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은 시흥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운영하는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을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된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지역사회 직업인과 전문가, 이웃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이들이 사람책이 돼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3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21개 학교가 신청해 교육 현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연계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종이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사람책을 통해 듣고, 질문하며 서로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 탐색은 물론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학급뿐만 아니라 동아리, 학교 도서관 등으로 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에 중점을 둔 맞춤형 진로 탐색이 가능하게 했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살아 있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사람책을 통해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시가 산업 유치와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 10명을 투자유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투자유치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에 구성된 투자유치위원회는 ▲투자유치 전략·국제통상 ▲모빌리티·자율주행 ▲인공지능·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산업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광명시의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 유치 방향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시공사(GH)와 함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전략과 특화 방안도 논의했다. GH 관계자는 “유망 산업 분야와 대상 기업군을 정리하고, 기업 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해 광명시와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광명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에서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실행력 있는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조례 개정 등 기업 맞춤형 행
한국공학대학교 공동기기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오크밸리리조트에서‘마이크로전자제조 대응 정밀분석기반 고도화’사업의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첨단분석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전자 제조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술혁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기업,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정밀 제조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비전 선포식에서는‘AI 기반 첨단분석 인프라를 통한 마이크로전자 제조산업 경쟁력 제고’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와 신산업 발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신소재공학과 이성의 교수는“이번 사업은 마이크로전자제조 분야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융합 정밀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며, 한국공대 공동기기원 융복합시험분석센터(주관기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공동
시흥시는 지난 22일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정복 국회의원,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이종성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및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설 내 조리실, 소공연장,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며, 아이들의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간담회에서는 시흥시 학교복합시설의 운영 현황과 성과, 현장에서 느끼는 시설 운영상의 어려움, 향후 학교복합시설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흥시에서 원도심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노력에 감사 드린다”라며 “교육부에서도 시흥시에 더 많은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지난 2019년 배곧누리초등학교 건립 당시 함께 지어진 관내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를 시작으로 2023년 소래너나들이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장현지구 내 장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이 202
시흥시는 2025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추가모집 신청을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1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 관리 단지와 ▲비의무 관리단지(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지원 분야는 ▲승강기 교체 및 안전부품 설치(의무 관리단지만 해당) ▲전기차 소방시설 설치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차수판 등 안전 관련 시설 설치 등이다. 소방시설의 범위는 별도로 정하지 않고 단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혁신 개선사업이 가능하다. 이번 추가모집에서 의무 관리 단지의 경우 최대 3천만 원, 안전 관련 시설은 최대 2천5백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의무 관리단지는 총 공사비의 50% 이상, 비의무 관리단지는 3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다만, 최근 5년 이내 같은 사업으로 보조금을 받은 단지나,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공동주택, 분양전환이 3분의 2미만으로 이루어진 임대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가 시흥시청 별관 5층 주택과를 방문해 직접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
시흥시는 공유재산 내 매년 반복되는 무단 경작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21일 무단경작지에 나무를 심어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는 월곶동 1054-1번지 서해안로 일원 약 743㎡ 규모의 시유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무단 경작 재발 방지를 근절하기 위해 해당부지에 회화나무 총 50주를 심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지역은 무분별하게 이뤄지던 무단 경작과 빈번하게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 투기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인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시는 이에 대응해 그간 안내문과 현수막 설치, 현장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광수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단속을 꾸준히 이어왔음에도 무단 경작이 반복돼 정비 정비를 진행했다. 앞으로 시흥시 녹지과와 협업해 공유재산 내 무단경작지를 녹지공간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며 “무단 경작자를 명확하게 알 수 없어 단속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위치한 시화병원이 개원 27주년과 신축 이전 5주년을 기념하는 ’이사장·병원장 이미지월’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1대 병원장인 최병철 이사장을 비롯해 ▲2대 최원석 병원장(영상의학과) ▲3대 최창균 병원장(내과) ▲4대 서재완 병원장(마취통증의학과) ▲5대 강승일 병원장(정형외과)과 주요 보직자 및 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시화병원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발자취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관 1층과 지하 1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전면 벽에 설치된 이사장 이미지월은 6.1x3m 규모로 최병철 이사장이 병원을 건립하며 기록한 사진 1,000여 장을 6,400개의 모자이크 피스로 구성해 제작됐다. 또한 옆 벽면에는 역대 병원장들의 사진과 재임기간을 함께 전시하여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기리고 예우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이미지월 조성은 지역주민들에게 병원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병원 임직원들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최병철 이사장은 “이미지월에 새겨진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처럼 지역주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 전자부품·전기장비 제조업의 소공인 대상으로 5기 미래전략경영대학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미래전략경영대학은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시흥시 남부권역 10인 미만 전자부품·전기장비 제조업체 소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역량 강화 및 협업 네트워크 구성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교육이다. 미래전략경영대학 교육과정은 ▲소공인을 위한 세무/노무 ▲신사업 발굴 및 추진전략 ▲정부자금 내 것으로 만들기 ▲CNC 선반 머시닝센터 개요 ▲3D프린터 시제품 활용법 ▲소상공인 협업 비즈니스 전략 ▲턴밀을 활용한 복합가공 개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 8개 과정으로 총 4주간 운영된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은 “소공인을 위한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며 “수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네트워킹을 통해 시흥시가 더욱 기업 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23일 '신안산선 광명구간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명시민에게 사과하고, 철도공단과 넥스트레인, 포스코이엔시도 광명시민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붕괴 사고가 난지 벌써 12일이 지났다”며 “인근의 광명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몇일 낮밤을 지새워야 했다”고 했다. 이어 “사고 당일 2000여 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해야 했고, 아직까지도 일부 주민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주변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상인들의 피해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주변 상가는 문을 닫았고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교통 통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의 안전진단을 믿을 수 없고 주민들은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변의 교회와 상가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주민들께 진정어린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사고조사위원회에 광명시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위촉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심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여행길 조성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로토로 3만 로드 활성화’를 주제로, 월곶포구에서 배곧신도시와 오이도를 지나,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거북섬에 이르는 총 15km의 해안 자전거 여행길 조성을 통해 바다와 도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흥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아,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거북섬은 시흥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복합해양레저 관광단지로, 서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자전거길 조성 사업은 거북섬과 연계된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방문객의 발길을 해안도로 끝까지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 길에는 자전거 거치대와 감성적인 안내 사인을 비롯해 쉼터, 포토 존 등 여행자와 시민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자전거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여행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