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청년노동자들의 교통비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관계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는 조성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진근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정인일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부회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장, 양성습 민주노총 안산지부장 등 관계 부처 책임자와 기업체, 노동계 인사가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노동자들에게 ‘전자 바우처(voucher)’ 형태로 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지난달 공고 당시 도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등을 대상지역에서 제외해 이 지역 청년노동자들의 불만이 팽배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10일 재공고를 통해 이들 산업단지 전체를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지원 대상 청년노동자 수가 크게 확대돼 전국적으로 10만3천여 명,
안산시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18년 제9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했다. 2009년 목표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그동안 1천400여 명의 학자가 도서해양 관련 연구를 발표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도 및 시화호 등 해양문화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조명하고, 영향력 있는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시가 보유한 마이스(MICE) 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이로써 향후 해양·생태·관광 마이스 행사 유치와 관련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해양학자는 “그간 안산시 하면 수도권에 위치한 공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풍부한 해양유적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 다시 보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산시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마이스 행사를 더
안산시가 최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올바른 어린이식생활 개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어린이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안산시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 2천400여 명과 학부모, 관내 식품업소 관계자와 식품위생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과 소방안전 체험관, 식품안전 교육전시관이 운영됐으며,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키다리아저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권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9일 사기 혐의로 A(30)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문화상품권과 백화점상품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피해자 다수로부터 8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처음 몇 개월간은 문제없이 지급됐지만 입금받은 돈을 가상화폐나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려다 큰 손해를 본 이후 상품권 지급이 어려워졌다”며 “피해 금액이 점점 커지고 불안해 자수하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현재 A씨에 대한 경찰 고소장은 1건만 접수된 상태지만 실제 피해자는 3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이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성곡동에 위치한 가보주식회사가 지난해 12월 후원금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도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가보주식회사는 발전, 송전, 변전분야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제어 감시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전력기자재 제조 기업으로, 2014년 7월 본사를 안산시로 이전하면서 매년 2회에 걸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장학금을 추가적으로 기탁하며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보주식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부문화활성화에 선도적인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가 지난 4일 제2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제8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 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규(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의원이, 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 김정택(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송바우나(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2동)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는 주미희(일동, 이동, 성포동)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는 정종길(중앙동, 호수동, 대부동)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는 나정숙(중앙동, 호수동, 대부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모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김 의장은 개원사에서 “의장의 권한과 책임은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항상 권한을 경계하고 책임의 무게를 느끼며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회든 집행부든 시민의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 우리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품격 있고 경쟁력 있는 안산을 만드는 도구로서 의회와 집행부 각자가 지니는 고유성이 존중되는 토대에
안산소방서가 최근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살고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청과 포스코건설, 우림복지재단은 포스코건설 임직원 1% 나눔 기금으로 조성된 사업비로 화재취약계층의 소방안전망을 확충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소방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시 복지정책과의 추천을 받아 단원구 사세충열로 4길, 단원구 화정로 9, 와동공원로 8길에 위치한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가 살고 있는 주택 3곳을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소방공무원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으로 꾸려진 자원봉사단은 주택을 방문해 노후 전기시설, 방수, 도배, 장판, 보일러와 싱크대 교체, 소화기 25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50개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래 서장은 “화재예방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히 안산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양성평등의 꽃길, 안산에서 함께 걸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정과 이웃 간의 존중과 평등을 바탕으로 남녀 간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안산 여성단체인 안산기타앙상블의 클래식 기타 연주와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한 유공자는 제32회 안산시여성상 4명(신준화·김길숙·이선우·이연순)과 양성평등주간 유공자 5명(정구랑·김종암·최은란·현정례·설점순)이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TV방송 등을 통해 뜨거운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는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8090년대 히트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의식 확산 캠페인, 아동안전지도 전시, 양성평등 가족사진 전시회, 찾아가는 취업상담, 함
윤화섭 민선7기 안산시장의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2일 시작됐다. 윤 시장의 첫 걸음은 폭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비상근무하고 있는 시청 재난상황실로 향했다. 당초 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려 했던 취임식도 재난상황실에서 약식으로 치렀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시민 대표 3인이 함께했다. 장애인 대표로 참석한 최경분씨는 “장애인의 70%가 집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관심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꼭 무엇을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편지글을 읽은 중국 출신의 쑤이춘홍씨는 “이주여성들에게 안산은 제2의 고향”이라며 “능력 있는 이주여성들이 일자리를 얻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시민대표이자 윤 시장의 이웃으로 참석한 허병순씨는 “(윤 시장이) 소박하고 듬직한 키다리 아저씨, 친근한 시장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 시장은 “시민대표 세 분의 바람을 잊지 않고 시정에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상록을)은 해양 난개발 방지 및 생태보전을 위해 해양생태보전협력금 부과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법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거나 해양생물 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을 하는 자에게 해양생태보전협력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는 개발로 인한 해양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생태보전협력금은 수산발전기금으로 귀속돼 해양생태계와 생물종의 보전 및 복원, 해양보호구역 관리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현재 시·도 조례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경우 육상 개발과는 달리 해양개발에 대해서는 협력금이 부과되지 않고 있다. 또 해역이용영향평가 대상사업의 경우 훼손 영향이 큰 준설, 투기, 해양자원 개발사업 등은 오히려 제외된 채 일부 골재채취에만 협력금이 부과되고 있어 그동안 법률상 규제 형평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시·도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사업과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른 해역이용영향평가 대상사업 중 공유수면 내에서 이뤄지는 사업 등을 해양생태계 보전금 부과 대상에 포함하도록 해 보다 철저한 해양생태 보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