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지난 한 해 동안 265회에 걸쳐 6천751명의 안산시민이 ‘안산119안전체험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119안전체험관’은 지난 2017년 10월 상록구 본오동 875번지 768.5㎡ 부지에 연면적 180㎡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곳은 시민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 체험공간으로, 화재진압체험, 지진체험, 연기대피체험, 비상탈출체험, 응급처치체험, 가상현실체험 등 모두 7가지 체험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대상별 분포는 영·유아 4천899명(73%), 학생 667명(10%), 장애인 568명(8.4%), 성인 291명(4.3%), 외국인 291명(4.3%)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10월 577명(9%), 11월 887명(13.1%), 1월 700명(10.3%), 3월 737명(11%), 5월 723명(11%), 6월 645명(10%)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경욱 소방서장은 “화재와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실질적인 체험을 통
안산환경운동연합과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은 18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흥화력발전소로 인한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조기 사망과 건강 피해가 심하다”며 “인천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를 2030년 이전까지 전면 폐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의 ‘영흥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건강피해 보고서, 생명을 앗아가는 전기, 석탄화력’을 근거로 “영흥화력 설계수명인 30년간 가동시 배출하는 미세먼지로 조기 사망자 수가 3천816명에 달하고, 1천715명의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미세먼지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된 인천시민과 경기도민들이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협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천시에서는 연간 최대 56명의 조기 사망이 발생하고 456명의 우울증 환자가 발생하며, 경기도는 석탄발전소가 소재한 지역이 아님에도 주변지역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화성시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 채영덕 예비후보는 18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요즈음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정농단의 공범이며 탄핵의 주역인 자들이 어떻게든 현 정권과 정부를 흠집 내어 자신들이 다시 정권을 가져가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그들의 정권 탈환을 위한 몸부림과 악의적 흠집 내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국민을 위해 의회 권력의 재편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교육, 문화, 행정의 전문가답게 그동안 현장에서 있었던 경험과 중앙부처의 인맥을 충분히 활용해 안산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채워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산에 강소기업 육성 및 비메모리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대부도 등에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고 푸른 문화 해양관광 도시를 만들어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안산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타 지역에서 나오게끔 윤택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채 예비후보는 “지금
안산시와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을 돕는 일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7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는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여학생용품 키트 30개를 기탁해 전달식이 열렸다.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는 1991년 대한민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단체로 국내의 복지사업 및 사회교육사업, 국제구호개발, 해외 자원봉사, 대북지원 및 인도적 지원사업 등 해외 38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경숙 시 여성가족과장, 방성철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 총괄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키트를 전달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을 돕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방성철 총괄팀장은 “위기가정 재정 지원사업과 더불어 아동심리치료, 아동권리보호사업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산시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ldq
공유수면 위로 설치된 송전선로(송전탑을 잇는 전선로)도 선로 아래 바다에 대한 점용료를 내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국 지자체 중 첫 사례로, 서해안에 걸친 지자체별로 점용료 지수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17일 대법원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안산시를 상대로 낸 ‘송전선로 및 송전철탑 공유수면 점용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적법하다”며 안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안산시는 “송전선로 아래 공유수면(선하지)에 대한 점용료를 징수할 수 있게 된 전국 첫 사례”라며 “시는 이미 부과한 점용료 200여억원을 세외수입으로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앞으로 매년 40억원가량 점용료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신시흥변전소로 보내기 위해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시화호 일대 공유수면에 송전선로와 송전탑 68개를 설치했다. 이 중 47개(총 길이 16㎞)가 안산시 관내에, 나머지 12개는 화성시, 2개는 옹진군, 7개는 농어촌공사 관할 공유수면에 각각 설치됐다. 안산시는 기존 공유수면관리법과 공유수면매립법이 통합돼 2010년 1월 제정된
안산시는 유럽평의회(CoE)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Intercultural city:ICC)에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지정된다고 16일 밝혔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와 국적을 가진 이주민과 선주민이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호교류하는 도시로, 2008년부터 유럽평의회와 유럽연합(EU)이 문화다양성 증진 등을 위해 확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당초 이달 18일 유럽평의회를 방문해 상호문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방문을 연기하고 서면으로 협약 체결을 대신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유럽평의회가 제시하는 90개 지표 103개 문항 대다수를 충족함은 물론, 아시아 상호문화 대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유럽평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해왔다. 시는 상호문화도시 지정과 함께 유럽평의회 및 선진 회원도시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상호문화도시 육성 실행계획 수립과 시민 이해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상호문화도시 지정은 안산의 우수한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과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한 사업을 세계적인 인권 기구인 유럽평의회에서 우수하게 평가한 것으로 매우
안산시는 민선7기 들어 인구 감소폭이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스마트 선도 산단 프로젝트 등 대형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민선7기 윤화섭 시장 취임 이후인 2019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 감소폭은 9천425명으로, 취임 전인 2018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 감소폭 1만7천367명보다 45.7% 줄었다. 특히, 이 기간에 인구가 오히려 늘어난 일부 지역에서는 2030세대가 유입인구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째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시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7기 들어 전국 최초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등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도입했다. 아울러 ‘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윤 시장의 신념에 따라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한 결과,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 시범도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올 8월에는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의 안산 구간 개통으로 교통
21대 총선 안산단원갑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통일염원 새터민 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 임원진은 새터민으로서 한국 사회 정착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평소 본인들이 생각했던 새터민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사무직 분야의 한정된 일자리 수요와 새터민을 선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여건상 새터민들이 구직 선택의 폭이 좁다”며 “새터민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산시 거주 새터민 540여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상당수 고령화가 진행된 새터민들을 위한 어울림 공간 확보, 새터민들의 의견을 모아 남북관계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 하는 등 새터민 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새터민들의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새터민들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안산시민의 노래’를 재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그동안 사용해 온 ‘안산시민의 노래’의 작곡가인 김동진씨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사실을 확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사용을 중지했다. 이후 시민과 전문가,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들어 지난해 12월 ‘안산시민의 노래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5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가결, 제정을 확정했다. 새로 제정된 ‘안산시민의 노래’는 작곡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과 수상을 통해 널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은선 작곡가가 작사, 작곡했다. 시 측은 “새로 제정된 ‘안산시민의 노래’는 기존의 시가(市歌)의 틀을 벗어나 현대적이면서 음악적으로 차별성을 갖도록 중점을 뒀다”며, “안산의 자랑과 비전을 담아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시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의 역사와 현재,
안산소방서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화재 건수는 소폭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484건으로 이는 전년도 477건보다 1.4%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26명(사망2, 부상24)으로 전년도(32명)보다 18.7% 줄었으며, 재산피해는 58억여원으로 전년도(63억원)보다 7% 줄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 134건(27.7%), 산업 67건(13.8%), 생활 53건(10.9%), 차량 49건(10.1%), 판매업무 29건(5.9%),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273건, 전기적 요인 92건, 기계적 요인 67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담배꽁초(105건), 음식물 조리중(77건), 쓰레기 소각(30건), 화원 방치(29건), 용접·절단(12건), 가연물 근접 방치(12건), 불장난(5건), 임야 태우기(3건), 유류 취급 중(1건) 등 부주의에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의 56.4%를 차지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월별로는 7월 55건(11.3%), 3월 52건(10.7%),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