 은행에서 건물에 대해 담보 설정을 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0만 부천시민과 1천200만 경기도민이 화합하는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부천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9년도에 이어 13년 만에 부천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하나 되는 경기의 꿈! 판타지아 부천에서!’라는 야심찬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부천시생활체육회 그리고 국민생활체육·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해 31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 배드민턴, 생활체조 등 총 20개 종목이 부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3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축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개회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엠블랙, 시크릿, 울랄라세션, 국카스텐, 장윤정 등 최정상급 K-POP 스타들이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이어 24일 오후 4시부터는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안산시로 대회기를 전달하게 된다. 부천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시민적 참여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출범해 운영함으로써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는 홈페이지(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