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수원시청이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하며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시청은 25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유만기의 선제골과 후반 김한원, 박종찬의 연속골을 묶어 부산교통공사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4라운드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대망의 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이후 3경기 무승(1무2패)의 부진에 빠졌던 수원시청은 이로써 올 시즌 홈 첫 승을 신고함과 동시에 부산교통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7승1무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전반 22분 공격수 김한원이 상대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낮게 깔아 밀어준 볼을 유만기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집어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간 수원시청은 첫 골을 도운 김한원이 후반 2분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후반 19분 황철환의 패스를 받은 박종찬이 득점에 성공해 3골차로 달아났고 후반 32분 상대 김경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부산교통공사의 공세를 잘 막아 3-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용인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용인시청과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의 경기에서는
의정부여고가 제6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여자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의정부여고는 25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고부 준결승에서 혼자 11골을 넣은 유소정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제일고를 35-17(14-7 21-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제66회 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서울 휘경여고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던 ‘디펜딩챔피언’ 의정부여고는 이로써 인천 비즈니스고를 25-17로 꺾고 결승에 오른 휘경여고와 26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김수정(7골)과 유소정을 비롯해 주전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전반을 14-7로 앞선 채 마친 의정부여고는 후반에도 김정은(5골), 이지은(4골)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김지선(6골)이 분전한 대구제일고를 35-17로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강원 삼척고 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중부 준결승에서는 부천남중과 하남 남한중이 강원 삼척중과 부산 만덕중을 각각 28-23, 24-19로 누르고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핸드볼 중등부 우승팀인 부천남중은 9골을 기록한 김연빈과 이태현(6골), 이정희(5골)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은 이옥자(60)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행이 아닌 여성 지도자가 정식으로 활동하는 것은 1998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출범 이후 이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숭의여고를 졸업하고 옛 상업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 감독은 국가대표로 5년간 뛰면서 197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었다. 1977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숭의여고, 용인대 감독 등을 거쳐 2000년 일본으로 건너가 샹송화장품 감독으로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06년 국내로 복귀한 그는 2007년에 여자대표팀 코치로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KDB생명은 “이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과의 친화력이 좋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25과 26일 이틀동안 진천선수촌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상대로 미디어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울산방송 출신인 이봉호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미디어를 접하는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인터뷰 시 발성, 시선처리, 제스처, 자세, 표정 등을 종합적으로 훈련받아 다가오는 런던올림픽에 대비해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서고, 국민과의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교육은 25일 오후 7시30분 진천선수촌 선수회관 대강당에서 약 15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두 번째 교육은 26일 같은 시간에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소통능력을 키워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엄한준(안양시청)이 2012 남원코리아오픈 롤러경기에서 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엄한준은 24일 전북 남원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 500m 결승에서 41초842의 대회신기록으로 최봉주(부산 서구청·41초957)와 팀 동료 김민호(43초98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일반 T300m에서도 24초610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장수철(경남도청·24초619)과 이명규(경북 안동시청·24초627)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엄한준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라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전성기 기량을 완벽히 회복했음을 보여주며 남일반 MVP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엄한준의 팀동료 김민호도 남일반 1천m에서 1분26초965의 기록으로 이명규(안동시청·1분27초113)와 김지원(전남 여수시청·1분27초258)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3천m 계주에 장수지, 이나나, 김미영, 박정언이 나선 안양시청팀은 4분25초559로 대구시체육회(4분25초787)와 경남도청(4분26초273)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녀초등부에서는 김태양(안양동초)와 박소연(안양 평촌초)이 각각 MVP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껄끄러운 상대를 피해 ‘최상의 조’에 편성됐다. 24일 열린 영국 런던 웸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본선 조추첨 결과, 멕시코와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서 조별예선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7월 26일 밤 10시 30분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와 1차전을 시작으로, 7월 30일 스위스와 2차전(코벤트리,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을, 8월 2일 가봉과 3차전(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갖는다. 영국과 스페인, 2포트의 브라질, 우루과이 등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강호를 모두 피해 사상 최초 메달 획득을 노리는 홍 감독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홍 감독은 이날 김태영, 이케다 세이고 코치와 함께 조추첨에 참석했다. 홍 감독은 조 추첨 전에 “북중미의 다크호스로 온두라스”라며 “멕시코는 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A조는 영국-우루과이-세네갈-아랍에미리트, C조에는 브라질-이집트-벨라루스-뉴질랜드, D조에는 스페인-일본-온두라스, 모로코 등이 각각 포진했다.
프로아구 SK 와이번스는 25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허벌라이프와 함께하는 집배원 초청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정보통신의 날(4월22일) 57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SK와 허벌라이프는 공동으로 집배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인천지역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1천명을 문학야구장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집배원 대표 10명이 스타팅 라인업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을 진행하며 경기 중 이닝 간 교체타임에 집배원과 관련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답을 맞힌 팬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 계획이다. 또 경기 전 시구는 금현종 남인천우체국 집배원이 맡을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평택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시·군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태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도민체전 담당 직원과 김명성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장(동두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및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회의에서 이번 제58회 도민체전에 대한 일반사항 및 협조사항과 경기일정, 종목별 대표자회의 일정 등을 설명하고 1·2부별 대진종목에 대한 대친추첨을 실시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평택시에서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훌륭한 도민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시·군에서도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공식 서포터스인 ‘그랑블루’가 응원 음반 3집을 공식 출시한다. 그랑블루는 오는 28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홈경기 성남 일화와의 맞대결에 응원 음반 3집을 공식 발매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 구단은 홈페이지(www.bluewings.kr)를 통해 사전 판매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수원의 명예 서포터스인 록 그룹 노브레인의 소속사 락스타뮤직앤라이브와 그랑블루가 함께 제작했으며 노브레인을 비롯해 넘버원코리안, 가요톱텐, 웁스나이스, 루나틱, 슈퍼키드, 카피머신, 로켓다이어리, DJR2등 수원을 사랑하는 9개 밴드가 참여했다. 더욱이 고종수 코치와 정성룡, 이용래, 박종진 등 수원 선수들도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CD 2장에 총 3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총 1천500장 제작됐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그랑블루는 지난 2010년 1월 국내 최초 서포터스 응원가 음반을 발매한 이후 매년 응원 음반을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앨범 총 1천500장이 매진 될 경우 500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랑블루 관계자는 “그랑블루 16년 역사의
수원 매송중이 제1회 시흥시장기 중학교야구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매송중은 24일 시흥시 정왕동야구장에서 제5회 시흥시장기 초등학교야구대회와 2012 SK 와이번스기 초·중학교야구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시흥 소래중을 7-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현빈이 출루한 뒤 맞은 2사 1루 상황에서 이현승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은 매송중은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1사 이후 연속 볼넷과 안타로 허용한 만루에서 1타점 내야안타와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해 1-3으로 끌려갔다. 2회와 3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매송중은 4회초 공격에서 교체 들어온 송인명과 이현승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한 뒤 임민수와 문진서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3점을 얻어 재역전에 성공 4-3으로 달아났다. 5회말 소래중에 3연속 볼넷을 내줘 1실점해 동점을 허용한 매송중은 마지막 공격인 8회초에서 문진서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3점을 뽑아내며 7-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함께 벌어진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안산 관산초가 용인 역북초를 12-2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관산초는 1회와 2회 각각 1점씩을 내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