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중간 단계의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노트’가 국내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략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보다는 크고 태블릿보다는 작은 크기로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11’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다. 출시는 지난달 말 런던이 시초였고, 이후 동남아시아와 상하이 등에서도 잇따라 시장에 나왔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의 큰 화면과 1280×800 해상도의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하고 고화질 동영상의 녹화와 재생을 할 수 있으며, 5.1채널의 입체 음향을 지원한다. 특히 ‘S펜’이라는 이름의 전용 필기구를 장착해 마치 노트에 글씨를 쓰듯이 쉽고 편리하게 메모나 스케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와콤 사의 기술을 도입해 갤럭시 노트에 최적화한 S펜은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128단계로 감지해 아날로그 펜과 다름없는 필기와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S펜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는 메모 애플리케이션(앱)과 사진 편집 앱, 일정관리 앱 등도 준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촌진흥청은 한국약용작물학회와 약용식물산업발전연구회의 후원으로 29일 ‘약용식물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소농 육성과 FTA 대응 약용식물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연구, 정책, 생산 이용분야의 전문가가 총 4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주요 주제로는 △FTA 대응 국내 약용작물 생산농가 보호 △한약재의 수급과 조절 △최근 급격히 상승되고 있는 약용작물 가격에 대한 대책 등 전반적인 약용식물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후원하는 ‘약용식물산업발전연구회’는 약용작물의 급격한 시장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학·연·민·관의 관련 기관이 모여 정보 교류 활성화와 중복 연구 방지를 통한 효율성 제고라는 취지를 가지고 지난 2009년에 만들어졌다. 현재 회원은 농진청 약용작물과를 중심으로 약용작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학회, 지자체, 산업체 연구소, 약용작물 생산농가 등 300여 명으로 이뤄져 있다. 박충범 농진청 약용작물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기후변화와 한·중 FTA 등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나라 약용작물 산업을 한 단계 끌
국내 대·중소기업의 올 12월 전망이 어둡게 나왔다. 각각 2년 8개월, 2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정적인 견해로 보는 시각이 늘어났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600대기업과 중소기업의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각각 94.8, 87.5로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대기업의 94.8은 2009년 4월(86.7) 이래 가장 낮은 수치며 중소기업의 87.5는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지수다. BS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가 지속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대두하는 가운데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과 대출은행 부실화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내적으로 3분기 가계 부채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4%에 미치지 못하는 등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측은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부채증
도내 제조업체들은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제조업은 부정적 경기전망이 늘어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7~22일 도내 64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1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12월 전망BSI가 전월대비 각각 6p, 2p 오른 88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BSI는 기업가가 느끼는 현재 경기수준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업체가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100 초과, 반대의 경우는 100 미만으로 표시된다. 반면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 BSI는 67로 전월대비 12p가 하락,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망BSI도 68로 전월대비 12p가 하락했다. 또 같은 기간 도내 5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자금사정 조사에서는 제조업(93→95)과 비제조업(93→95) 모두 자금사정 현황 BSI가 소폭 상승했다. 12월 전망지수 역시 제조업 97, 비제조업 91로 전월대비 각각 4p, 9p 상승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애로 사항으로 ‘환율변동’(17.4%), ‘내수부진’(14.0%), ‘불확실한 경제상황’(11.7%) 등을 꼽았다. 비제조
산업현장 내 안전성을 인증하는 ‘S마크’가 14년만에 9천건을 돌파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백헌기)은 28일 안성시 공도읍에 소재한 반도체 기판 세정기 등을 생산하는 ㈜에스티아이에 9천째 S마크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S마크는 공단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계나 기구류에 대하여 안전성을 인정하는 자율인증 제도로 지난 1997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 11일까지 총 2천558개 업체에서 9천98건이 이 마크를 받았다. 올해는 11월 현재 319개 업체, 1416건이 인증을 획득했다. 백헌기 KOSHA 이사장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계기구 및 부품에 대한 근원적 안전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마크 안전인증을 통해 국내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4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변동률은 -0.04%, 전세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매가는 지난 3월 4일 0.01%를 기록한 이후 38주째 보합 또는 하락을 기록하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은 -0.39%로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2월 13일 이후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 왔던 전세가도 지난 4일부터 4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그동안 지나친 가격상승으로 수요자들의 부담감이 커진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 매매 금주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신도시(-0.03%)와 인천(-0.05%)도 각각 하락세를 기록했다. 과천시가 -0.29%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성남시(-0.16%), 부평구(-0.12%), 분당신도시(-0.06%), 시흥시(-0.06%), 안산시·안양시(-0.05%), 고양시(-0.0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여주군(0.06%), 안성시(0.05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부터 사흘간 미얀마에 무역투자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절단은 한국오피스컴퓨터, 태우교역 등 중소기업 관계자 20여명으로 미얀마 양곤 현지 기업인들과 수출 상담을 한다. 한-미얀마 포럼 및 간담회 등 에도 참석해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경험 등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의 작황 양호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김장비용이 작년대비 크게 하락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예년에 비해 값이 크게 떨어진 김장 배추와 무의 가격안정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추가로 배추 5만t, 무 1만5천t 총 6만5천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미 지난 23일까지 배추 3만t, 무 5천t을 사들여 폐기한 바 있어 전체 시장격리물량은 1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배추 2천t을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통해 수매·저장한 다음 한파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 때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김치제조업체들에 51억원을 지원, 김치 원료인 배추와 무 2만4천t을 추가로 사들이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에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민영아파트 용지 35만9천㎡를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용적률 170~220%를 적용해 평균 15~20층짜리 중대형 아파트 5천345가구를 지을 수 있다. 택지 공급 가격은 ㎡당 423만~551만원, 총액기준 1천452억~4천506억원 선이다. 공급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주택건설실적이 있는 주택건설사업등록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LH 토지청약시스템(www.buy.lh.or.kr)에서 접수하며 다음달 12일에 1순위, 13일에 2·3순위 신청을 받으며 정해진 기한내에 신청필지 공급 가격의 5%를 예약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5일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사용한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일반인에게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LPG 차량 가격이 오르고 있다. 24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LPG 일반인 구입 개정안 시행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LPG 중고차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심지어 일부 차종은 가격이 올랐다. 특히 주요 인기 LPG 승용차의 시세를 비교해본 결과 최대 30만원까지 시세가 올랐다. 그동안 LPG 차량은 일반인의 구매가 제한돼 수요가 현저히 낮고, 중고차 값 역시 일반 가솔린 모델에 비해 낮았다. 2006년식 르노삼성 뉴 SM5 LPi 장애인 차량은 9월(680만원)보다 20만원 오른 700만원대를 보이고 있고, 2006년식 한국지엠 토스카 L6 2.0 LPG 슈프림은 10월(580만원)보다 30만원 올랐다. 중고차 전문업체의 LPG 중고차 등록도 늘어 지난 9월 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이달은 총 843대가 등록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최현석 SK엔카 영업총괄본부 이사는 “LPG 중고차량의 일반인 구매가 시작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가격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