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김기근 조(수원 수성고)가 제3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수-김기근 조는 30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고등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6분51초51을 기록하며 오동주-이상구 조(인천체고·6분53초65)와 김동현-박태백 조(광주체고·6분57초27)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벌어진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7분32초04로 김동현(광주체고·7분29초05)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기근은 이로써 전날 2위의 아쉬움을 덜게 됐다.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안미진-최예인(수원 영복여고) 조가 8분31초49의 기록으로 양미현-정예림 조(부산체고·8분31초89)와 신희라-노소라 조(전북 군산여상·9분22초50)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김혜란-안다인 조(경기대)가 7분48초10으로 이정은-이희선 조(충북 충주시청·7분46초03)에 뒤진 2위에 올랐고 남고부 무타페어에서는 안재혁-이기성 조(수성고)가 7분17초28로 이동규-최지원 조(부산 동아공고·7분10초5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무타페어에서는 김도훈-조원동 조(인천항만
“첫 본선 진출인 만큼 의미있는 성적을 내고 싶어요. 최소 8강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0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12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팀의 김태정(45·평택시청 요트팀 감독·세계요트연맹(ISAF) 1천365위) 스키퍼를 비롯한 5명의 ‘바다 사나이’들은 이번 대회 첫날 기록한 3패라는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 남은 일정에 대한 필승을 다짐했다. ‘요트 위의 선장’인 스키퍼 김태정 감독을 중심으로 작은 돛을 다루는 ‘집 세일 트리머’ 김상석(41·평택 현화중 요트팀 코치), 돛 부문을 총괄하는 ‘스핀 트리머’ 최명규(38·경기도요트학교 팀장), 189㎝의 장신 ‘바우맨’ 김형도(29·전북 부안군청 요트팀), 주요 돛을 관리하는 ‘메인 세일 트리머’ 나츠키 모토유시(29·전 일본 요트 국가대표) 등으로 이루어진 경기도팀은 사상 첫 본선 진출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성남 일화의 프로 2년차 오른쪽 측면 수비수 박진포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기복 없는 수비와 폭발적인 공격가담 능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잘 차단한 성남 측면의 스페셜리스트 박진포를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시즌 성남의 K리그 15차례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강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는 박진포는 이로써 지난 8라운드와 12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박진포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에는 아디(FC서울), 마다스치, 오반석(이상 제주 유나이티드)이 최고의 기량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K리그에서 최단 기간 100호골을 달성하며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데얀(서울)과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김은중(FC강원)이 선정됐으며, 미드필더 부문에는 지경득(대전 시티즌), 드로겟(전북 현대), 윤일록(경남FC), 산토스(제주)가 뽑혔다. 최고의 수문장인 베스트 골키퍼의 영예는 최은성(전북)에게 돌아갔다. 한편, 14라운드 베스트팀에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다음달 2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맞아 ‘세종 하트(Heart) 데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SK구단은 지난 2009시즌부터 부천시 소재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제휴해 문학야구장 좌측 외야에 ‘세종병원 하트 존(Heart Zone)’을 운영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이 존으로 넘어간 SK 타자의 홈런 숫자만큼 심장병 환자를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는데 이 날은 특별히 SK 타자의 모든 홈런 숫자대로 심장병 무료 수술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9명의 심장병 환자가 ‘세종병원 하트 존’ 운영을 통해 무료 수술의 혜택을 받았으며 올 시즌에는 30일 현재 2개의 홈런이 이 존으로 넘어갔다. 또한, 이날은 경기 중 이닝간 교체타임에 가로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펼쳐 정답을 맞힌 관중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애국가는 세종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근무하는 다문화가정 직원의 가족들이 제창하며, 시구는 다문화가정 출신 아동인 맹지원(8) 군이 맡는다. 한편, SK와 세종병원은 ‘세종병원 하트 존을 통해 무료 수술을 받기를 희망하는 심장병 환자를
“소년체전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서 기뻐요.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29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벌어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서울 숙명여중을 41-32로 꺾고 정상에 오른 성남 청솔중 ‘짧은 머리 소녀’들은 대회 2연패의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청솔중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소년체전을 제패하며 여중부 신흥 농구 강호로 부상했다. 지난 25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경기로 벌어진 대회 1회전에서 ‘우승 후보’ 경남 삼천포여중을 상대로 접전 끝에 42-3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가능성을 높인 청솔중은 이어진 8강과 준결승에서 대구 효성중과 충북 청주여중 나란히 두자릿수 이상의 점수차로 꺾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영현 감독과 성균관대 농구부 코치 출신으로 2년째 팀을 맡고 있는 박주현 코치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인 주장 노주희를 비롯해 박지수, 차지현, 나윤정, 이은주, 전새미, 김미리, 조세영 등 11명의 선수로 구
“목표했던 금메달을 따게되서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열성적인 응원 덕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충북 진천중을 28-24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한 부천남중 선수단은 경기를 마친 직후 땀에 흠뻑 젖고 숨을 헐떡이면서도 서로를 얼싸안고 축하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997년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핸드볼 명문교로 자리매김한 부천남중은 이번 대회에서 2005년 제35회 소년체전 이후 7년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소년체전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지역 연계 학교인 부천공고와의 합동 훈련등을 통해 실력을 다진 부천남중은 지난달 강원 삼척에서 열린 제6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중부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여왔다. 2년째 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병후 감독과 김용현 코치의 지도 아래 3학년 6명, 2학년 4명, 1학년 5명으로 구성된 부천남중은 이번 대회에서 조직력을 중심으로 한 빠른 플레이를 펼치며 남중부 최강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180㎝의 장신으로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결승에서 혼자 13골을 몰아친 김연빈은 종목
경기도 테니스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 사상 첫 전 종별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도 테니스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코트와 부천시립테니스장에서 벌어진 테니스 남녀초등부와 남녀중등부 등 전 종별에서 정상에 오르며 총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수확했다. 이로써 지난 제40회 대회 테니스에서 남녀중등부 1위과 남초부 동메달에 힙입어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했던 도는 2개 대회 연속 종목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소년체전 전 종별 우승을 달성하며 지난 제39회 대회 ‘노 골드’의 아쉬움을 덜고 전국 최강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4월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한 도대표 선발전에서 용인 신갈초, 여주 여흥초 등 9개 초등학교와 용인 신갈중, 안양서여중 등 7개 중학교에서 남여 종별 각각 6명 총 24명의 최정예 멤버를 선발한 도 테니스 대표팀은 각 종별 주축교 지도자를 중심으로 이번 대회를 착실히 준비했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 남녀중등부와 남초부를 중심으로 2~3개의 금메달을 예상했던 도는 지난 대회 8강에 머물렀던 여초부가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라고 생각됐던
8년 만에 올림픽 진출권을 확득한 한국 여자배구가 힘겨운 예선을 치르게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2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조 추첨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런던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12개국을 A·B 2개조로 나눈 조편성에서 세계랭킹 13위인 한국은 미국(1위), 브라질(2위), 중국(5위), 세르비아(6위), 터키(11위) 등과 B조에 포함됐다. 또 A조에는 개최국 영국과 일본(3위), 이탈리아(4위), 러시아(7위), 도미니카(9위), 알제리(16위)가 포함됐다. 여자배구 저변이 약한 영국은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최근 올림픽 출전을 최종 결정했다. 런던올림픽은 조별로 예선리그를 펼쳐 상위 4위팀이 8강에서 크로스 토너먼트를 벌여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리며 준결승에서 이긴 팀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목표했던 대로 2관왕을 달성해서 정말 기뻐요. 내년 대회에도 2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자중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 2관왕으로 종목 남중부 최우수선수로 뽑힌 김정현(경기체중)의 소감이다. 김정현은 400m 수영, 10㎞ 사이클, 2.5㎞ 달리기를 연이어 펼치는 개인전에서 34분25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뒤 김수현(가평 설악중), 노연준(과천중)과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27분35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중등부 최강 철인임을 과시했다. 남양주 덕소초 재학시절 제38회와 제39회 소년체전 트라이애슬론 남초부(시범종목) 단체전에 출전해 2연패를 달성하며 두각을 드러낸 김정현은 지난 대회에서도 남중부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육상 선수 출신답게 사이클과 육상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김정현은 다소 부족한 수영 실력을 보완해 세계적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기태(48), 전지애(44) 씨 사이 1남 1녀 중 차남으로 취미는 음악감상과 만화그리기다.
“소년체전 다관왕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기뻐요.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서 박태환 오빠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초등부에서 자유형 100m와 자유형 200m, 계영 400m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한 김리진(성남 하탑초)의 소감이다. 김리진은 이번 대회 여초부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각각 59초31과 2분06초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김제이(남양주 금교초), 김진하(안산 고잔초), 이정현(남양주 도곡초)과 팀을 이룬 계영 400m에서도 4분06초58로 우승을 차지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는 본인의 최고 기록이자 이번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여초부 자유형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평택과 서울에서 수영장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5살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김리진은 2년 전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김리진은 부족한 스피드를 더 길러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가서도 우수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