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다음 달 5일까지 구단 명예기자인 ‘KT 위즈 팬리포터 1기’를 모집한다. KT는 16일 야구를 사랑하는 수원 및 인근 지역 대학교 1학년~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단의 다양한 모습과 활동을 팬들과 공유할 ‘KT 위즈 팬리포터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취재 분야와 콘텐츠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팬리포터는 KT 위즈를 주제로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의 콘텐츠 방안을 기획하며 활동 분야에 따라 칼럼, 사진촬영, 영상편집, 카툰 등 신선하고 자유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고, 제작된 모든 콘텐츠에는 본인의 이름이 기재된다. 기본적으로 구단의 모든 행사와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활동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 콘텐츠에 대한 원고료도 지원된다. 주영범 KT 위즈 단장은 “이번 KT 위즈 팬리포터가 수원시를 비롯한 KT 위즈의 연고지역 대학생들에게 야구를 통한 색다른 경험과 경력을 제공하고, 팬들에게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ktwiz.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이메일(ktwiz.pr@kt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간판 타자 최정(27)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도 전에 ‘대박’을 쳤다. SK는 15일 최정과 연봉 7억원에 201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억2천만원을 받은 최정의 연봉은 단번에 1억8천만원 올랐다. 7억원은 역대 프로야구에서 해외에 진출했다가 돌아왔거나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사례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액수다. 종전에는 2003년 이승엽(삼성)과 2011년 이대호(롯데)가 나란히 6억3천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었다. 최정은 또 지난해 정근우(한화 이적)가 받은 5억5천만원을 뛰어넘어 SK 역대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을 넘기고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SK의 간판 타자다. 꾸준히 오름세의 성적을 유지해 오던 최정은 지난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316, 28홈런, 83타점, 24도루를 기록해 데뷔 후 최고의 성적으로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3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고 스타에 대한 예우와 ‘예비 FA’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SK는 최정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겼다. 최정은 “지난해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안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00점대 득점을 올리는 공격력을 보이며 단독 6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KGC와 홈경기에서 3점슛 14방을 터트리는 화끈한 외곽포를 선보이며 100-74(29-16 25-15 21-25 25-18)로 대승를 거뒀다. 올 시즌 KGC 전 4전 전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15승19패로 전주 KCC(14승19패)를 제치고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는 지난 서울 SK와의 경기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패하며 10승24패를 기록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3점슛 20개를 던져 올 시즌 팀 최다인 3점슛 14개를 림에 적중(성공률 70%)시키며 승부를 손쉽게 가져왔다. 전정규(19점)이 홀로 4개의 3점슛을 이현민(11점)이 3개, 김동욱(17점)과 앤서니 리처드슨(17점)이 각각 2개를 터트리며 여유있게 점수를 챙겼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김현수(41) 코치와 이용발(41)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 코치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등을 거쳤고 2008년 은퇴 후 작년까지 전북 현대 코치를 맡았고 이 코치는 1994년 프로에 입문해 2006년 경남FC에서 은퇴할 때까지 151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이로써 인천은 기존 김봉길 감독, 유동우 수석 코치, 명진영 코치, 반델레이 피지컬 코치, 신진원 스카우트에 2명의 코치를 더해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 코치와 이 코치는 “김봉길 감독을 도와서 올 시즌 좋은 경기내용을 팬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터키 용병 옐리츠 바샤와 양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의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6승11패, 승점 18점으로 5위를 지켰다. 더욱이 앞선 1~2라운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흥국생명에 설욕하며 상대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바샤가 양 팀 최다인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18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5승11패(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5연패 늪에 빠졌다. 불가리아 여자 국가대표 차출 이후 장염을 앓았던 주포 엘리사 바실레바는 시종 무거운 움직임으로 13득점(성공률 34.29%)에 그쳤다. 이날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초반 범실을 쏟아내며 7-10으로 끌려가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양효진과 바샤의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바샤의 오픈 득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체육계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국내 2천99개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감사에서 총 337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 문체부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 특별 감사 결과 및 대책 발표회’를 개최하고 적발 사항과 주요 지적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시·도체육회, 시·도생활체육회, 시·도장애인체육회, 중앙 및 시·도경기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0년 이후 단체 운영 및 사업 전반에 대해 실시됐다. 문체부는 1차적으로 이들 단체들에 대해 서면감사를 실시한 뒤, 문제가 제기된 493개 단체를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직사유화 ▲단체운영 부적정 ▲심판 운영 불공정 ▲회계관리 부적정 ▲기타사항 등 5가지 분야에서 총 337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했다. 문체부는 이 중 대한배구협회, 대한야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씨름협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대한레슬링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울산시태권도협회, 패러글라이딩연합회 등 10개 단체에 대해 수사 의뢰하고
김 영 석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여년 간 지속돼 온 관리 중심의 운영 방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겠습니다. 무엇보다 ‘스포츠복합문화융성을 통한 도·시민 행복자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공기관의 쇄신과 변화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영석(43) 사무총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공공 우선의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2014년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단행된 대대적인 재단 인사 개편을 통해 실질적 업무 기여도 중심이 되는 간부 복수직급제를 도입, 과거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제도를 탈피했다. 이번 인사 쇄신이 재단의 새로운 변화의 첫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신규 위탁운영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월드컵스포츠센터에 대해서는 “월드컵스포츠센터를 향한 많은 지적은 모두 스포츠센터 정상화를 위한 도·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 팀들의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각각 ‘대형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진 고양 오리온스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온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와 맞붙는다. 팀당 33~34경기 씩을 치른 현재 오리온스는 14승19패로 전주 KCC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공동 6위 자리를 간신히 지키고 있다. 오리온스와 KCC에 이어 0.5게임 차 8위로 서울 삼성(14승20패)이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9위 KGC(10승23패)와 10위 원주 동부(9승24패)가 각각 3.5게임과 4.5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말 부산 KT와의 4: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오리온스는 트레이드 이후 8경기에서 4승4패로 트레이드 이전(10승15패) 보다 다소 향상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토종 빅맨 김종규와 ‘득점 머신’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의 가세로 높이와 득점력 면에서 상대팀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쳐
‘한국 여자 볼링의 간판’ 손연희(용인시청)가 2014년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평가전에 진출했다. 손연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성남 탄천볼링장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치러진 2014년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에서 54게임 합계 1만1천990점(평균 222.0점)을 기록하며 8위를 마크했다. 지난 2013 세계볼링선수권에서 한국 볼링 사상 최초로 여자부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톈진 동아시아경기대회 볼링 여자부 6개 종목 전관왕을 달성했던 손연희는 이로써 남녀부 상위 각 12명이 겨루는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 진출하며 2014년도 국가대표 발탁의 가능성을 높였다. 손연희에 이어 황연주(양주시청)가 54게임 합계 1만1천939점(평균 221.1점)으로 12위를 기록하며 최종 평가전 엔트리에 합류했다. 또 남자부에서는 김준영과 김경민(이상 인천교통공사)이 각각 54게임 합계 1만2천694점(평균 235.1점)과 1만2천577점(평균 232.9점)으로 최복음(전남 광양시청)에 이어 2~3위로 최종 평가전에 진출했으며, 신승현(수원시청·평균 228.3점)과 홍해솔(인천교통공사·평균 225.5점), 최우섭(수원시청·평균 224.1점)도 각각 4위와 8위,
한국 레슬링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금맥 사냥을 위해 정신력 강화의 일환으로 동계 촌외 극기훈련을 실시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충북 보은군 탄부면 속리산 일원에서 ‘2014 레슬링 국가대표팀 동계 촌외 극기훈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새해를 맞아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신감과 정신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극기훈련에는 안한봉 그레코로만형 감독, 박장순 자유형 감독을 비롯해 지도자 및 선수 46명이 참가한다. 도 소속 선수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의 김영준과 자유형 96㎏급 윤찬욱(이상 수원시청)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 프로그램은 첫날에는 선수단 봉사활동과 더불어 명상의 시간 및 결의의 시간이 진행되며 둘째날에는 속리산 문장대(해발 1천54m) 산행과 속리산 얼음 계곡물 입수 등의 극기훈련이 진행된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