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중국 쓰촨성(四川省) 러산시(樂山市)가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장통 러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 3월 두 도시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2016년 9월 안산시 대표단이 러산시에서 개최한 중국 쓰촨성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마이스 및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우호교류를 펼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러산시는 경제, 문화, 체육, 환경, 투자, 교육,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장으로서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러산시와 맺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임기 중 첫 우호도시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통 러산시장은 “안산시는 한국에 있는 도시 중 우호협력도시를 맺은 첫 도시라 가슴이 벅차며, 양 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하여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1990년대 후반 안산에 정착해 장미라는 특정한 주제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원로작가 성백주 화백이 평생의 역작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했다. 성백주 화백은 최근 안산시를 방문해 윤화섭 시장에게 미술 작품(26억 상당)을 전달했다. 성 화백은 대한민국 1세대 원로작가로서 1955년 ‘민주신보 창간 10주년 기념초대전’을 시작으로 수많은 초대전과 개인전을 개최했다. 특히 그는 주요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성 화백은 “안산에 정착해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시에 감사하며, 그동안 평생을 전업작가로 활동하면서 작품에 구현하고자 했던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대표작품 100점을 선별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의 문화 예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을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그 숭고한 뜻을 기려 향후 작품의 품격에 맞게 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기증 전문관 등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문화 예술의 발전에 더
안산시가 시민이 걷기 좋은 생태하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안산천과 화정천 등 4개 하천의 풀 깎기와 방역작업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도심형 생태하천인 상록구 안산천, 건건천과 단원구 화정천, 신길2천의 산책로 주변에 자란 수풀이 모기와 깔따구의 서식지가 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 풀 깎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모기와 깔따구의 번식을 막기 위해 모기의 산란 장소인 유속이 정체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친환경유충구제제를 살포해 지속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화정천을 이용하던 한 고잔동 주민은 “가족들과 주로 저녁시간에 이곳으로 산책을 나오는데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니 더욱 애정이 간다”며 “방역 작업도 함께 실시해 아이가 모기에 물릴 걱정을 덜게 돼 좋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하천정비를 통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도 낮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고 싶은 하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최근 일부 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침대 및 라텍스 침구류 사용 등으로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란에서 대여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kapzzee@korea.kr) 또는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측정기 대여기간은 2일이며, 1천원의 대여금을 내야 한다. 라돈은 자연방사성 물질로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토양층 및 일부 건축자재 등에도 포함돼 있어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서 실내 공기 중에 라돈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간이측정 시 라돈 농도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대상자에게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안내해 라돈으로 인한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소유한 노후 지게차 엔진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18일 안산호텔스퀘어에서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상호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6월 말 현재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입주업체가 2004년 이전에 등록한 노후 지게차는 1천57대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흥시는 엔진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업무총괄, 경기도는 안산·시흥시 세부사업 국도비 조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지게차 수요처 발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사업자 선정 및 사업물량 배분 및 결정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먼저 3억원(국도시비 매칭)의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4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예산 3억원(국도시비 매칭)을 투입해 노후지게차 40대를 신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 최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다문화 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현재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32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안산시에서는 시 다문화지원본부 태권도 아카데미 출신의 외국인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 결과, 인도네시아 마하메루태권도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마하메루태권도협회 대표 신기 사범은 “대회를 준비하고 초청해 준 안산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회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안산시에 대한 홍보 및 태권도의 한류문화 콘텐츠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안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최근 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각골초등학교(2018년도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지정)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떡 만들기 체험·시식행사’를 가졌다. ‘쌀 맛나는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전통방식으로 직접 떡을 만들어보고 쌀로 만든 음식(인절미, 식혜)을 시식했다. 또 행사에서는 ▲쌀로 만든 식품 ▲쌀의 효능 및 우수성 ▲쌀의 구조와 영양성분 ▲고품질 안산쌀 재배현황 등에 대한 시각자료가 게시돼 학생들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 지정학교로서 개최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전통 떡 만들기 체험·시식 행사를 지원해준 안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깨닫고 쌀로 만든 식품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우리 쌀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
안산시는 민선7기 윤화섭 시장이 실패경험이 있는 창업자나 실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재취업·재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오뚜기센터 설립사업’ 공약을 확대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모든 대상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안산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산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사업’은 주로 퇴직 예정자나 퇴직자를 대상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 재취업을 원하는 실직자,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싶은 은퇴자,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퇴직자 등을 돕게 된다. 시는 지원센터를 현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선부동 근로자 청소년 아파트 상가동(관리동) 2층에 설치할 예정이며, 운영은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를 찾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한 축인 ‘혁신성장’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추 대표는 이날 혁신성장추진위 부위원장인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김철민·박경미·김정우·김철민 의원 등과 함께 ‘혁신성장, 현장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행사를 마련, 학계·산업계 인사들과 혁신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올해 초 출범한 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가 기획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인도에서도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당정청이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혁신성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적인 성장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경제, 사회 전반의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해내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혁신성장의 목표이며 혁신성장은 양극화와 저성장으로 꽉 막혀있는 우리 경제
안산시의회가 자체 운영 중인 ‘안산시 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시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전날(11일)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회의를 갖고 안건 선정을 위한 자유 토론을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놀이터 내 분리수거 쓰레기통 설치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을, 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시 중·고등학교 스쿨버스 사용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을 논의했으며, 도시환경위원회는 ‘국내 낙태 합법화 관련 법률안’을 비롯해 5건에 대해 협의했다.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지역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이번 안건들에 대한 토론을 거쳐 내용에 맞는 형식으로 수정·보완해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규 의장은 청소년의회 의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시의회가 미래세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의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러분들도 청소년의 입장에서 안건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