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방공무원들이 지난 5일 부천 김치테마파크와 김치공장을 방문했다. 팔레스타인 공무원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화 한류를 김치를 통해 체험하기 위해 김치교육훈련기관 1호로 지정된 부천의 김치테마파크를 찾은 것이다. 이날 이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과 학교폭력범죄예방위원들이 합동순찰근무중 가스렌지를 켜둔채 잠든 40대 주부를 발견, 인명피해는 물론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 속에서 슬기롭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소사경찰서 윤돈하(왼쪽) 소사지구대 팀장과 어머니폴리스 등 총 6명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쯤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순찰을 돌던 중 소사구 소사로 163번지 소재 S빌라에서 부엌 창문으로 큰 음악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이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A씨(43·여)가 가스렌지 켜둔상태에서 음식을 올려둔 채 그대로 잠들었던 것. 이를 발견한 경찰과 어머니폴리스 대원들은 즉시 인근순찰차, 119소방대에 지원요청 후 약 10여분간 문을 두드려 집안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깨웠고, 신속히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대부중개업 등록을 하지 않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대출광고를 다량발송해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대부업법 위반 및 사기 등)로 I업체 대표 유모(31) 씨 등 20여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4~5월중순까지 부천시 심곡동에서 무등록 대부업체 2곳을 운영,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대출’한다는 대출 문자메세지를 발송한 뒤 대출 희망자의 개인신용을 확인하는 것처럼 속여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 5억1천700만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아이템베이, G마켓, 알라딘 등 인터넷쇼핑몰에 상품권, 커피, 책 등 허위 매출 광고를 올려놓고 고객들이 구입하는 것처럼 휴대폰 소액 결제한도인 30만원을 결제했다. 이들는 결제금액 30만원중 고객들에게 17만5천원만 입금해주고 결재대금의 40%인 12만5천원을 수수료로 받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피해자 김씨 등 2천160명을 상대로 5억1천7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준공식을 갖고 20만 오정 구민에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다던 부천오정경찰서가 보안을 이유로 당초 사용되고 있던 후문에 철책 담장을 쌓아 인근 상인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뿐만아니라 인근 음식점의 한 업주가 경찰서 신축공사 당시 공사업자들로부터 1천만원대의 음식 값을 받지 못해 경찰 측에 하소연했으나 경찰은 이렇다할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30일 주민들에 따르면 오정경찰서가 개청하면서 이전에 사용되던 후문을 막고 철책 담장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불편은 물론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주민들은 “이같은 경찰의 처사는 친근한 경찰로 주민에게 다가서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퇴색케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게다가 “지난 3월1일부터 4월24일까지 경찰서 공사현장 인부들이(부대토목, 조경업체 등) 먹은 음식과 술 등 1천여만원의 음식 값이 아직까지 지불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담당부서에 하소연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상황을 관할 부서장에게 전달하고 서장께 바라는 글을 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으나 대꾸조차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인근 아파트 입주민 최모
부천시가 도심환경을 활기차게 꾸미고 ‘만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만화캐릭터를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다음달 초 버스정류장 50곳을 마을 지명이나 명소의 유래 등을 담은 만화 이미지(가로 1m, 세로 1.5m)로 꾸밀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어 7월 말까지 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만화작가 8명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나 단독주택지역 헌옷수거함 100개를 만화캐릭터로 단장할 방침이다. 또한 7∼8월에는 시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카툰(가로 5m, 세로 10m)를 만들어 시청사 로비와 경인국철 부천역사 등 3곳에 설치하고 부천역사에는 만화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만화포토존도 만들 계획이다. 포토존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의 상동역사에도 꾸며진다. 시는 지난해 국내 최초 만화캐릭터인 왈순아지매를 담은 부천 자유 전통시장 장바구니 2천500개를 제작, 보급하고 시장 입구에 왈순아지매 캐릭터가 그려진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원미구 중동 부곡중, 소사구 송내동 ㈜신한일전기, 오정구 고강동 인성아파트, 원종동 원종초교 등 4곳의 담에 지역 유래나 유명 만화캐틱터를
김만수 부천시장은 21일 “주민 동의가 있으면 뉴타운사업 주민 추진위와 조합 인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뉴타운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다수의 주민이 반대하는 구역은 주민동의에 따른 구역해체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진을 원하는 구역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뉴타운 사업의 투명성과 주민 선택권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만들 것”이라며 “조례에는 주민 동의시 뉴타운 해제 방안, 사업성 개선을 위한 용적률 완화와 중·소형주택 비율 상향, 도시분쟁조정위 설치·운영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 주민들이 자기부담금을 알고 사업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추정 분담금 예측프로그램’을 도입키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원미ㆍ소사ㆍ고강뉴타운사업에 대해 주민 의사가 반영되도록 사업 변경 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시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예고한 뒤 7월 말까지 조례규칙위원회 심의,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공포, 8월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
맛, 건강, 문화가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닭요리 전문점 ‘예술이 닭’이 문화도시 부천에 음식명소로 새롭게 탄생했다. 부천시의회 옆 원미구 중동 1158-12 백산빌딩 2층에 최근 오픈한 ‘예술이 닭’에는 벌써부터 많은 고객들에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닭요리를 만든다는 포부아래 닭요리의 모든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예술이 닭’을 방문한 고객들은 실제 쫄깃 담백함과 상큼 매콤함이 곁들어 있는 닭요리와 깔끔한 밑반찬에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 이 곳은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 할 수 있게 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획일적인 공간배치가 아닌 편안하게 앉아 식사를 할 수 있고, 여기에 잔잔한 음악도 편안한 식사를 도와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9시 사이에는 초청된 가수들의 공연인 ‘작은 예술제’도 열린다. 그렇다고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건강에 유익한 닭요리가 일품이다. 대표메뉴로는 닭볶음탕, 해물닭백숙, 해물매운찜닭, 산양산삼 삼계탕 등이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친환경적인 농산물이다. 변정환 사장은 “예술이 닭에서 사용하는 닭은 모두 직접 기른 닭으로 육질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신선하고 건강과 미용에 좋은 독
부천시가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만화·영화·놀이 기능을 갖춘 복합관광단지 ‘판타지 파크’로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상동호수공원을 포함해 58만3천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중장기적으로 시 예산과 민자를 합친 5천300여억원이 투입, 수도권 최고의 문화·여가 관광지로 자리잡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단계로 한국만화자료원, 한국영상자료원, 실내 스튜디오, 다목적 공연장, 영상이벤트 광장을 세우고 한식문화 테마거리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 2020년까지 영화나 만화 등의 작가와 감독들이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는 ‘영상문화인마을’을 조성하고, 저밀도 테마상가를 만든다. 2020년 이후에는 세계 유명 유적·건축물 모형 박물관인 ‘아인스월드’를 기부받아 CT(문화기술)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외에 생태초화원 조성, 영상을 주제로 한 호수공원 리모델링, 테마호텔 건립 등도 추진된다. 시는 최근 이런 내용의 영상문화단지 개발 마스터플랜 최종 용역 결과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중 개발 기본 구상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로부터 관광단지로 지정을 받아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는 오는 10월 개통될 서울지하철
부천 원미경찰서는 10일 짝퉁 유명 손가방을 대량 판매해 수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상표법 위반)로 A(38)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10년 6월 부천시의 한 아파트 지하에 창고를 차린 뒤 지난 2월까지 수도권 일대 소매상에 4천800여개의 가짜 유명 가방을 판매, 3억6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아파트 지하 창고에 숨겨둔 가짜 유명 가방 834개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판매한 A급 짝퉁은 일반인들이 정품과 구별하기 힘들고 가격도 훨씬 싸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7일 일반 생활필수품을 장애인이 만들었다고 속여 각종 단체 등에 팔아 60억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모 유통업체 대표 김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텔레마케터 등 4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23일 유명 업체가 생산한 각티슈 20개를 장애인단체가 만든 것이라고 속여 서울 모 교회에 시가보다 3배 이상 비싼 12만원에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총 8만7천여 차례에 걸쳐 휴지, 세제, A4 용지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해 모두 60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장애인단체 행세를 하며 텔레마케터 40여명을 고용, 서울 등 수도권지역 공공기관, 교회 등에 임의로 전화해 수익금을 장애인을 위해 쓴다며 각종 물품 구매를 강요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