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지역 유권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모 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관계자 A씨와 같은 당 당원 등 총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A씨 등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B씨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달 하순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40여명의 선거구민에게 37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 제한)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징역 최고 5년 또는 벌금 최고 1천만원에 처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박순자(통합당·안산단원을) 후보는 9일 ‘명품 교육, 촘촘한 복지’를 주제로 한 교육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보육·교육 정책에서 고잔동에 영어도서관과 과학체험관, 실내놀이터 기능이 복합된 공공키즈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초·중·고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메트로아파트 주변 초등학교 유치, 관산초·호원초 실내체육관 건립, 덕성초·중앙중·별망초·양지초 학교시설 개선 등을 통해 명품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호수동 경로당 신축, 대부동 노인분회 사무실 건립, 고잔동 세월호 공동체회복 프로그램, 고잔파출소 신축, 공공보육시설 확충, 다자녀 지원 확대(2자녀 이상),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40여년을 안산에 살아오면서 지역주민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문제가 보육과 교육, 복지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든든한 이웃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일상생활과 노후가 편안한 명품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
고영인(더민주·안산단원구갑) 후보는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중요하다”며 “책임지고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고 9일 약속했다. 고 후보는 “시민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제도 개선 등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상권을 살릴 방안으로 ▲강소기업 육성 ▲신길지방산업단지 차질없이 추진 ▲원스톱 종합일자리센터 건립 ▲청년고용 할당제 확대 ▲상권육성 전담기구 설립으로 상권활성화 전략 지원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고 후보는 “현재 계획 중인 신길산단이 지방산단인 만큼 지역경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원스톱 종합일자리센터는 직접 구상한 핵심공약이다. 일자리 정보를 통합해 개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면 일자리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오는 13일부터 맞춤형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무증상 입국자에 대해 14일 동안 시설 또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유증상자는 공항 검역소를 거쳐 격리병동이나 생활치료시설로 보내고 있다. 시의 이번 조치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가운데 코로나19 무증상으로 공항 검역소를 통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항을 나온 무증상 외국인이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인 ‘7000번’을 타고 관내 지정 주차장에 내리면 전문통역 요원이 자가격리 준수사항 등을 안내한 뒤, 시에서 제공하는 전용 차량으로 자택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사회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영어와 베트남어 전문통역 요원 2명씩을 선발하고, 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오전 8시~오후 3시, 오후 2시~9시로 나눠 언어별로 1명씩 편성된 2개 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9일부터는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제작된 홍보 리플렛 4천부를 제작해 보건소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안산종합여객자동
총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남국(더민주·안산단원구을) 후보가 이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 모두에게 반칙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명한 유권자를 상대로 네거티브 전략이 성공을 거둔 사례는 없으며 그렇게 이긴들 안산 시민들 앞에 떳떳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은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등 네거티브와 반칙 없는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장 오늘이라도 안산단원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시민에게 정책선거를 약속하는 클린선거 실천 협약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구인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시민을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8일 시청사 뒤편에 있는 1천200㎡ 규모의 실외 족구장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 요청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시민을 연결해 주는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해 특별면접을 진행했다. 시는 매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안산919취업광장’을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채용시장이 얼어붙고 소비위축과 경기침체 악화로 생활고에 내몰리는 등 안정된 일자리 마련과 우수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시민과 기업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예방 속에 현장면접 형식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게 됐다. 이날 야외에서 진행된 특별면접에는 화장품 용기 라벨 및 포장을 주 사업으로 하는 케이에스팩㈜가 이력서 사전 접수를 통해 면접 대상자로 확정된 구직자 60여 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시는 업체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구직자를 사전에 섭외하고, 면접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면 마스크 1개씩을 지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또 가족 구성원이 많아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10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녀 셋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에 가구원 1인당 KF94 마스크 2개와 가구당 손 소독제 2개씩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감염병 고위험군인 임신부와 어린이, 다자녀가정 등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꾸준히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시는 4·15 총선 투표소 앞에서 투표 종사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유권자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려고 면 마스크 65만개를 확보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불가’하다는 결정이 내려지자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키로 했다. 시민에게 지원되는 면 마스크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으로, 오는 24일까지 4·15 총선 사전투표기간(4월10일~11일)과 선거일(4월15일)을 제외한 평일에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지급 대상은 이달 6일 0시부터 24일까지 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며, 마스크
김명연(통합당·안산시단원구갑) 후보는 8일 북한이탈주민 단체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안정적인 생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윤진 (사)북한이탈주민연합회 대표와 엄종국 상임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인권보장과 생활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책간담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을 보호하고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체계가 미비하다는 문제점과 이를 개선할 법률과 조례의 제·개정 필요성이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모자 아사 사건’과 같은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데 김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뜻을 모았다. 심 대표는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 부적응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탈북민을 보살필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입법에 김 후보가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동등하게 인권을 보장받고 사회안전망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
홍연아(민중당·안산시상록구갑) 후보는 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4.16안산시민연대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4.16안산시민연대는 안산지역 총선 후보들에게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안산시 21대 국회의원 후보 정책질의서’를 전달, 답변을 한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협약을 맺고 있다. 정책질의서는 ▲4.16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물 공개 ▲4.16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조사 기간/인력 보장 ▲김관홍법 입법 : 민간 잠수사, 희생 기간제 교사 등 피해지원 ▲중대안전사고 시 국가책임, 피해자 권리 등 국민안전권 법제화 ▲희생자 두 번 죽이기(피해자 불법사찰, 혐오모독 등) 처벌 규정 강화 ▲안산시를 생명안전의 메카로 특성화 ▲피해 집중지역에 공동체회복센터 건립 ▲국립도서관 건립 ▲청소년을 위한 드림 팩토리 설립 등 총 9가지로 구성됐다. 홍 후보는 9개 항 모두 찬성의견으로 답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는 8일 전해철(더민주·안산시상록구갑)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부 의장과 임원진 참석했다. 김 의장은 “그간 큰 일이나 작은 일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줘서 감사하다. 노동자들을 많이 생각하고 합리적이다”고지지 선언 이유를 밝혔다. 안산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1만9천여 개 기업과 24만여 명의 노동자가 있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단지로 국가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안산의 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 후보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대 국회에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해 통과시켜 30년 이상 노후산단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하수관거와 주차장 설치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국내 1호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될 당시에는 국회 예결위 여당 간사로 관련 예산 652억2천500만원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산업단지는 국비 5천600억원 등 총 사업비 1조1천억원 이상이 투입돼 제조데이터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