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플라스틱 오염 문제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플라스틱 PET병에 담았던 수돗물 ‘상록水’를 친환경적인 종이팩으로 교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안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PET병에 담은 물을 공공행사장과 재난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시는 ‘상록水’를 종이팩으로 교체하므로써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실천 및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용기 구매원가도 대폭 낮춰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율성을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플라스틱 용기는 생산원가가 1병당 168원이 들었지만 종이팩은 54원으로 저렴해 연간 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고, 연간 12.6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처리비용까지 줄이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종이팩 ‘상록水’ 1만6천개를 축제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공급해 관심을 받았으며, 9일부터 열리는 제65회 경
안산시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안산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혁신성장 지원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필수 요소인 미래혁신기술 융합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국내외 홍보 마케팅 교육을 지원하는 분야별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미래혁신기술 융합 제품개발 5개 업체(최대 2천만원), 맞춤형 국내외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40개 업체(최대 300만원), 시제품제작 30개 업체(최대 500만원) 등이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 산업지원본부 기업지원과(☎031-481-2624) 또는 경기테크노파크(☎031-500-3020)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는 최근 ‘안산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초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 전형을 거쳐 15개 학교, 29명의 학생을 청소년의회 구성원으로 꾸렸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방과 후와 주말, 방학 기간을 이용해 현장 견학 및 상임위별 입법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시각을 담은 정책을 제안한다. 김동규 시의회 의장은 “회가 거듭할수록 청소년의회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도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학생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완성도 있는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입법 활동에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8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에 사는 독립유공자 음성국 선생의 후손인 음성일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주며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음성국 선생은 항일 민족교육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국민부의 영릉총관을 맡아 독립운동 지방조직을 확장했으며, 군자금 모집 및 물자조달 등으로 조선혁명군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음성국 선생은 1935년 일제에 체포돼 가혹한 고문을 당한 뒤 일본영사관을 경유, 무순감옥에 수감돼 이곳에서 순국했다. 그리고 2000년 그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까지 독립유공자 71명의 명패를 달아드리고 민주유공자와 상이군경 및 6·25참전 등 국가유공자 명패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젊은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윤화섭 안산시장은 8일 “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공공택지 사업을 시세 확장을 위한 제2의 발전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상지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도 공공택지 조성 사업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윤 시장과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시는 국가 산단의 노후화와 주력사업인 제조업의 쇠퇴로 인한 고용감소로 인근 개발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며 “10년 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전혀 없었던 시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시는 이번 공공택지사업을 시세 확장을 위한 제2의 발전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신안산선(안산~여의도) 성포역~목감역 노선 선형을 변경, 지하철역을 추가로 신설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상지구 인근을 지나는 광명~
1천350만 경기도민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안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008년 제54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안산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공동체 화합과 축제의 장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모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 영위 등의 목표로 진행된다. 수영, 골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져 경기를 마쳤고 17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20개 종목이 대회 기간 안산의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장의 편의 시설을 개선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안산 와~스타디움’에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관람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전광판과 단상 등도 모두 교체했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게 될 음식점, 숙박업소의 위생 역시 최고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 공직자가 일일이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오는 9일부터 3일간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7일 안산읍성에서 채화됐다. 성화 채화식에서 윤화섭 시장,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김호석 원로체육인은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제천례를 치렀으며, 칠선녀의 성무공연과 함께 성화가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7일과 8일 이틀간 안산시 전역 87㎞, 25개동 총 62구간을 도민체전 홍보대사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해 313명의 주자와 차량, 배, 말 등을 이용해 봉송된다. 성화가 지나는 동에서는 풍물단, 지역댄스팀 등 각 동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성화 맞이 공연과 거리응원으로 성화 봉송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상록구 13개 동을 순회한 성화는 최용신기념관에 안치됐고, 8일에는 단원구 12개동을 거쳐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내 (구)대부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에 오후 5시30분쯤 안치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안산읍성에서 채화식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산시민의 희망을 담은 이 성화가 대회기간 내내 활활 타올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를 목표로 한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어린이날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4~6일 안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열린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모두 77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슬로건인 ‘Welcome to the Street A’에 따라 안산(Ansan)에서 열린 예술(Art) 공연에 모두(All)가 참여해 행동(Action)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축제에는 국내·외 17개국에서 67개의 거리예술 작품이 참여했다. 이는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한 것으로, 그 중 아시아에서도 8개팀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폐막식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초대형 퍼포먼스 그룹 ‘라푸라델바우스(La Fura Dels Baus)’는 우주의 창조 신화를 주제로 한 ‘NUUN(눈)’을 폐막식에서 선보여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이다. 스페인의 역사 깊은 예술단체 라푸라델바우스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NUUN(눈)은 에어리얼 퍼
안산시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주말 등에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생생카셰어’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주말, 법정 공휴일, 설날과 추석 연휴 동안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 8대(승용 5대, 승합 3대)를 무상으로 대여키로 했다.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다문화, 다자녀, 북한이탈주민 중 26세 이상으로, 2년간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규정된 12대 중과실(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 사고 경력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인터넷 통합 홈페이지(https://happycar.gg.go.kr/main.jsp), 팩스, 시청 회계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생카셰어 시작은 8대로 하지만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며, “공용차량을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의 이동수단, 여가 등에 활용하게 함으로써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유휴자원의 활용이라는 공유경제 정책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회계과 재산관리팀 ☎031-481-2177)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행사에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4일과 5일 ‘제7회 안산시 전국가족동요대회’와 ‘오월愛 나라’ 행사를 열었다.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 ‘오월愛 나라’ 행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무대에서는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신비한 마술쇼와 환상적인 벌룬 버블쇼, 신기하고 재미있는 풍선 아트쇼, 어린이 난타, 초등학생들의 합기도 공연, 어린이 방송 댄스 등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린이가 직접 진행한 기념행사와 아동권리헌장 낭독, 청소년 공연팀들의 당차고 정성스러운 무대는 관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꼬마기차, 에어바운스, 빅블럭, 비눗방울 체험 등 다양한 놀이마당과 초콜릿·팽이·미니 글라이더·인형 만들기 등 체험 코너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특히, 소방차 방수 체험과 경찰 오토바이 시승, 드론 조종 등의 체험 부스에는 수만명의 어린이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