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6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KIOST 안산 본원에서 해군 장교 및 부사관을 대상으로 ‘제3회 해군 단기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IOST는 수 년간 해군교육사령부에 해양학 및 수중음향학 전문강사를 지원하는 등 해군의 정예화와 전문화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해군 장교와 부사관 등 16명을 대상으로 해양학 기초 및 수중음향학 기초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해양학 기초과정에서 해군 해양정보에 필요한 기압배치, 바람, 해수면 변화, 파도, 지형류와 밀도류 등 해수 운동 과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저지형 및 퇴적물 축적·침식 등 해저면에 대한 이해, 국가 간 관할해역 경계를 획정하는 국제법 사례 등 우리나라 주변 해양 관리에 필요한 정치적 이슈 등을 배우게 된다. 수중음향학 기초과정에서는 대잠전 및 대기뢰전 등 수중전에서 필요한 수중음향 및 소나의 기본개념을 습득하고 소나 방정식과 소나 파라미터, 소나 탐지성능 예측법 등을 학습하며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지자기 특성 및 자기이상탐지기(MAD) 운용 등을 실습한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최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7 안산시 평생학습박람회&제7회 도서관 책문화축제’가 각각 ‘불어라 평생학숲 바람’, ‘광장에서 도서관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1만5천여 명의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동아리, 안산시도서관, 출판사와 서점, 플리마켓 등 130여 개 관련 기관들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그 중 평생학습박람회의 기획존으로 운영된 4차혁명 체험존에서는 샌드크래프트(SAND CRAFT), 3D펜, VR체험이, 평생교육기관 부스에서는 목공우드 샤프만들기, 여러나라 글쓰기체험 등 60여 개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 원종우 작가의 ‘4차산업혁명과 내 아이와의 관계’, 심용환 작가의 ‘책과 함께하는 우리역사 이야기’ 인문학강연과 더불어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자율방재단에서는 물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한켠에는 평생학습을 상징하는 바람개비가 설치됐으며, 기념식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함께 내빈 모두가 평생학습 동산에 바람개비를 꽂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지난 13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74차 정기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에 광역 자전거 관광로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가 제안한 이번 안건은 각 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과 자전거 도로를 연계해 순환형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계하는 자전거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이날 참석 단체장들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빠른 시일 내 7개 도시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도시별 자전거도로 현황 및 단절구간 파악, 추정사업비 산출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실무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다음 정기회의에서 본 사업의 최종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빠른 시일 내 광역자전거 관광로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도시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해 자전거 이용 확대는 물론 지역의 경제와 문화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안산시, 안양시, 광명시, 과천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 등 경기중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로 1981년 구성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
안산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단설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장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관리자 청렴교육 및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청렴교육 및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는 안산교육지원청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혁신 경기교육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관리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깨끗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청렴학교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서는 한들유치원, 초당초등학교, 안산성호중학교가 한 해 동안의 청렴학교 운영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일반학교가 청렴학교에 동참할 수 있는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관리자 청렴교육에서는 경찰교육원 장재성 경감이 청탁금지법 및 공익제보 보호지원제도와 음주운전 예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이형 교육장은 “이번 청렴교육 및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가 안산교육 현장에 청렴한 교육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지역의 한 여성병원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보호자 중 한 명이 “신생아 일부가 발열과 설사 증세 등을 보인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하며, 드물게 심한 탈수로 숨지는 경우가 있다. 보건소 측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신생아 8명과 산모, 직원 등 30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산후조리원은 새로운 입소자를 받지 않는 등 신생아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라며 “정밀 검사가 나오는 대로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해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공사에서 위탁 관리중인 단원구 초지동 화물차전용 공영주차장에 1천㎾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오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비전 2030’ 실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예상 사업비는 약 25억 원이다. 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천35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가구별 월평균 전력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4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2천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와 85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등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사 정진택 사장은 “정부의 원전 1기 줄이기 운동과 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보존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1일 새벽 시민들과 함께 사동 주요도로변에서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제 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미화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등 사동 유관단체를 비롯한 시민 30명과 함께 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감골시민홀 일원 도로변의 쓰레기를 치웠다. 또 버스 정류장 및 전봇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지역 청소를 하는 환경미화원을 격려했다. 이어 청소를 마친 시장은 정화활동에 참여했던 환경미화원, 시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무총리 산하 조세심판원이 처리한 조세심판청구 사건 중 국선대리인이 참여한 조세심판에 대한 인용률이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세심판청구 처리건수는 총 3만4천74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대리인이 있는 경우는 2만2천758건으로 대리인이 없는 경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또 대리인이 참여한 경우 대리인이 없을 경우보다 많게는 3배 이상 인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국선대리인이 참여한 조세심판청구에 대한 최근 인용율은 대리인이 없이 처리된 사건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다. 조세심판청구 연간 평균인용률은 2016년 25.3%, 2017년(8월말기준) 23.8%이며, 같은 해 대리인이 없는 조세심판의 인용률은 각각 15.1%와 10.5%였다. 전 의원은 “이 제도는 서민과 영세납세자들을 돕기 위해 도입됐으나 실제 인용율은 대리인이 없는 경우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 제도 도입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일자리정보 지도’ 인터넷 서비스을 시작하는 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만들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시의 고용증가율은 4.2%로 전국(1.7%)이나 경기도(2.3%)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시는 내년에는 직접 일자리 6천500명, 고용서비스 2만3천500명 등 총 3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먼저 오는 12월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생부문 공공일자리는 늘리고 단순 노무사업 등은 재편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들의 행정체험연수도 방학에만 진행되던 것을 연중으로 확대·시행하며 ‘우리 마을 어르신 일상도우미 사업’ 등 복지·의료 분야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어 우수 제안자에게는 시상과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동에 파견돼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와 연결시켜주는 직업상담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부터
안산시가 최근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 등 민관 전문가 60여 명과 함께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단은 다문화거리의 취약한 가스·전기시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및 LP가스시설, 전기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LED등을 교체해주거나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설치했다. 또 저소득층의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에게 가스와 전기의 안전관리 요령을 설명하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기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 단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를 만들고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홍보로 안전 안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은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삼천리 서부지역본부, 안산시LP가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산시협의회 등 전기·가스·보일러 37개 기관(협회)의 대표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