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18일 원시동에 위치한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롯데알미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이 우리 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체결한 사회공헌사업 ‘AL♥YOU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안산시와 롯데알미늄 직원들은 사전교육을 받고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해 아동학대 관련 퀴즈 맞추기, 구호 외치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우리시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애써주시는 롯데알미늄ㆍ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시 아동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알미늄은 ‘AL♥YOU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지역 학대피해아동 약 280명의 심리검사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안산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세이브더칠드런은 시로부터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으로, 학대피해아동을 발굴 및 보호·예방·홍보
안산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4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도액은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1/3 이내에서 가능하며, 벤처창업자금은 업체당 5천만 원 이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은 2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관련 공고를 지난 13일부터 시 홈페이지(www.ansan.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재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융자받고자 하는 은행에 제출하고, 접수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공휴일 제외) 시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은행은 기업·농협·국민·신한·우리·스탠다드차타드·하나·산업·씨티은행이며, 대출금리 및 상환기간은 은행별 기준금리와 기업별 신용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협약은행의 자금으로 대출을 받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시에서 1.5% 보전해 준다. 경기중소기업대상, 안산시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의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보전 혜택이 있다. 시는 또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원한도는 업체
온라인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거래해 10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5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4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사무실을 차린 뒤 19만여 회에 걸쳐 시가 460억원 상당의 온라인 게임 머니를 환전해 준 뒤 수수료 10억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게임머니를 구매한 이용자 28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 등은 주로 온라인 게임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포커나 훌라 등의 게임머니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구매한 뒤 재판매하거나 자체적으로 벌어들인 게임머니를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계좌 입출금 내용 등을 확인, 이들을 검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농협 안산시지부는 지난 15일 농정지원단 직원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의 한 포도농장에서 포도봉지 씌우기 일손돕기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들어서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춘계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농촌일손돕기로 대신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황준구 지부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해 일손돕기에 선뜻 함께 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지부는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함께 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각오 하나로 1년을 밤낮없이 달려왔다.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많은 일을 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화섭 안산시장의 소감이다. 윤 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안전과 상생, 존엄, 생태, 혁신, 협치라는 6가지의 가치를 담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시정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시정을 움직이는 나침반이다. 이 나침반을 보고 길을 잃지 않고 바른 길만 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현재 우리시는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위축되면서 인구감소 등 여러 현안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융합, 벤처 등 산업구조와 청년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와 안산의 생태·환경 이미지를 반영하고 젊고 활기차고 약진하는 이미지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시정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1년 동안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우선 취임 초기였던 지난해에는 110개국에서
안산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가맹점 위치와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PC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시 자체기술로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가맹점 정보가 담긴 지도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안산시청 홈페이지(m.ansan.go.kr·www.ansan.go.kr)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 있는 ‘안산사랑상품권다온’을 클릭한 뒤 가맹점현황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또는 ‘생활정보지도’를 클릭한 뒤 ‘지역화폐(다온)’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지도에 가맹점들을 ▲가전·디지털 ▲건강·병원 ▲건설·건축·기계·전기 ▲광고 ▲교육·학원·사무용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반려동물 서비스 ▲뷰티·패션 ▲식품·생활용품·편의점 ▲여행·여가·취미 ▲음식점·패스트푸드 ▲인테리어·가구·꽃 ▲자동차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14개 업종으로 분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가맹점은 상호명, 업종명, 주소, 대분류명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검색된 가맹점을 클릭하면 주소와 연락처, 지역화폐사용 종류(지류식·카드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발행한 다온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현재 1만800여곳이며,
안산시가 시민의 눈으로 안산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줄 ‘제4기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의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위촉된 12명의 SNS 시민기자단은 20~60대의 연령대로 이뤄졌으며, 직업도 대학생, 작가, 강사, 회사원, 주부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앞으로 2021년 5월 31일까지 2년 동안 각자의 시각으로 안산시 명소, 소식, 행사 등을 취재해 안산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안산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미 지난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기자단은 전철 4호선 한대앞역 광장에서 열린 ‘예술열차 안산선’ 행사를 시작으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등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 기자단은 올 하반기에 예정된 2019 안산 김홍도축제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알리고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의 여러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위촉장·기자증 수여식과 함께 시민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기자단 여러분들이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을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동포(조선족) 김모(29)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중국 내 총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숨겨놓은 장소 위치를 전달받고 이를 찾아 시흥 및 안산지역 건물 우편함이나 가스 배관 등에 숨겨놓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대포폰을 사용하고 지인 명의 등의 차를 타며 수사망을 피해 다녔지만, 자신이 숨겨놓은 필로폰을 찾아 판매한 또 다른 중국 동포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머물던 주거지에서 1만3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89g(1억5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인재육성재단이 최근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상반기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지원하는 ‘안산꿈키움장학금(대학)’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 장학금’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초·중·고 학생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체육 장학금’ ▲지속적인 학업의지가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과 올해 새롭게 신설된 ▲관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및 재학생들을 지원하는 ‘지역대학진학장학금’ 등 총 5개 분야로 165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2억2천100만 원이 지원된다.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우수한 자질을 가진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장학금과 청소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윤화섭 안산시장은 “누구나 교육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산시
각종 혐의로 기소된 이후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장기간 도피한 피고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박순철)은 12일 “법원에 기소된 이후 장기간 고의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고인 28명을 추적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고인 중에는 무려 12년간 도피 생활을 해 온 사기 등 혐의 피고인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A(52)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3건의 혐의로 2007년 11월 기소됐으나 재판에 나오지 않고 12년가량 숨어 지내다 이번에 붙잡혔다. 위조 서류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부동산을 가로채는 등 모두 14억원을 편취한 혐의인 A씨는 계속 재판에 불출석해 지난 2012년 3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B씨는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2009년 6월 기소됐으나 최근까지 10년가량 도피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지청은 피고인들의 장기간 불출석으로 재판이 지연되면서 국가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늦어져 민원 발생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지난 4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