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2018학년도 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초등 5~6학년 40명, 중등 1~2학년 37명과 학부모, 영재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축하했다. 수료식은 2018 영재교육원 주요 교육활동 보고, 수료증 수여 및 우수학생 표창과 교육장의 격려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이형 교육장은 “1년간 영재교육원의 학생으로 수료하기까지 힘써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잘 수행해 낸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미래 사회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은 최근 ‘안산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영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박물관을 건립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연구모임 소개와 어린이 박물관 건립 관련 설문 분석 결과 발표, 전문가의 어린이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제언 등 박물관 건립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안산용 고양어린이박물관 관장과 권용은 안산대학교 교수, 최재혁 안산시뮤지엄협의회 회장, 박미경 안산시흥맘카페 회장은 어린이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제언과 안산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필요성, 안산 어린이 관련 문화시설 현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연구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수·이기환·이경애·현옥순·김태희 의원은 ▲어린이 체험 박물관 건립 필요성 연구용역 실시 ▲조례 제정 ▲부지 선정 ▲박물관 등록신청 준비 ▲건립비 확보 ▲콘텐츠와 공간구성 논의 등 앞으로 안산이 어린이와 부모 친화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보육 관계자는 “안산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활동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자동차 정기검사 및 정밀검사를 연속해 3회 이상 받지 않은 경우 해당 차량을 말소등록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행법상 일반 차량은 출고된 지 4년 후부터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하고, 받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도 차량 운행정지 등을 조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자동차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개정안에는 미수검 차량을 말소등록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 검사를 강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지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2018년 8월말 기준으로 114만여대가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고, 미수검 기간이 10년을 초과한 차량은 60만대가 넘어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라며 “자동차 검사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도심을 달리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개정안이
안산시가 디지털 기반의 소통 마케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등이 후원하고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 등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은 국내 SNS 발전에 공헌한 공공기관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시는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그동안 지역 특성을 살린 양질의 콘텐츠와 지역 유래를 친근하고 재밌게 풀어내기 위한 동영상이나 웹툰을 제작하고, 특히 축제 등의 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적 제약 없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은 관광지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라며 “시민들이 공감하는 SNS 콘텐츠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금까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5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시정과 생활밀착형 정보, 흥미유
안산시는 열악한 인터넷 환경으로 정보화 교육 기회가 부족한 라오스 학생들에게 개인용 컴퓨터 50대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PC’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노후 PC를 사전 정비와 업그레이드로 성능을 향상시킨 후 정보 소외계층이나 정보 소외국가에 보급하는 것으로 자원 재활용 및 정보 격차 해소가 목적이다. 시가 이번에 기증한 컴퓨터는 ㈔나눔문화예술협회를 통해 라오스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는 10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컴퓨터 기증은 자원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호는 물론 시의 국제화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에서 탯줄 달린 영아 시신을 가방에 넣어 유기한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사건 개요가 담긴 전단을 제작·배포해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공원에서 가방에 든 영아 시신이 공원 관리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영아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추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나 아직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고,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한 데다 락스가 뿌려져 있어 국과수도 DNA 채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과 함께 발견된 티셔츠에 적힌 문구를 통해 용의자가 인도네시아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티셔츠 사진으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해당 브랜드가 주로 인도네시아인들이 입는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국인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크지만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 147명의 명단을 지난 14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체납자 성명, 상호(법인명, 대표자), 나이, 주소 또는 사업장, 체납세목, 체납액 등이다. 공개 대상은 개인 107명, 법인 40개며, 체납액 규모는 개인 51억원, 법인 19억원 등 총 70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2018년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가 1천만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로, 시는 지난 3월 명단 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6개월의 소명 기간을 거쳐 공개를 결정했다. 소명 기간 동안 15명이 1억1천400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한편, 단원구청과 상록구청에서는 명단 공개자에 대해 가택 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압류 재산(부동산 및 차량) 공매 등의 체납 처분과 각종 행정 제재를 통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단, 생계형 체납자나 자금 사정 등으로 회사 운영이 어려운 기업은 징수를 유예하고 분할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개된 명단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위택스(www.wetax.go.kr, 지방세 납부 사이트)에서도 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은 차명재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의원은 “차명재산은 조세회피나 자금세탁 등 부패와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에서 차명재산을 통해 2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 세탁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4년 G20 정상회의에서 차명재산을 줄이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우리나라는 차명재산 정보 공개 등의 제도적 장치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실소유자 확인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은 금융정보분석원이 심사분석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실제소유자 정보를 국세청에 요청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고 특정금융정보법을 위반한 금융회사 등의 퇴직자에 대한 제재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전 의원은 “차명소유의 증가는 범죄자로 하여금 그 재산의 존재를 숨기고 불법적인 자산으로부터 범죄자까지 안전거리를 두게
안산시는 척추 관절 중점병원인 안산21세기병원과 함께 저소득층 다리 관절 무료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의 발걸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안산21세기병원은 내년 1월부터 다리 관절 수술이 필요한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료비와 수술비 등 1인당 4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12명 총 4천800만원 상당의 무료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이현욱 병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다리 관절 무료 수술을 해드리는 ‘희망의 발걸음’ 후원 사업을 토대로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등 재능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안산21세기병원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희망의 발걸음’ 후원 협약처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능 기부로 건전한 나눔 문화가 활성화돼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그동안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규모 시설이 3종 시설물로 지정됨에 따라 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시는 올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137개 시설물을 3종 시설물로 지정,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의무화했다. 공사는 강화된 관련법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대덕시립어린이집 등 21개 공공 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안전진단사업 관계자는 “최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소규모 공공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공사장 및 취약시설까지 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걱정 없이 도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