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산시가 올 하반기부터 시 단위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시행하려던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사업’이 시의회 심의보류로 제동이(본지 6월 26일자 1면) 걸렸으나 최근 보건복지부의 동의로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협의를 통해 전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한다는 오해 소지가 없도록 ‘반값등록금’ 명칭을 변경할 것을 권고했으며, 현재 1년으로 명시한 지원 대상 대학생의 자격요건을 시에 정착을 유도하거나 안산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장학금 등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중복지원 방지 시스템에 사업 정보를 등록하는 등의 조치도 하도록 권고했고 단계별 사업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성과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대학생들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게 되면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별로 차등 지원하고, 이중지원 방지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협의해 중복지원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대상을 소득 6분위까지인 3단계로 협의를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전으로 업체에 대한 증기 공급을 10시간여 중단한 GS이앤알 반월열병합발전소는 2일 오후 8시 전후로 증기 공급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전소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쯤 “조금 전부터 보일러를 가동해 각 계약 업체에 증기 공급을 서서히 재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업체들에 증기를 공급하는 이 열병합발전소는 이날 오전 6시 42분쯤 발전소 내에서 정전이 발생, 증기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이 발전소로부터 증기를 공급받아 피혁 및 섬유 제품 염색 등 가공 작업을 하던 220여개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이 대부분 10시간 넘게 중단됐다. 열병합발전소 측은 지하에 매설된 전력 송수선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정전이 발생, 시설 보호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증기 생산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발전소 측은 한전과 함께 전력 원인 조사와 함께 전기 공급 재개를 위한 복구 작업을 해 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전력제품 제조기업인 가보주식회사가 사랑의 후원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 성곡동에 위치한 가보주식회사는 전력기자재 제조 기업으로, 2014년 7월 본사를 안산시로 이전하면서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아동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가보주식회사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16회 안산시 효자·효부 발굴 시상식이 최근 안산시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안산시 효자·효부상은 효(孝)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안산시에 거주하는 효자·효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분야에서 14명을 선발했다. 이후 이날 시상식에서 ▲효행대상 ▲효자·효부상 ▲효행상 ▲효행 장려상을 수여했다. 또 시상식에서는 바르게살기 모범 회원 22명을 대상으로 안산시의회, 국회의원, 바르게살기 경기도협의회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정화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장은 “위기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오늘 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효행을 널리 알려 효 사상을 고취하고 가정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분기별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과보고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진찬 부시장, 시청 5급 이상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보고와 주요성과 보고, 시장님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괄보고는 정책기회관 주관으로 ▲시정비전과 방침 ▲1년간의 시정 운영 ▲주요성과 ▲향후 역점계획 순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최초 또는 경기도 최초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준공 ▲스마트 선도 산단·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선정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이 있다. 도 최초로 추진된 성과는 ▲대부도 람사르 습지 지정 ▲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을 통한 민·관 협치 토대 마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 등이 있다. 또 시는 윤 시장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대통령과 장관과의 간담회를 28차례 갖고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으며, 시정 각 분야에서 70건에 달하는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윤 시장은 “시민들이
방위사업청은 지난 28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국로스트왁스㈜에서 26차 ‘다파고(DAPA-GO)’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매주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로스트왁스㈜는 지난 1979년에 설립된 이후 한국군(軍)의 주요 항공무기체계의 기체 부품, 항공·우주용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정밀주조분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뿌리기술 전문기업’ 인증을 받은 정밀주조 분야의 국내 강소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한국로스트왁스㈜의 장세풍 회장, 정의석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만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대표이사는 “방산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방산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판로개척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해외 홍보활동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 국가서비스대상’ 공공행정서비스 해양레저관광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해양레저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하게 실행에 옮긴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생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민선7기 중점과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도 최초로 대부도 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부도 방아머리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국가 거점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도 순항 중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EU 투자자 라운드테이블(투자설명회)’에 윤화섭 시장이 직접 투자설명을 한 것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부터 2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신고(FDI)와 안산시 해양레저시설 조성을 위한 1억 달러의 투자양해각서(MOU)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중남미 국가인 아이티의 소아 심장병 환자 6명을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연예인 연합예배 봉사단체인 ‘길(GIL)미니스트리’, 한국심장재단 등과 협력해 아이티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15개월 유아부터 21세까지의 환자 6명을 지난 5일 초청해 7일부터 수술을 위한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현재 모든 환자가 정상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퇴원해 정상적으로 회복 중이다. 특히 이번 초청환자 중 21세의 여성은 2012년 고대안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로, 현지에서 정기적인 검진결과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치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집도한 신재승 흉부외과 교수는 “한국에서는 고난도의 수술이 아니어서 대부분 쉽게 완치가 가능하지만, 아이티에서는 의료혜택을 받기 힘들어 치료를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긴 여정 속에서도 건강한 일상을 꿈꾸고 꿋꿋하게 수술을 버틴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아심장환자의 의료지원을 이어나가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ldqu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던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사업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2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4일 제255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반값등록금 시행 근거가 될 ‘안산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안(이하 반값등록금 조례안)’을 심의한 뒤 표결에 부쳐 심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반값등록금 조례안은 윤화섭 안산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지만, 시의회 21명의 의원 중 14명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찬성 당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조례안을 전체 의원 투표에 부치더라도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정례회가 진행되면서 일부 민주당 의원이 시의회의 반값등록금 조례 제정을 놓고 적합성 여부를 지적하며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반값등록금 조례안을 심의한 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 민주당 의원 5명과 자유한국당 의원 2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송바우나 의원은 보편적 복지 실현 차원 등을 이유로 조례안 제정에 찬성 입장을 보인 반면, 당초 사업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 상록을) 국회의원은 안산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불법적인 농지 소유 및 땅 투기 의혹’과 관련, 24일 “농지법 위반 소지는 있지만, 투기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시민연대가 문제 삼고 있는 문제에 대해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사회연대가 저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어떤 문의도 하지 않고 언론 보도만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는 성명서를 작성해서 언론사에 배포한 것은 매우 경솔할 뿐만 아니라 내년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마저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경실련,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YMCA, 안산YWCA 등 19개 단체로 꾸려진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지난 18일 MBC PD수첩의 ‘의원님 농촌 투자백서’ 보도를 토대로 김 의원이 아내 명의로 소유했던 안산 대부도 농지와 화성시 비봉면 땅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대부도 농지 취득과 관련해 “2002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