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1-3 패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성남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기업은행은 1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리코)와 김희진, 박정아 등 토종 공격수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5 25-23 25-1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내달린 IBK기업은행은 9승 2패, 승점 26을 쌓아 2위 GS칼텍스(승점 17)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주포 외국인 선수 카리나는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5개, 후위공격 5개로 총 25점을 수확하고 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상금 100만원)을 수립했다. 카리나는 지난달 10일 흥국생명을 제물로 여자부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바 있다. 여기에 김희진과 박정아 등 ‘삼각편대’의 토종 공격수 라인이 각각 13점, 9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포 니콜 포셋(미국)이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 후위공격 9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평택시 일원에서 ‘2013 제2차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종목별 가맹경기단체를 이끌고 있는 회장단의 리더십을 높이고, 2013년도 사업을 돌아보고 2014년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럭비, 댄스스포츠 등 도장애인체육회 산하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장과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모두 20명이 참석했다.
김보름(한국체대)이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보름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 대회 개막 3일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500m 결선에서 2분02초19의 기록으로 체르웡카 나탈리아(폴란드·2분02초33)와 드미트리에바 에브게니아(러시아·2분03초81)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보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보름은 15일 계속된 대회 4일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천m에서 2관왕에 도전했지만 4분17초27로 사블리코바 마르티나(체코·4분13초72)에 아쉽게 밀려 은메달을 추가했고, 양주 백석중-덕정고 출신 박도영(한국체대)이 4분19초05로 김보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는 양주 백석중-백석고 출신인 김성규(단국대)가 1·2차 레이스 합계 1분11초36으로 동메달을 따냈고, 남자 5천m 이진영(한국체대)도 6분37초26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회 개막 4일째인 15일 현재 러시아(금 6·은 7·동 6)와 폴란드(금 2·은 3·동 2)가 종합 1, 2위를 마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은 프로배구 V리그 출범 10주년과 다음달 1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을 맞아 두 종류의 팬투표를 진행한다. 먼저 V리그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10주년 남녀 베스트 7’은 V리그 포지션별(세터 1, 라이트 1, 공격형 레프트 1, 수비형 레프트 1, 센터 2, 리베로 1) 총 7명의 역대 최고의 선수를 팬들이 직접 뽑는 것으로 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와 모바일웹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역대 베스트 7으로 뽑인 남녀부 총 14명의 선수 명단은 다음달 13일에 최종발표될 예정이며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돼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올스타 팬 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는 1인 당 1일, 1회 가능하고 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올스타 명단은 다음달 6일 최종 발표한다.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아식스 상품권(40만원 상당), 아식스 운동화, 올스타전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김포 대곶중)이 ‘오렌지볼 국제테니스대회’ 남자 16세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세계 주니어랭킹 58위 정윤성은 15일 미국 플로리다 프랭키 벨트리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16세부 단식 결승에서 오찬영(102위·부산 동래중)을 세트스코어 2-1(3-6 6-2 6-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날 오찬영과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 16세부 복식 결승에서도 권순우(299위·서울 마포고)-윌리암 제네센(1401위·미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정윤성은 이번 대회 남자 16세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서 정윤성은 초반 다소 무거운 발놀림을 보이며 첫 세트를 오찬영에게 3-6으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과감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로 오찬영을 몰아붙인 정윤성은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6-2, 6-1로 이기고 대회 2관왕을 확정지었다. 특히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턴에서 막을 내린 에디허 국제주니어테니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성은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2014년도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2014년도 남자테니스대표팀이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오는 28일까지 2주 간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데이비스컵을 대비한 강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집된 남자 대표팀은 윤용일 감독을 필두로 송형근 코치, 김태환 트레이너가 코칭스태프로 구성됐으며, 국내 랭킹 1위인 임용규(한솔제지), 2위 정석영(건국대), 3위 나정웅(부천시청)과 더불어 국내 복식 랭킹 2위 남지성(삼성증권), 5위 노상우(건국대)와 대표팀 등이 뽑혔다. 특히 2013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자 ‘유망주’ 정현(국내 랭킹 7위)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며 진천선수촌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인천아시안게임과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겨냥한 2주 간의 특별훈련을 실시한 후 내년 1월 미국에서 동계 훈련을 겸한 전지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의 우완 투수 로스 울프(31)를 영입했다. SK 와이번스는 새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와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로스 울프는 신장 183㎝, 체중 82㎏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최고구속 148㎞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SK는 기존 외국인 투수인 조조 레이예스(29)와 계약금 2만5천달러, 연봉 35만달러 등 총액 37만5천달러에 내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조정협회는 12일 수원 웨딩의 전당에서 ‘2013 수원시조정협회 조정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연말을 맞아 올 한해 동안 각 분야에서 활약한 수원시 조정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욱 회장을 비롯한 시조정협회 임원과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전무이사, 유인문 도조정협회 회장,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내빈과 지도자 및 선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과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등 올 한해 각종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에서 입상성적을 거둔 시 조정선수단의 성과보고에 이어 김영욱 회장은 유재천 수성고 감독과 신복미 영복여중 코치에게 각각 공로패를 시상했다. 김영욱 회장은 “한해 동안 곳곳에서 힘써주시고 노력해주신 수원시 조정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더욱 도약하는 2014년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 흥국생명을 여유있게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리며 독주에 가속도를 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1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박정아(21득점)·카리나(16득점)·김희진(14득점) ‘삼각편대’의 맹공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서울 GS칼텍스 전(3-0 승) 이후 대전 KGC인삼공사 전(3-0 승), 수원 현대건설(3-1 승), 흥국생명(3-0 승)을 차례로 물리친 IBK기업은행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리그 2라운드 들어 전승인 것은 물론이고 세트를 내준 것도 1번에 불과할 만큼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승점 23점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14점)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승리의 중심에는 역시 박정아-카리나-김희진 ‘삼각편대’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공격력으로 팀을 이끈 주인공은 박정아였다. 올 시즌 들어 자신의 개인 최다인 21득점을 기록한 박정아는 성공률도 51.28%를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변신한 성남시민축구단(가칭)이 초대 감독 선임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12일 성남시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허정무(58)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성남 일화의 사령탑을 지낸 박종환(75) 감독, 신태용(43) 감독, 안익수(48) 감독 등 4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좁히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9일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을 운영해온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하 통일재단)과 구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통일재단으로부터 구단의 주식과 채권을 무상으로 인수했다. 이런 가운데 축구팬들의 관심은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한 성남의 초대 사령탑을 누가 맡게 되는지에 쏠리고 있다. 40여명의 가까운 지도자들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이재명 시장은 허정무 감독, 박종환 감독, 신태용 감독, 안익수 감독 등 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올 시즌까지 성남을 이끈 기존 감독인 안익수 감독이 우세하다는 것이 성남시 내부의 반응이다. 그러나 다소 아쉬웠던 올 시즌 성적(8위)과 스타성 부재 등의 이유로 교체론도 대두되고 있다. 최근 새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한 박종환 감독은 4명의 후보군 중 고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