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3시쯤 안산시 상록구 수인산업도로 인천방향 4차로에서 A(35)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앞서가던 8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도심 속 자연저수지를 품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가 생명과 안전, 생태를 주제로 하는 문화, 체육, 예술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복합문화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오는 2022년까지 2천여 억원을 집중 투입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세계적 명소를 만들기 위한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계획’을 2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화랑유원지에는 ▲국립도서관(700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88억원) ▲4·16 생명안전공원(470억원) ▲다목적체육관 및 테니스장(84억원) ▲청소년수련관(144억원) ▲안산(산업)역사박물관(250억원) 등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 화랑유원지 내에 있는 오토캠핑장 개선 및 활성화, 중심광장 리모델링, 생태숲속쉼터 조성, 화랑호수 수질 개선, 주변 조명개선사업 등도 진행된다. 화랑유원지 리모델링 계획은 전체 사업비만 2천여억원(국비 및 시비)에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화랑유원지 1곳에 막대한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한 것은 시의 도시균형 발전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를 만들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숲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 서비스를 활용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도시 재생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도시·인·숲(이하 도시인숲)이 24일 오후 신안산대학교 국제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시인숲은 지난해 10월11일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제종길 전 안산시장을 선출했다. 도시인숲은 도시 공동체와 도시 환경의 위기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상황에서 숲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해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도시 재생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민의 생활을 위한 사업, 도시숲 활성화를 통한 생태계서비스 강화 사업, 도시환경 개선, 도시재생,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이 있다. 제종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 도시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시·인·숲은 자연, 숲과 관계를 잘 맺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20일 오후 4시7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도장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컨테이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2.5t 컨테이너 밑 부분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컨테이너를 받쳐 놓은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아래서 용접 작업을 하던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이 공장의 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장에 이동원(56·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이동원 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 후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기청 정보3계장, 충북청 경비교통과장, 충북 영동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경비교통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기본과 원칙을 바탕에 두고 특유의 리더십으로 조직내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인물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장에 모상묘(53·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모상묘 서장은 학다리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졸업 후 1994년 경위로 임용돼 분당서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기동본부 1기동단 부단장, 동대문서 정보보안과장, 서울청 청문감사관실 감사윤리계장-감찰계장, 금융위원회 파견, 서울청 수사과(FIU) 등을 역임했으며, 꼼꼼한 성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사고 생존자와 가족들이 지난 2015년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배상 거부와 소송 제기 4년 만에게 국가와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민사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세월호 생존자 20명(단원고 학생 16명·일반인 4명)과 가족 등 총 76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은 생존자 본인 1명당 8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단원고 학생 생존자의 부모·형제자매·조부모에게 400만∼1천600만원, 일반인 생존자의 배우자·자녀·부모·형제자매에게 200만∼3천2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생존자들은 퇴선 안내조치 등을 받지 못한 채 뒤늦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침수된 세월호 내에서 긴 시간 공포감에 시달렸을 것으로 보인다”며 “생존자와 가족들은 현재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안 증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rdq
안산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세대출금 잔액 가운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마련해 공포했다. 조례는 주거복지위원회 운영, 주거복지센터 설치, 청년·신혼부부·고령자·다문화 가족 주거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대출금 잔액의 1.25%(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살고 싶은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세계문화체험관’이 다문화 이해 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문화체험관은 지난해 말 기준 방문객 수가 안산시 관내 7천240명, 관외 1천254명, 개별 방문 5천685명 등 총 1만4천179명으로 2017년 1만4천168명과 비슷하다고 3일 밝혔다. 관내 방문객 수를 유형별로 보면 어린이집·유치원생이 4천536명으로 가장 많고 초·중고교생 2천265명, 일반인 439명 순이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은 주로 단체로 방문해 체험관을 둘러본 후 외국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한다. 2012년에 마련된 이 체험관에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악기와 의상, 인형, 다문화음식 모형, 각국 유물 및 화폐 등 1천여점이 전시돼 있다. 세계문화체험관 관계자는 “유치원생 및 학생들의 단체 방문이 하루 한건 이상 이뤄지고 있고 봄과 가을에는 더 많다”며 “세계문화체험관이 세계 문화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다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안산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이 내년 착공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이후인 지난 26일 ‘신안산선 실시협약을 체결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포스코컨소시엄)는 2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협약 체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윤화섭 시장,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김철민(안산상록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박순자(안산단원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신안산선 경유지역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및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총 사업비 3조 4천억여 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예정이며, 안산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85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된다. 윤 시장은 “본 궤도에 오른 신안산선 사업에 관해 73만 시민을 대표해 환영하고, 그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착공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