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과 화성시 송산면을 잇는 별망지하차도가 24일 개통됐다. 초지동에서 화성시 송산면까지 연결하는 842m의 도로 가운데 초지동 별망고가사거리 교차로 구간에 지하차도(L=542m, 4차로)를 건설하는 이 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다. 안산시는 별망지하차도 개통으로 상습정체구간인 해안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국도 77호선 화성시 구간과의 최단거리 연결 노선이 생겨 안산~화성간 이동성이 수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 분산으로 스마트허브 근로자의 출퇴근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지원시설 부족으로 인해 산업단지 경쟁력이 약화된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국가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노후산업단지 2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반월국가산업단지의 재생계획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12월 18일 국토로의 재생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오는 26일자로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575만5천500㎡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해 재생사업지구 내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를 추진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구체적으로 ▲진입도로 0.77㎞ 신설 ▲주차장 6개소 819면 신설 ▲쌈지공원 4개소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및 도로 보수 29㎞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을 위해 입주업체 설문조사 및 시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재생시행계획 승인 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족한 지
안산교육지원청은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안산의 교육자원을 망라한 ‘안산 문화예술 자원지도’를 펴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문화예술 자원지도’는 안산 곳곳에 숨어있는 생태(환경)자원, 미술관, 도서관, 다문화, 영어마을, 공연장, 체육관, 체험시설,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 축제 등의 교육자원을 ‘보물지도’ 형태로 제작한 교육자원지도다. 지도와 안내책자 총 2종으로 만들어진 ‘안산 문화예술 자원지도’는 관내 초·중·고·특교 109개 학교와 97개 유치원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며 안산교육지원청 누리집 공지사항(http://www.goeas.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자원지도가 학교안으로 국한된 배움의 공간을 지역으로 확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삶과 연계되는 교육활동을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 자원 발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안산선(금정역~오이도역) 11개 모든 역사에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정상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승강장안전문 설치 대상 역사는 오이도·정왕·신길온천·안산·초지·고잔·중앙·한대앞·반월·대야미·수리산역 등 11곳이다. 안산선 모든 역사의 승강장안전문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안산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단은 승강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당초 사업기간보다 6년 앞당겨 광역철도 126개 역에 승강장안전문 전면설치를 결정하고 2016년 3천100억 원의 채권을 발행,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수도권본부는 지난 2016년 11월 공사를 시작, 지난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승강장안전문 설치 시간대(오전 1시~4시30분)가 운행선 유지보수 작업과 병행하는 일이 많고 작업시간에 임시열차 또는 회송열차가 수시로 운행하는 등의 복잡한 일정으로 작업시간 확보가 어려웠음에도 차질없이 사업을 마무
안산시 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베프多, 나눔가게 1호점’ 현판식을 열었다. ‘베프多, 나눔가게 1호점’은 장애우들의 직업재활을 목적으로 푸른동산보호작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동 석호로에 위치한 큰숲베이커리 빵집이다.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은 나눔가게(큰숲베이커리)에서 금액을 미리 결제하고, 나눔쿠폰에 원하는 대상과 결재한 금액을 적어 나눔트리에 꽂아 놓으면 된다. 또한 나눔가게를 방문한 나눔이 필요한 사람은 나눔트리에 꽂혀진 나눔쿠폰을 뽑아 사용하면 된다. 김창섭 사동장은 “1호점이 활성화되어 나눔가게 2호점 3호점도 나올 수 있도록 번창하길 바라며, 이러한 나눔 릴레이가 꾸준히 이어져 따뜻한 사동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옥희 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태석 안산시 상록구청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상록구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소통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구청장은 이 기간 동안 먼저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관내 6개 무료경로식당을 방문해 급식시설의 개선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배식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어 1일 1천500여 명의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상록구 3개 도시락 업체를 방문, 운영상황을 듣고 식자재 인상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아동의 위생적이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상록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0여 명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끝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의 근로환경과 생산품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종사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석 상록구청장은 “저소득층과 노약자가 많은 상록구 지역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시설의 현장방문을 지속 추진해 신뢰가 쌓이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실천되도록 상록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허정수 부장검사)는 15일 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골드바를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광명시의회 의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의원은 2016년 5월 당시 의장이던 B 의원에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때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230만원 상당의 골드바 1개(37.5g)를 건넨 혐의다. B의원은 의회 사무국 직원을 통해 A의원에게 골드바를 돌려줬다. 두 달 뒤 의장으로 선출된 A의원은 한 식당에서 B의원을 만나 “의정활동을 도와 달라”며 또 다시 골드바를 건네려다 거부당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을 요구하는 안산시민 결의대회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지역 정계, 경제계, 학계, 사회단체 대표 등은 이날 안산지방법원 승격 범시민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추진위 대표는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부총장,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추진위는 “오는 2019년 3월 수원고등법원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안산·광명·시흥시민들이 보다 나은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산지원의 지법 승격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정치인, 각종 단체, 시민 등과 함께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1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상공회의소 등 120여 단체로 구성된 ‘우리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이하 안산회의)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출범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도·시의원 등 정치인과 각 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분권은 기존 ‘국가 중심’의 국정운영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그간 중앙집권적 결정권의 문제, 중앙정부는 과부하에 걸리는 반면 지방정부의 능력은 박탈당하는 모순,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 사태처럼 국가가 마비되는 현상 등에 따라 개헌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한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제 시장은 “지역의 특성이 고려돼야 할 문제들이 중앙정치 논리에 의해 결
안산시가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일대를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art city)로 개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초지역 일대는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이 지나는 초역세권으로, 시는 이 일대 빈터 13만3천700여㎡와 와스타디움 주차장 부지 등 82만5천㎡에 아트시티를 건설한다. 문화시설, 시민광장, 서울예술대학 캠퍼스, 쇼핑센터,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아트시티의 내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거리로 조성되며 고잔역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물도 만든다. 일부 거리는 ‘스타 스트리트(star street)’로 조성해 서울예술대학 출신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을 조성한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