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년부터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에너지 전문기업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GS E&R는 이를 위해 ‘잉여 소각열 공급 및 사용 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시는 쓰레기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을 안산도시개발에 판매해 연간 18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으나 열 수요가 적은 여름철 등에는 판매량이 급감해 시간당 3t 가량의 증기를 외부로 방출하고 있다. 시는 협약에 따라 남는 스팀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판매할 수 있게 돼 세외수입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산자원회수시설은 하루 200t의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오랫동안 거래가 없던 토지를 골라 주인 행세를 하면서 매매계약을 체결, 수억원의 계약금을 가로챈 토지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박모(5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법무사 사무장 이모(7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충남 서산의 토지 2만㎡의 주인 행세를 하며 A씨와 38억7천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 3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모(여)씨 소유의 이 땅이 오랫동안 거래가 없었던 사실을 알고, 사기단원 김모(64·여·구속)씨를 끌어들여 진짜 땅 주인의 이름으로 개명시킨 뒤 주민등록증까지 위조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사 사무장 이씨와 미자격 부동산중개업자 박모(62)씨 등은 이같은 범행을 알면서도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경찰은 또 오랫동안 권리 이전이 없던 땅의 소유자 정보를 조회한 홍모(55)씨 등 4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모 동사무소 사회복무요원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등은 사회복무요원 이씨의 아버지(52·구속)에게 부탁해 토지주 7명의 한자 이름, 주소,
제종길 안산시장 산업도시 극복 생태도시로의 변화 유도 “시민과 소통하며 동행하는 리더 될 것” 오수봉 하남시장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등 소통 강화 “시민행복도시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제종길 안산시장과 오수봉 하남시장이 지난 23일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최고국민대상’에서 지방자치행정부문 지역발전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가 주최하고 이코노미저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은 지방발전혁신, 경영, 공헌에 기여해 지방자치행정의 선진화를 이룬 오피니언리더의 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방자치행정, 정치외교, 교육, 사회봉사 등 공공에서 23명, 민간에서 31명 등 총 54명이 선정됐다. 여기에서 제종길 시장은 ‘사람이 최우선’ 과제를 선정해 지역발전혁신을 이끌었고, ‘숲의 도시 안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를 세계적인 환경·문화·생태도시로 변화시켜 산업도시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 시장은 “안산은
최근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공동주관한 ‘2017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가 4만5천여 명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날 과학축제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전해철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해양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미디어를 접목한 댄스퍼포먼스 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축제에서 초·중·고 과학동아리 500여 명이 직접 운영한 ‘우리학교 과학클럽’ 및 관내 첨단기술기업과 학생들이 합작으로 준비한 ‘안산 인벤션’ 체험부스는 축제 전 6개월 동안 프리페스티벌을 통해 자체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이번 축제에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각 입주기관의 특화된 기술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봇과학자 한재권 교수, 화학공학자 최정훈 교수의 특강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자파/표준랩 방문, 시화MTV 데모스마트공장 방문 등 4차산업혁명의 방향과 흐름을 알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청년
안산시 대부도 주민들이 오래 전부터 희망해 왔던 도시가스 공급이 드디어 이뤄진다. 안산시는 다음달 1일 대부도 방아머리공원 주차장에서 대부도의 경제·관광·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기공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공식과 함께 연말까지 방아머리부터 북동삼거리~구봉도까지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북동삼거리~대동초등학교, 영전마을 입구 등 주요거점에 공급관을 설치하는 등 내년 하반기부터는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은 대부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사업추진을 위해 대부포럼을 발족했다. 이후 2년간 9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해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사업비 확보 노력 등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시는 대부도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그동안 높은 연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숙박업과 요식업 등의 경영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오는 2030년 대부도 인구 5만 명 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거리 내 만남의 광장에서 ‘시끌북적, 감성 톡톡!’이라는 주제로 ‘Yes! 안산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날 행사에는 교육지원청과 다문화 유관기관 관계자, 학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공연과 전시에 큰 박수를 보냈다. ‘Yes! 안산’은 안산교육지원청의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YOU&I(공동체)의 참여, Experience(체험)을 통한 배움, Sharing(나눔)의 실천’을 의미한다. 행사는 다문화 학생이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9개 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전시로 진행됐다. 특히 시끌북적 안산 다문화축제 운영위원회는 무대와 음향 시설 일체를 지원하고 필리핀 민속춤 공연을 재능기부해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정영숙 초등교육지원과장은 “대한민국 다문화 교육 1번지 안산에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삶 속에서 수용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학생 교육을 위해 안산 교육공동체가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록구 제일장례식장 박일도(사진) 회장이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한국장례협회 제20대 회장을 맡은 뒤 장례문화 발전을 위해 장례비용의 투명화에 앞장서고, 특히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 당시 사회적 협조와 산학협력을 통한 장례문화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재해·재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제일장례식장을 보건복지부에 추천,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으로 지정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최근 안산상의 A동 3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성금 및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과 쌀은 지난 9월 열린 ‘제6회 안산상의 회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안산지역 상공인들의 정성과 안산상의에서 출연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안산상의는 다문화가정과 이주아동청소년 의료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로제타홀 센터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안산지역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쌀 20㎏ 270포대를 전달했다.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상의는 매년 ‘안산상의 회장배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성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비 지원 및 성금 전달, 김장 담그기 등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관내 대학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스마트안산! 메이커 안산!’이라는 슬로건으로 ‘2017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과학축제는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안산청소년수련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부스, 가상현실체험, 드론페스티벌, 3D페스티벌, 친환경체험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과 경진대회, 공연 등으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 및 전시부스는 뛰어난 기업 기술을 바탕으로 학교 과학동아리가 작품으로 구현하는 안산 인벤션 기업전시, 학생 과학동아리의 과학실험 작품 전시공간인 우리학교과학클럽, 취약계층을 위한 로봇 체험,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청년메이커들의 창의작품 전시, VR&AR 체험(와우스페이스), 드론제작교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 전시 등 120여 개가 설치된다. 또한 드론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드론 조종대회 참가 및 관람, 3D프린팅 활용 등 창작경진대회도 열린다. 과학과의 만남 행사는 로봇과학자로 유명한 한재권 교수 강연, 2007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의 주인공 최정훈 교수의
안안시 대부도 방아머리에 마리나항만이 조성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스웨덴의 마리나 전문기업인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 그룹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17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투자설명회’에서 그룹 본사 회장이 직접 서명한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그동안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밝혀 왔던 업체로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룹 내 마리나 전문 투자를 위한 에스에프 엠피디(SF Marina Project Development)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지역에서 마리나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아시아에서는 안산 방아머리가 최초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투자 규모는 2억 달러에 이르며 해상과 육상의 건축물을 포함한 마리나 시설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제종길 시장은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더욱 탄력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