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Xi’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그동안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다빈치Xi(da Vinci Xi)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다빈치Xi의 로봇 팔은 기존 149도로 제한됐던 움직임의 범위를 177도까지 확대해 수술 중 복강 내의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구의 길이도 약 5cm 더 늘림으로써 단 한 번의 도킹으로 로봇의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복강 4분면 전체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져 수술 움직임의 가능 범위가 확대돼 보다 넓은 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도의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를 로봇 팔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장비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수술을 정교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대안산병원은 다빈치Xi로 통증과 출혈, 흉터, 감염위험 등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
고양시 백석역 온수관 파열에 이어 안산시에서도 온수관이 파열돼 1천1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13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쯤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3차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1천1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시와 소방당국은 굴착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쯤 온수와 난방 공급을 재개했다. 시는 사고 당일 오후 9시 40분쯤 피해 주민들에게 온수가 중단됐다는 안내방송을 하고, 전기장판 1천300개와 핫 팩 6천610개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온수관은 2002년 고잔신도시 조성 당시 매설된 것으로 배관 외부 피복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벗겨져 이 부분을 중심으로 부식이 진행돼 파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13일 “시는 안산도시개발(주)의 최대 주주로 고잔동에서 온수 인입관 파열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하며 “안산도시개발(주)와 함께 외부 파손에 의한 배관은 22일까지 완전복구하고, 관내 매설된 중점관리구간을 중심으
안산도시공사가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인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기초안전 컨설팅, 안전운전교육, 운행안전 현장진단, 위험운전자 행동교정 프로그램 등을 평가해 안전운전인증을 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이 제도의 인증을 받았으며 시행 1년 만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안산시 상록구 일동공원 재정비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공원은 주택가 중심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학교와 경로당 등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공원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24년이 경과해 공원 시설물이 낡고 공간 활용도 효율적이지 않아 공원 재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실정이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일동공원 재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일동공원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노후된 시설로 아쉬움이 많았다”며 “재정비사업이 속히 완료돼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소방서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현장출동대원 249명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소방서는 소방 활동에 필요한 화재·구조·구급대원의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자체훈련을 통해 습득한 소방전술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평가는 화재진압분야 ▲로프 매듭 ▲동력 절단기 사용법, 구조분야는 ▲맨홀구조 ▲요구조자 들것 구조, 구급분야는 ▲외상환자 1차 평가 ▲영아 심폐소생술 등으로 이뤄졌다. 이정래 서장은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상황에 맞는 매뉴얼 숙지로 각종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이 범죄 우발지역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인 안산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및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치안강화가 절실했으며 강력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CCTV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다. 김 의원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10억원,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범죄 예방 CCTV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치안유지를 위해 신길파출소, 선부2파출소, 와동파출소, 원선파출소 신개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안전문제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방범용 CCTV를 설치한 이후 방범관제실적이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의 안전 위험요소를 크게 해소한 것으로 드러나 안산이 범죄도시라는 오명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살기 안전한 안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대부도와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등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서해본부의 ‘2019년 연안 생태계 회복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서해권역 바다 숲, 잘피 숲 및 염생식물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FIRA 서해본부는 11일 내년도 바다 숲 조성 후보지 8곳을 발표했다. FIRA 서해본부는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재된 대부도 갯벌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의 효율적 이용과 보전을 통해 갯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5ha에 염생식물을 조성한다, 옹진군 백령도(152ha)와 대청도(153ha), 굴업도(154ha), 군산시 관리도(104ha)에는 바다 숲을, 옹진군 대청도(10ha), 승봉도(10ha), 굴업도(10ha)에는 잘피 숲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FIRA 서해본부는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중림초, 자연석 등 인공 구조물 설치를 통한 부착기질 확대와 자연암반을 이용한 해조숲 조성, 수중저연승 설치 등 포자확산 기법을 통해 암반 생태계를 복원할 예정이다. 또 효과조사와 조식동물 구제 등을 통한 서해 맞춤형 바다 숲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FIRA에서 특허 개발한 ‘점토와 한지를 이용한 잘피 이식기법’을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실은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원산지표시법)’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양생태계보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 관세청장 등이 원산지 표시대상 농수산물이나 가공품에 대해 수거 및 조사를 실시할 경우 필요한 인력과 예산 운영이 포함된 자체계획을 수립·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단속인력 및 예산 확보가 쉬워져 보다 실효적인 단속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해양생태계 훼손이 큰 준설, 투기, 해양자원 개발사업 등을 해양생태계보전 협력금 부과대상 사업에 포함시켜 어족자원 고갈 방지는 물론, 무분별한 해양 난개발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 개정 이전에는 일부 골재채취에만 협력금을 부과함으로써 법률상 규제 형평성 논란이 있었고 협력금 제도 취지를 퇴색시킨다는 비판이 있었다. 김
안산시가 시민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상록구 사동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지붕 설치 공사가 마침내 완료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9일) 윤화섭 시장, 전해철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지붕설치 공사 준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윤 시장이 경기도의회 의원 신분이던 시절 예산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7년 2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의 지원을 이끌어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6월 테니스장 지붕(1천192.47㎡) 설치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했다. 준공식에서 이성락 사동 테니스클럽회장은 “매년 늘어나는 동호회의 체육활동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지붕설치를 완료해 준 시에 감사하다”며 윤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시장은 “이제 장화운동장 테니스장은 눈이나 비가 내려도 남녀노소 누구나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모두가 운동을 통해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안산시의회는 제252회 제2차 정례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박태순 예결위원장과 강광주 간사 등 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최승렬 경기도의회 예산분석팀장은 ‘예산안의 이해와 심사기법’이란 주제로 예산 심사에 필수적인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최 팀장은 예산 편성 사전 절차와 수립 과정을 비롯해 위원들이 예산 심의의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심의 검토 사항을 꼼꼼히 짚었다. 안산시 예산 분석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의 사례도 적적히 곁들여 위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위원들도 강의 말미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간의 심의 과정에서 가졌던 의문 사항과 수업 내용 관련한 질문을 이어가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박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의 역할은 위원들이 원활히 심의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동료 위원들과 협력해 내년도 시의 살림살이를 결정하게 될 본예산 등의 심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