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2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의 결혼 축하연을 찾아 슈뢰더 전 총리와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윤 시장과 슈뢰던 전 총리의 만남은 이달 17일 유럽순방 때 독일 아헨시에서 회동에 이어 두 번째다. 윤 시장은 결혼 축하 인사와 함께 “지난번 대화를 통해 독일의 개혁과 혁신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이를 본받아 안산시 주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후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정책 협의와 교류를 이어가고 경제특구인 아헨시와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양 도시의 상호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슈뢰더 전 총리는 “감사하다. 다시 만나 반갑다. 양국에 서로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서 윤 시장은 유럽 순방길에서 슈뢰더 전 총리와 만나 ‘통일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당시 슈뢰더 전 총리는 “문화, 경제, 행정 등 독일의 역사와 나의 경험이 안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요청해 달라”며 적극적인 자문과 조언을 약속한 바 있
안산시가 스웨덴 마리나 전문기업인 SF-마리나와 해양관광·레저 사업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 순방단의 ‘유럽연합 투자설명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화섭 시장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유럽의 투자가들 앞에서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해양관광·레저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EU 투자가 투자설명회’는 한-EU 간 투자 협력 다변화와 외국인 투자 상승 모멘텀(momentum:탄력·가속도)을 유지하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주관한 행사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시는 수도권 인구 2천300만 명을 배후로 둔 접근성과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과의 연계성, 그리고 최근 대규모 마리나가 건설 중인 중국의 산동반도 등을 감안할 때 환황해(環黃海)를 아우를 수 있는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슈퍼 요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숙박 및 편의시설을 갖춘
안산문화재단이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 이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ASAC)의 올해 두 번째 제작 뮤지컬 ‘코스프레 파파’를 다음달 27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코스프레 파파’는 지난 2016년 서울예술대학의 학사 과정에서 처음 개발된 공연으로, 젊은 창작진들의 신선하고도 발랄한, 그리고 따뜻하게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4월 연극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후 본격적으로 재단의 제작 뮤지컬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웃음과 감동, 시대와 호흡하는 뮤지컬의 탄생 안산문화재단은 최근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비롯해 ‘더 넥스트 페이지’, 음악극 ‘에릭사티’ 등 지역의 소재에 한정하지 않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무대로 끌어냈다. 또한 가족,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높은 가치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작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제작 의도에 기인한 뮤지컬 ‘코스프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천900여 마리가 발견된 이후 문제의 컨테이너에 실려있던 진공청소기의 판매·폐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환경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안산시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진공청소기 박스를 일일이 뜯어 내부를 살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환경당국이 전수 점검 첫날인 10일 살펴본 600여 개의 박스 안에서는 31마리의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발견된 붉은불개미 중 1마리는 살아있는 상태였으나, 방역 소독 등의 영향으로 이내 죽은 것으로 전해졌고, 번식 능력이 있는 여왕개미는 나오지 않았다. 청소기 본체 등 구성품을 담은 비닐 포장 안까지 침투한 붉은불개미는 없었으나, 이날을 포함해 최소 이틀간 점검이 더 이뤄질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제품의 안전성은 누구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다. A사 관계자는 “전수 점검 결과를 지켜보고,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해도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하면 재판매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물류창고 및 청소기 등에 붉은불개미 잔존 여부를 확인해 예찰·방제하는 것이 환경부 임무”라며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폐지 또는 청산 결정이 났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 PF(Project Financing) 회사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고, 누적손실만 1조3천억원(LH 손실액 1천6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LH 퇴직자들이 PF 대표이사로 재취업하는 등 취업 창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LH에서 제출받은 ‘퇴직자 유관기업 재취업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LH 전직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도시환경본부장, 국책사업본부장 등 7명의 임원 출신이 PF 회사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이들이 출자회사에서 받은 연봉만 22억3천여만원에 달한다. 또 LH가 출자한 PF 회사들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27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사업이 진행 중인 알파돔시티, 엠시에타 개발,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충주기업도시 등은 사업 완료 후 폐지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폐지 방안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 PF 회사들을 빨리 정리하고 서민주거안정
지난 8일 붉은불개미 5천900여 마리가 발견된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에 든 청소기 2천여 개에 대한 전수조사가 10일 진행됐다. 환경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청소기의 비닐 포장을 뜯어 붉은불개미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환경 당국은 청소기 1천900여 개의 중 1천300여 개를 하역한 시점에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하고, 당시 컨테이너에 남아있던 청소기 600여 개의 비닐 포장부터 뜯어보기로 했다. A 사 측은 제품마다 비닐 포장이 돼 있어 붉은불개미가 침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환경 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전체 청소기의 포장을 제거하고 내부를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 후에는 한 달여간 물류센터 주변으로 유인용 트랩을 깔아놓고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붉은불개미 독성은 꿀벌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지난 8일 붉은불개미 수천마리가 발견된 이후 추가 발견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는 9일 “붉은불개미 발견 당일 오후 8시30분 쯤 방역을 마치고 컨테이너 주변에 특수 페인트 방어벽을 설치했다”며 “이후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안산시는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물류창고에서 일개미 5천9백여 마리를 발견해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태원 등과 공동으로 컨테이너 훈증 소독 등의 방역처리에 나섰다. 이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둥성을 출발해 11일 인천항에 도착해 27일간 적치됐다가 8일 안산 물류창고로 반출됐다. 안산시 관계자는 “컨테이너가 안산 물류창고로 들어온 지 몇 시간 안 됐기 때문에 붉은불개미를 추가로 발견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지만, 만일 상황에 대비해 전문가 협의를 거쳐 추가 방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이후 이번이 여덟번째다. /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물류창고에서 붉은 불개미 1천여 마리가 발견돼 환경부 등 검역당국이 긴급 방제와 차단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 35분쯤 안산스마트허브 내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 관계자로부터 “컨테이너 하역작업 중 외래종으로 추정되는 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안산소방서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안산소방서는 외부에 나와 있는 개미를 수거해 밀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뒤 환경부 등 관계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 안산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현장에서 개체를 검사한 결과 발견 개체는 붉은 불개미로 확인됐으며 개체수는 1천여 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불개미는 A사가 중국에서 OEM 방식으로 제작해 들여온 무선청소기를 적재한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됐다. 이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둥(廣東)에서 출발해 같은달 10일 인천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안산 물류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당국은 현장에서 긴급 방제작업과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컨테이너를 페인트로 밀폐 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개체 샘플을 채취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선부1동 연립주택에 치매안심마을 지정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등 전국 첫 추진 벤처창업단지 조성해 창업가 도시 개발 ‘시민참여 안산’ 위해 투표 앱 등 운영 안산선 지하화·역세권 공영개발 계획 “안산 시민만 보고 담대히 나아갈 것” 민선7기 안산시 윤화섭호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 윤 시장의 취임식은 지난 7월 2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조촐하게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태국명: 비의 신)이 북상함에 따라 장소를 시청 재난상황실로 변경해 진행됐다. 이날 윤 시장은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등 시민 대표 3인을 초청하고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포했다.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이라 명명하며 시민의 명령과 그에 따르는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그렇게 시작된 첫 걸음은 ‘역대급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거쳐 8일 100일을 맞았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100대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민생 현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도 안산꿈키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총 938명의 고등학생(일반고 601명, 특성화고 337명)에게 ‘안산꿈키움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총 7억6천950만 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올해 안산인재육성재단에서 지급한 총 장학금은 1천90명 대상 9억9천만 원에 이른다.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우수한 자질을 가진 지역 인재의 발굴·육성 및 청소년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의 출연기업으로, 정부의 지원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지속적인 학업 의지를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여러 뛰어난 학생들 사이에서 (내가)선발되었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안산시와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