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민생·미래·지속가능 성장을 담은 2026년 예산 운용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19일 제 297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민선8기의 숱한 파고 속에서도 광명은 사람 중심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며 도시의 회복력을 증명해 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의 연대와 의회의 협력,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도 예산은 민선8기의 마지막이자 민선9기로 향하는 첫 예산으로, 도약과 전환의 분기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단 한 푼의 재정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깊이 고심해 편성했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 시장은 내년도 예산이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위기, 인구소멸,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복합적 위기가 맞물리는 변곡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유능함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민 삶과 직접적 관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현재의 체감 개선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시흥시의회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8일간 제3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5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며 내년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총 27건의 안건 중 12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특히 "시흥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 등이 주목받는다. 정례회 오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일괄질문 방식의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9명의 의원이 총 23건의 질문을 통해 교통·복지·관광·환경·행정 등 시정 전반의 현황과 정책 추진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등의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본회의 산회 후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해당 기간동안에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시흥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1조 6419억 원(일반회계 1조 4135억 원·특별회계 228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오는 21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한다. 시는 중앙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이라는 기조에 맞춰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2025년 본예산 대비 자주재원을 대폭 확대해 시민 생활 지원 사업과 미래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다양한 예산을 편성했다. 시 예산 규모의 86%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2025년 대비 1,285억 원을 감액했으나, 이는 지방채 발행 및 내부거래 수입의 세입 편성 종료에 따른 사항으로 자주재원 세입은 확대 편성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795억 원 ▲세외수입 618억 원 ▲국·도비 보조금 5610억 원 ▲지방교부세 1609억 원 ▲조정교부금 1503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한정된 재원 규모 속에서도 신규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기본교통비(22억 원) ▲초·중·고 입학준비금(16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출생축하금(19억 원) 도 확대 편성해 전 생애주기별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분야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미래산업 기반 조성 분야 47억 원 ▲대도
시흥시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흥시는 인구 규모 기준 B그룹(11위~20위)에 속한 10개 시 가운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매년 시군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평가와 생활폐기물 감축·재활용률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로 구성된 정량평가를 합산해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흥시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실적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1년간 깨끗한 도시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시민 협력형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조성 등을 추진했으며,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재활용률 제고,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단속과 홍보 강화 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가 자체 발굴한 클린박스(이동식 분리수거함) 설차 사업은 외국인 거주가 많은 지역의 단독·다세대 주택 주변 쓰레기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수거 편의를 향상했다. 또한, 정왕본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무단투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분
시흥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활동할 제10기 시흥시 청년정책협의체 신규 위원 25명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이며,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협의체 위원에게는 위촉장 수여, 활동 지원비 지급, 시정 참여 확인서 발급, 우수 활동자 포상 등 다양한 활동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정책협의체는 2016년 출범 이후 올해 9기까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시흥의 대표적인 청년참여기구다. 그동안 협의체는 청년의 일ㆍ주거ㆍ이동ㆍ문화 등 생활 기반 전반에서 행정이 놓치기 쉬운 문제들을 직접 제기하고, 청년의 관점에서 필요한 변화를 논의해 시정에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협의체 활동은 자문이나 회의를 넘어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역 현장을 탐색하며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문제를 스스로 정리해 정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에서 직접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정책 참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왔다. 올해 9기 협의체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회의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곳곳의 현장을 돌아보고, 주제별로 실험적인
시흥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지역 상생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배곧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시·한전·주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후원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 지역 주민 대표,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1%복지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내 갈등을 완화하고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한전 사회공헌사업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한전 직원들의 성금과 한전 기부금으로 조성된 ‘러브펀드’를 통해 총 1억 1000만 원이 지원됐다. 지원금으로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인접 지역인 배곧1·2동과 정왕4동 지역의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흥시인재양성재단, 1%복지재단 관계자들과 추진 방안을 협의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후원 물품을 배부하고 공정한 대상자 선발 과정을 거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탁식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동장과 주민, 한전 직원 대표로 경인건설본부노조위원장, 각 재단 사무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취지와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
‘시민 중심’이라는 철학으로 추진해 온 광명시의 기본사회 정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에서 기본사회 선도모델로 전국에 소개된다. 광명시는 오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기본사회 아고라’ 콘퍼런스에서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우수사례로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광명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시민이 제안하고 함께 설계한다’는 기본사회 철학을 실제 정책 과정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 결과뿐 아니라 정책 생산 과정의 민주성과 개방성까지 인정받으며, ‘시민주권 도시’를 지향해 온 광명시의 철학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공인된 것이다. 특히 광명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공모 방식이 아닌 행정안전부의 별도 추천으로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4주 동안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09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서·대면 평가를 포함한 6단계의 심사와 설계 과정을 거쳐 최종 7건이 정책화됐다. 이 중 ▲도서구입비 10% 캐시백 및 가족 외식비 캐시백 지원 사업은 2026년 시행 예정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방안 연구회’가 지난 18일 의회청사 소담뜰에서 제5차 최종 간담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연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흥아트센터의 개관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오인열, 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시설공사과, 시흥아트센터운영과 관계 공무원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간담회와 타 아트센터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특히, 부천아트센터, LG아트센터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향후 개관할 시흥아트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운영 전략 수립을 위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참석자들은 ▲양질의 공연 유치를 위한 중장기적 계획 및 예산 확보 ▲부족한 주차장 해결 방안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공연 활성화 ▲개관 후 시스템 보완장비 구축 등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소영 의원은 “아트센터는 한 번 건립하면 수십 년간 유지되는 시설인 만큼 첫 단추가 매우 중요한데, 연구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반영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현재의 건물로 끝이 아니라 단계적 확장 가능성을
시흥시는 우수한 입지와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갖춘 월곶동 995번지 토지에 대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토지 매각 공모를 내고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사업역량을 갖춘 민간기업과 함께 지역의 전략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복합개발사업으로, 제안형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지는 총 1만 9140㎡ 규모로 1구역(1만 4986㎡)과 2구역(4154㎡)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어 단기간 내 개발 착수가 가능한 드문 입지로, 사업성 측면에서도 업계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입찰은 사업 제안서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지 활용도 ▲사업계획 완성도 ▲재무 건전성 ▲공공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흥시청 경제자유구역과에 직접 방문해서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일정은 ▲12월 8일~10일 관련 서면 질의서 신청 ▲12월 19일 서면질의 답변 ▲2026년 2월 25일 사업신청서 신청 ▲평가 후 2월 27일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동 9
시흥시 녹색연합회는 은빛초등학교와 18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학교 정문·후문 및 인근 지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약 8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는 은빛초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은빛교통봉사단, 시흥시 녹색연합 회원, 시흥시청 교통과 공무원, 시흥시장, 시흥경찰서장, 은행지구대장 등 다양한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하였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 수칙을 안내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서행 및 교내 주변 안전운전 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학교 주변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힘썼다. 은빛초등학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공동체 인식을 높이는 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송상훈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 전체의 교통안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