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이 최근 폭설 비상근무 중 자신의 중국 출장에 대한 일부 언론의 비판 보도와 관련, 11일 “지방외교로서 공식적인 일정에 대해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이 없다고 해서 제설작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데도 일부 시의원이 언론보도를 이용한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지금까지 6년간 시장생활을 하면서 감사도 받고 검찰조사도 받았지만 단 한번도 징계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뒤 “지방외교의 중요성이 절실한 시점에서 지금것 지방외교를 통해 이룬 성과는 배제한 채 외유성 관광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15년간 하얼빈과 자매교류를 하고 있었고 이번에 부천시 부시장이 새로 왔고 하얼빈에 서기관도 바뀌었기 때문에 단체장으로서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홍건표 시장은 지난 4일 23.8㎝의 폭설이 쏟아져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진행되던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 등 52명과 함께 자매도시인 하얼빈(哈爾濱)과 베이징(北京) 등을 다녀와 비상근무때 해외 나들이를 했다는 공무원과 시민들의 비
부천남부경찰서는 11일 노래방에 들어가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P(36)씨와 K(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료인 이들은 지난 1월8일 새벽 2시쯤 부천시 소사구 A(48·여)씨의 노래방에서 A씨를 흉기로 위협해 30만원을 빼앗고 같은날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치는 등 850만원 상당을 강·절취한 혐의다.
검찰이 감사원에서 부천터미널 소풍에 대해 홍건표 부천시장과 담당 K과장에 대해 배임혐의로 수사의뢰한데 대해 무혐의로 종결처리 하면서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감사원 스스로 부천시가 청구한 재심에 대해 당초 K과장에 해임 처분을 내렸던 것을 2 단계나 하향 조정해 과잉 감사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7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관계자는 “감사원이 홍건표 시장과 K과장에 대해 배임혐의로 수사의뢰해 5개월여에 걸쳐 관련 계좌 추적 및 서류 검토와 당사자 및 참고인 등을 불러 엄정한 조사를 펼쳤지만 혐의점이 없어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며 “수사의뢰자인 감사원에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7일 부천시가 “감사원이 K과장에 내린 해임 처분이 과중하다”며 재심을 청구한데 대해 감사위원회를 열고 2단계 완화된 정직 처분을 내리는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감사원이 부천터미널 소풍과 관련, 부천시에 대한 감사를 무리하게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부천지역 법조계 및 익명을 요구한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배임)혐의로 수사 의뢰하기보다는 다른 혐
부천시는 올해의 살림살이를 시민에게 알리고 분야별 주요사업에 대한 재원배분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천시의 올해 예산은 1조1천439억원으로 지난해 1조419억원보다 1천20억원(9.8%)이 증가했다. 특히 재정규모가 증가했다고는 하나 자체재원은 감소하고 보조금이 증가한 결과이며, 예산반영이 불가피한 신규 세출수요와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시비부담이 증가하여 사실상 재정여건은 더욱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천시 재정자립도는 49.9%이며,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23천원으로 조사됐다. 시의 올해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분야’는 실업문제 해결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154억원, 기업 경쟁력 강화에 79억원, R&D와 첨단산업 활성화에 112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으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89억원, 중소기업 육성 이자차액보전금에 61억원, 몰드밸리기업지원센터 부지매입에 55억원이 편성됐다. ‘세계지향의 문화도시 분야’는 6대 문화사업에 157억원, 문화기반 시설 건립 139억원, 영상문화단지 특화 개발 97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국제 행사로 승인받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개최에 70억원, 상동도서관 건립 59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원범연)는 김포지역내 버섯재배사 등을 공장 등으로 불법 임대한 혐의(농지법위반 등)로 45명을 적발, 이 중 3명을 불구속기소하고 21명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더 5일 밝혔다. 검찰은 또 농지에 불법으로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등 이들보다 혐의가 가벼운 21명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지휘했다. 검찰에 따르면 L(61)씨는 지난 2008년 5월 김포시 고촌면 농업진흥지역에 버섯재배사 5채(1천여㎡)를 지은 뒤 최근까지 창호제작 공장으로 임대해주고 6천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또 다른 L(52)씨는 지난해 1∼12월 김포시 농지내 380여㎡의 버섯재배사 2채를 의류보관 창고로 빌려줘 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4일 오후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2010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수도권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극심한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도지사, 이사철·임해규·차명진·원혜영 국회의원, 홍건표 시장, 한윤석 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상호간에 신년하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09년은 급격한 경영여건의 변화 속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된다”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희망과 화합의 2010년 경인년 새해에는 경제 살리기에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계속 성원해주시는 부천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2010년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 기업인들이 해
벙커에 빠진 건전 레저… 퇴폐·변태 ‘미스 샷’ 최근 들어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필드에 나가 운동을 하는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일부 스크린 골프장은 도박장 및 변태적인 영업을 하고 있어 스크린 골프장 이용객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더구나 스크린골프장은 유흥주점 등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와는 달리 체육시설로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만 하면 돼 경찰의 주요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또한 문화관광부의 권장사업이다 보니 단속도 일원화되지 않고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도 약한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지방으로 갈수록 지역사회 특성상 불법, 퇴폐 골프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편집자주> ▲스크린 골프장 현재 영업 실태 스크린 골프장의 불법 영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B 스크린 골프장의 경우 손님이 들어가면 종업원이 술과 안주가 빼곡하게 적혀 있는 메뉴판을 건네준다. 1천500원짜리 캔 맥주는 3천원, 2만5천원짜리 양주는 9만원에 팔고 있었
부천의 50대 목사가 실종된지 6일만에 동호회 동료에게 살해돼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부천남부경찰서는 29일 같은 동호회 회원인 H(55)씨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A(56)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지목한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 인근에서 1m30cm 깊이의 땅속에서 알몸상태로 암매장된 H씨의 사체를 발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절친했던 목사인 H씨가 신입회원이 들어온 이후 자신을 따돌리고, 배드민턴 게임에서 그릇된 판정으로 자신이 게임에서 지게됐는 등의 이유로 지난 24일 말다툼 끝에 흉기 등으로 찔러 살해한후 암매장한 혐의다. H씨는 지난 24일 낮 12시쯤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 밤골배드민턴장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배드민턴 게임 이후 실종됐었다. 경찰은 숨진 H씨와 절친했던 같은 동호회 회원인 A씨가 최근 H씨가 다른 목사부부와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와 얼마전 배드민턴 게임에서 졌다는 이유로 협박성 문자를 보낸 사실을 파악하고 A씨를 추궁해 암매장 위치를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살해동기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중부경찰서는 28일 유치원을 그만둔 아이가 유치원에 계속 다니는 것처럼 서류 등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국가보조금을 타낸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지역 W유치원 원장 P(56)씨 등 15곳의 유치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원장 등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유치원생 9명이 그만둔 이후에도 유치원에 계속 다니는 것처럼 관련서류 등을 조작, 정부의 유아학습보조금 680만원을 가로채는 등 총 15명의 유치원장이 최근까지 3천340만원의 보조금 부당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시가 김포공항 주변지역의 건물 높이를 지나치게 제한해 막대한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며 공항 주변에 소재한 인천시 계양구, 서울시 강서구 등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고도제한 완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기의 안전 운행을 이유로 지난 1993년 5월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4㎞이내 지역 181.2㎢에 대해 순 건물높이를 45m(지표면 포함 57.86m)로 제한하는 내용의 고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의 경우 13층 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어 신규 택지개발이나 도시재정비 촉진사업(뉴타운개발) 등이 수익성이 낮아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등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 특히 공항과 인접한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388 일대 174만5천㎡를 뉴타운으로 재개발하려는 부천시는 아파트를 13층 이하로 지을 경우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공항 활주로 진입 구역 바로 앞에 높이 89.36m의 산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이로인한 항공기 안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57.86m의 고도제한은 지나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 지자체는 29일 실무자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