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모든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광명시의회는 지난 16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해 관련 조례와 추경예산을 통과시켜 설 명절 전 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시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에 탄핵 시국까지 겹쳐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시의회에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시의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지급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민생안정지원금은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설 명절 전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시민 28만여 명이며, 예산은 운영비 등을 포함해 총 295억 원에 달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1월 15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시민이며, 지급은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이뤄진다. 신청은 가계소비가 많아지는 설 명절 전인 오는 23일 개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역화폐 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의 경우 1월 23일부터 온라인(광명시 홈페이지 배너)으로 신청 가능하며, 오는 2월 10일부터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접수도 진행한다. 신청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지급일은 신청일 기준 1~3일 후이며, 지급완료 안내 메시지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 골목
시흥소방서는 지난 15일 오후,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하여 시흥프리미엄아울렛를 대상으로 대규모 판매시설 현장안전지도를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강화의 하나로 설 연휴를 앞두고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대규모 판매시설의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시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상물 소개 및 현안 청취 ▲현장확인을 통한 피난시설 및 화재 취약장소 순회점검 ▲현장안전지도를 통한 시설물 화재 예방 및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당부 ▲관계인 애로 및 건의 사항 청취 등이다. 이정용 서장은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길어진 설 연휴 동안 아울렛을 찾는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관계자는 체계적인 소방시설 관리와 인명 대피를 중점으로 한 교육 등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은행동에 있는 늘사랑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들의 건강한 정서적 발달 및 신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은행어린이 마음튼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지원을 담당하고, 늘사랑지역아동센터는 전문화되고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은행동 어린이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은행동 지역아동센터 내 아동들에게 맞춤형 정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돌들의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돕고, 겨울방학 동안 문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신체적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동현 은행동장과 장성모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은행동에 유일하게 있는 늘사랑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은행어린이 마음튼튼 사업’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은행동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허수진 늘사랑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동 내 어린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ㆍ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시흥시는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5년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물가안정 대책 기간(1월 15일부터 28일까지)에 성수품 가격 및 농ㆍ축ㆍ수산물 등의 부당 상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16일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물가종합대책반을 운영해 원산지 허위 표시와 계량 위반 등 불공정 상행위를 철저히 단속한다. 아울러, 대형 할인점과 소매점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해 판매가격과 단위 가격 표시를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물가안정 대책 기간에는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해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물가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정겨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에 열린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과 관련해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시흥시의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11일 은계지구의 학교용지(은계1고, 은계1초)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된 데 이어, 2단계 공모 절차인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중 마지막 3단계인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시흥시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연계하여 바이오ㆍ생명과학 분야를 특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고급 인재 양성 및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은 지역 교육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사업으로 기대된다”라며 “시흥시가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서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과학고 설립에 대한 시민
시흥시는 시민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산후조리 공공서비스 지원 강화의 하나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기부터 산후조리비를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한,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바우처 신청 기한과 유효기간을 연장해, 신청 기한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기존 30일 이내)로,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기존 60일 이내)로 변경됐다. 더불어 이른둥이(미숙아) 출산가정에는 바우처 등급이 상향 조정(단태아 B형, 쌍태아 C형, 삼태아 D형 적용)되어 지원이 강화된다. 고위험 임신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항목의 90%를
시흥시 바이오 특화단지에 국내외 제약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종근당·일동제약 등이 이미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흥시가 지난 2일 시작한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기업 유치를 위한 공개모집에 따른 것이다. 공모 대상지인 배곧지구 연구3-1부지(7만 9794㎡)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돼 있다. 종근당은 생물의약품제조,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등을 포함한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의 경우, AI기반 저분자 항체 의약품 및 진단키트 연구개발 등의 내용을 제출했다. 시는 오는 2월 10일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3월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국내 굴지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입주 의사를 나타내며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조성 시작부터 순풍이 불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오랜 진통 끝에 지난해 말 현대건설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설 계약을 체결하며 착공이 가시화 된 것 역시 청신호다. 시는 세계적인 기업 유치에 충력을 기울이며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광명시가 첨단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행정에 접목해 한층 더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는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자가통신망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광명시가 보유한 자가통신망 정보를 디지털 트윈 기술과 접목하는 것이다. 자가통신망이란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통신망으로 CCTV 관제, 버스정보시스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행정망 등에 사용되는 통신망을 뜻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 시스템, 환경을 가상 세계에 복제한 디지털 모델이다. 실제 객체나 시스템의 데이터, 센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예측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2차원으로 구현한 ‘광명시 데이터맵 플랫폼’과 3차원으로 구현한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개발했다. 두 플랫폼 모두 1월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2월 중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엑셀, 캐드(CAD) 등 파일형태로 산재해 있는 자가통신망 행정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2차원,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졌다고
시흥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성묘객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명절 연휴 전후 분산 성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정왕공설묘지(정왕동 산2-1, 산 3)는 시흥시 유일의 공설묘지로, 매년 많은 성묘객이 명절 당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설 명절에는 성묘객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명절 연휴 전후 분산 성묘 참여 협조가 꼭 필요하다. 아울러, 쾌적한 성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성묘 시 공설묘지 내 흡연, 음주,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쓰레기 배출도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당일에는 교통 및 주차 혼잡이 예상되므로 명절 전후로 분산 성묘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고인을 기리기 위한 성묘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를 포함한 7개 시(시흥, 화성, 부천, 안산, 안양, 광명, 군포)가 공동 건립해 운영 중인 화성함백산추모공원 봉안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함백산추모공원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 증가와 바이오 특화사업을 통한 산업 경제 활성화에 대비하는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해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전체 변경을 추진하고, 이를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하수원단위 상향 ▲하수처리구역 신설 및 기존 구역 조정 ▲방산하수처리시설 2만 1000㎥/d 증설 ▲하수찌꺼기처리시설 100톤/d 증설 ▲은행천, 장현천, 월곶 차집관로 증설 ▲시화하수처리시설 저류조 신설 및 악취 개선사업 ▲침수 대응 강화 및 취락지역 하수관로 보급 등이다. 총사업비는 1조 1000억 원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분야에 1500억 원, 하수관로 정비 분야에 9500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흥시의 대표 하수처리시설인 물환경센터는 하루 27만 9000m³의 하수를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로 30년 이상 된 노후화로 인해 수처리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악성 폐수 유입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여러 개의 하수관이 모여 하수처리장까지 물을 흘려보내는 관로인 ‘차집관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수(불명수)가 증가하는 문제로 인해 강우 시 오수 처리 대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