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서울 강서.양천구 등 김포공항 주변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박물관에서 개최된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 참석한 경기 부천.김포시, 서울 강서.양천구, 인천 계양구 등 공항 주변 자치단체장들은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협의, 의결했다. 이들 5명의 자치단체장은 공항 주변의 고도 제한이 현실에 맞지 않게 까다로워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적정 비행고도를 새로 마련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최소 높이를 파악하는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지방항공청에 고도제한 완화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한나라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구상찬(강서갑),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이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관련법 개정 등 공동대응키로 하는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들 지자체는 서울항공청이 공항 주변에 있는 자연 장애물(산)의 높이 125.5m에 비해 훨
폭설이 내린 이후 부천시내 차로 곳곳이 파손된 채 방치돼 사고 위험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부천시가 도로 보수기간이 5년이 지났음에도 도로보수 계획은 전무한 실정으로 부실공사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17일 부천시와 지역주민, 운전자 등에 따르면 차량 통행이 많은 중동대로, 계남대로 길주사거리 등을 중심으로 부천시 도로 수십군데가 움푹 파이고 아스콘 조각이 나뒹구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할 구청에서는 이번 도로 파손 부분에 대해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고 긴급 보수공사에 나서는 등 늑장 행정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처럼 시내 도로 곳곳에 ‘포토홀’(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한데 대해 당초 도로 공사 초기부터 문제가 있지 않았느냐는 부실공사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006년말 주요 도로에 대한 재포장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음을 감소시키고 비가 올 때 미끄러지는 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의 에코팔트(ecophalt)를 사용했다. 그러나 에코팔트는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공사비가 기존 아스팔트에 비해 80% 정도 더 드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도
부천시 춘의동 일대에 내년 말까지 대규모 수목원이 들어선다. 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 산 80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21만2천여㎡에 복숭아 나무와 인공개울 등을 갖춘 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경기도로부터 수목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토지 보상을 마쳤으며 오는 6월까지 국토해양부와 그린벨트내 형질변경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하는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93억원을 투입, 내년말까지 조성될 부천수목원에는 인공폭포와 암석원, 잔디광장, 무지개원, 복숭아 동산, 높은 지역에 꾸며질 연못인 하늘호수, 수목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창포원 등 8가지 코스(8경)가 만들어진다. 수목원은 주변에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등이 있는 데다 부천∼서울간 왕복 8차선의 계남대로에 인접해 있어 부천은 물론 서울 서부지역 시민·학생들의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부천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은 고밀도 지역이면서 산림지역은 더욱 좁아 시민들에게 자연학습을 겸한 휴식공간제공하기 위해 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이 청년인턴을 채용하면 재정을 지원키로 하고, 채용 희망기업의 신청을 연중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지역내 중소기업으로 최근 1개월 이내 인위적 감원을 하지 않은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으면 된다. 부천상의는 해당 기업에 6개월 동안 월 80만원 이내에서 임금의 50%를 지원하고 인턴을 정식으로 채용하면 6개월 동안 매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청년인턴이 제조업의 생산 현장에 취업하면 100만원의 취업촉진 수당을 지급한다. 청년 인턴은 15∼29세로 최근 3개월 동안 취업하지 않았어야 하고 채용 규모는 70명이다. 청년인턴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청년 인턴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은 부천상의 홈페이지(http://bucheoncci.kotcham.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이나 신분증 사본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2)663-6601
부천남부경찰서는 10일 부천과 광명 일대 빈 집을 돌며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가법상 특수절도)로 S(41)씨를 구속하고, S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 등)로 장물업자 L(5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11시쯤 부천시 소사본동에 K(50·여)씨의 집에 들어가 순금메달 등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부천과 광명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총 1천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속보>부천시가 재개발지구로 선정된 자유시장(1-1구역)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3일자 19면 보도) 현대화사업비 중 자기부담금을 내야 하는 영세상인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부천시와 자유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 활성화구역 및 상점가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원칙적으로 국가에서 60% 이내를, 지자체 30% 및 민간(자기부담금) 10%를 부담해야 한다. 상인회는 자기부담금 10%에 대해 세입자를 비롯한 건물주 등 60% 동의서와 인감, 보증서를 받고 시에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은 현대화사업 추진에 대한 예산과 관련해 올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예산 자체가 소멸되기 때문에 시가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집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자기부담금을 세입자가 내는 경우가 어딨냐”며 반발하는가 하면 “시가 인감 및 동의서를 제출하라는 의도는 재개발을 앞두고 시의 구상권을 위한 방어책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자유시장 상인 김모(45)씨는 “부천시가 시설현대화사업과 관련해 탁상행발정으로 불쌍한 세입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속보>부천시와 시민들이 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추모공원조성 승인 신청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5개월째 심의를 미루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일자 19면 보도) 추모공원조성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공원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촉구했다. 이날 추진위는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12일 대법원에서도 ‘법적, 행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승소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유없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미루었다”며 “정부의 무사안일한 업무처리에 87만 부천시민이 장례로 인해 차등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또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부천시의 경우 지난 30여년간 해결하지 못한 87만 부천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며 국토해양부 장관은 서민의 고통을 헤어려 추모공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즉각 승인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추모공원 건립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선거와 무관하다”며 “잘못된 시각을 바로 잡아야 한다&rdquo
부천시와 시민들이 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추모공원조성 승인 신청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5개월째 심의를 미루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춘의동 486일대 그린벨트 1만6천여㎡에 화장로 6기와 봉안당 3만개를 안치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8월 그린벨트에 추모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를 통해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이어 시와 부천추모공원조성시민추진위(이하 시민추진위) 등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토부를 방문, 중앙도시계획에 안건을 서둘러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당시 함께 승인 신청된 다른 안건에 대해선 중앙도시계획위에 상정, 11월 심의를 모두 마쳤으나 부천의 추모공원건만은 지금까지 상정하지 않고 미루고 있다. 이에 시민추진위 측은 5일 오후 2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승인 신청을 이른 시일내 처리해 줄 것을 국토부에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재곤 시민추진위원장은 “부천에 화장시설이 없어 멀리는 충청도까지 가서 화장을 하느라 장례일이 4∼5일이나 걸리고 있어 시민들이 겪는 고통과 불편이 매우 크다”면서 “국토부는 그린벨트에 추모공원을
부천중부경찰서는 4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미용실 등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절도 등)로 C(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쯤 부천시 원미구에 K(40·여)씨가 운영하는 A미용실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6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부천, 성남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6차례에 걸쳐 총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의 절도사건을 토대로 여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시가 재개발지구로 선정된 소사구 심곡동 자유시장(1-1구역)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아케이트)을 추진하고 있어 혈세낭비 지적과 함께 ‘이중 행정’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부천시의 현대화사업 시설물 구상권 청구기한과 맞물려 향후 재개발 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부천시와 자유시장 상인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소사구 심곡본동 543 월원 자유시장 현대화 사업을 착공해 올해 안에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8억9천여만원 중 1차 사업비 2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에 시민들은 재개발로 추진될 자유시장에 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전형적인 예산낭비라고 비난했다. 또 재개발사업 추진위는 5년 안에 재개발을 진행하려는 가운데 시에서 10년 안에 재개발을 착수할 경우 현대화사업 시설물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밝혀 재개발 사업에 발목을 잡는 이중행정조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자유시장 상인 이모(56·여)씨는 “시장 인근 상인들은 이곳이(자유시장) 재개발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대화사업으로 인해 부천시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