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9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안산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산 에너지나눔 봉사단’ 등의 에너지복지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에 1천500만 원을 기탁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와 무한경쟁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위기시대를 맞아 세상을 저탄소 녹색사회로 바꾸기 위해 출범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현재까지 태양광발전소 13개소 설치해 1천495.67㎾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안산 에너지나눔 봉사단과 안산시 생생정리수납봉사단 등의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은 “사회나눔 일환으로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및 사회적 공헌을 위해 에너지취약계층에 지난해 2회에 걸쳐 8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1천5백만 원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취약계측을 위해 행복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에너지자립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좋은 모범 사례인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안산시 인구가 최근 감소추세에서 재건축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작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년 뒤 76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안산시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 돌고 있는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9일 인구감소 문제와 사동90블록, 세월호 추모공간 조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시는 최근의 인구감소는 동시다발적인 재건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는 올 하반기부터 감소추세가 줄어 내년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42개 재건축 사업 중 오는 2020년까지 완료되는 12개 단지를 통해 약 1만2천여 세대 3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선부동 석수골 역세권 주상복합과 사동 90블록 개발사업 등 6개의 신규 공동주택 사업(9천300세대, 2만3000여명)이 완료되면 2년 후면 2만1천여 세대, 5만3천여명이 늘어나 시 인구가 76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시는 또 사동 90블록 관련해 “최근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며 “이미 지난 2016년 관련 진정민원이 무혐의로 종결 처리됐을 뿐만 아니라 감사원 공익감사 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정부합동분향소가 이달 말 철거된다. 안산시는 오는 16일 4·16세월호참사 희생장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철거 작업은 오는 18∼19일쯤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동분향소가 철거되는 것은 4년 만이다.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정부는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다 참사 발생 13일 만인 지난 2014년 4월 29일 화랑유원지 내 제2주차장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그동안 임시분향소와 정부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추모객은 90만여 명에 이른다. 시는 합동분향소 철거 후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의 모든 시설을 주차장으로 원상 복구하기로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대부도 한 야산에 주차된 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쯤 경찰에 “안산시 대부도 야산에 3∼4일째 똑같은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K7 승용차 안에서 A(28)씨와 B(36·여)·C(38·여)씨 등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과 연탄, 작성 일자가 지난달 29일로 돼 있고 이들 세 사람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있었다. 편지 봉투에 쓴 글에는 “우리는 자살 사이트에서 만났다”, “셋 중 누가 깨어나더라도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6단독 김승주 판사는 한 살배기 친딸의 팔을 비틀고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26)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아동학대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만 1세에 불과한 친딸을 상대로 또 범행을 저질렀고, 아내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가정보호 사건이 2차례 있는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뒤늦게나마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안산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지자 홧김에 곁에 있던 딸(1)의 팔을 비틀고,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마리나항만 대부도 방아머리에 1228억원 투입 14만4700㎡ 규모 항만 추진 호텔·상업시설·해상공원 등 조성 안산지역 2306억 생산효과 등 기대 시화호 뱃길 1994년 시화방조제 건설로 뱃길 끊겨 도심∼산업단지∼대부도 바닷길 복원 자전거 싣고 탑승 가능한 관광코스 개발 市, 2015년 대부해양관광본부 설치 대부도 차별화된 관광자원 지속 발굴 서울에서 출발해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바다. 10㎞가 넘는 방조제 위를 달리다보면 한쪽에는 생태호수가, 다른 한쪽에는 드넓게 펼쳐진 바다가 공존하며 관광객을 반기는 곳, 안산시 대부도. 안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거창한 준비 없이 당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바다와 호수, 습지, 갯벌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민선6기 들어 해양생태관광도시를 선언하고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최근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브랜드 대상이라는 영예를 3년 연속 차지하기도 했다. 브랜드 전문가들의 자체 조사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더해 선정한 이번 결과는 ‘해양관
6·13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이 제종길 현 시장의 4년 성적을 ‘무능’으로 단정, 안산을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맛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나의 팀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윤화섭·이왕길·민병권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의 심각한 인구 감소, 사동 90블럭 사업 의혹,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지연과 관련된 제 시장의 무능함을 묵과할 수 없다”며 안산 발전을 위해 세 후보가 연대를 추진하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 안산은 지난 4년 간 4만명의 인구가 빠져나가 도내 31개 시·군 중 ‘최대 인구 감소도시’가 돼 제 시장이 주장한 ‘상상 그 이상의 도시’가 아니라 상상 그 이상으로 떠나 ‘상상 그 이하’의 도시가 됐다”고 주장했다. 윤화섭 예비후보는 “제 시장이 지난 4년 동안 소
안산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급하지 않은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도 올해부터 지급한다. 이에 따라 시의 출산장려금은 현재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300만 원, 다섯째 500만 원에서 둘째 1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이상은 1천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첫째 자녀 출산 때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출산 축하용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출산장려금 인상 조례는 오는 23일 공포되지만 올해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부터 소급 적용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치 조직인 ‘안산시민정치포럼 누구나시민 누구나정치(이하 시민정치포럼)’는 2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지방선거와 개헌안 투표의 동시 진행’을 촉구했다.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주권의 가치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정치포럼은 이날 “국회의원들은 6월 지방 선거 때 개헌안 투표도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생명권과 안전권 조항을 담는 등 여러 면에서 시대적 요구와 진일보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환영해마지 않는다”면서도 “선언적 의미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가의 책임도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촛불 혁명으로 등장한 정부답게 촛불 정신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도 국민이 직접 헌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가 제외되는 등 촛불의 핵심인 직접 민주제 조항이 아예 없거나 미약하게 반영돼 실망스럽다&rdqu
안산시의회는 최근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은경 의원 등 19명이 발의한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건의안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기념관 건립 등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시민 간의 갈등 해소 및 지역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을 촉구하고 4.16 세월호 추모공원을 참사 상처 극복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감의 장으로 조성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국가가 나서서 특별재난지역인 안산의 지역공동체 위기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대형참사 및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심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국책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 후속책을 적극 추진,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시의회는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지역 경제는 급속히 침체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고 추모공원 조성 등 현안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