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하남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하남지역 숙원 해결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용만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동연 지사와 만나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미사 연장사업 ▲K-한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 등 하남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과 김 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오지훈(하남3) 경기도의원, 정병용(다선거구) 하남시의회 부의장, 오승철(다선거구) 하남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9호선 미사 연장사업 관련 ‘미사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일반·급행열차 동시 운행과 조기 착공’, ‘신미사역(가칭) 출구 확대 및 무빙워크 설치’, ‘역사 인근 환승주차장 조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9호선 미사 연장은 미사 주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으로 조속한 착공과 원활한 개통이 중요하다”며 “도가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 역시 해당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은 K-한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으로 하남시가 수도권 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연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정 혼란에도 불구하고 마이웨이 중”이라며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1일 성명을 통해 “(김동연 지사가) 어제는 수원역에서 오늘은 광교중앙역에서 팻말을 든 몰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전날(10일) 오후에 이어 이날 오전 수원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는데 도정을 최우선시해야 할 도지사에게 적합하지 않은 행보라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지사에게는 무엇보다 도가 1순위여야 한다”며 “적어도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각 붕괴 사고, 포천 오폭 사고에 안타까운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까지 도 곳곳에 사건 사고가 많다”며 “관리 부실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허점이 드러난 돌봄 시스템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행보와 관련해 “인기몰이를 하려고 팻말을 들기보다 민생에만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라며 “민생 해결을 위한 양당 대표의 민생위원회 제안도 나 몰라라 하는 뻔뻔
경기도는 주4.5일제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중소기업 근로시간단축 정책실험을 위한 정책설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전날(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날까지 4개월 동안 이뤄진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사례분석과 도내 1000개소 기업 대상 설문조사, 인터뷰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에 따른 연구 결과는 도의 4.5일제 시범사업에 앞서 ▲근로시간 단축 상세 모델 수립 ▲시범사업 시행방안 마련 ▲시범사업 효과성 분석기준 마련·정책지원 방안 등의 수립에 활용된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4.5일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날 도내 1000개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금보전이나 생산성 유지가 가능할 경우 전체 응답자 80%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에 동의했다. 이에 대한 근로시간 단축 모델로는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4일제 등이 제시됐다. 시범사업 시행방안으로는 도내 50개 선정기업에 컨설팅, 임금보전, 채용장려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임금보전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 44개 측정지표를 마련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노사, 도 전체의 단기·중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실버위원회 발대식이 11일 500여 명의 민주당 실버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실버당원들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결의문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민주주의 실천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재건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버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과 실버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 개최로 실버위를 포함한 민주당 경기도당 직속 15개 상설위원회 모두가 공식 활동에 나서게 됐다.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중차대한 시기 대한민국을 이끈 실버세대의 경험과 지혜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실버세대가 키세스 군단, 응원봉 세대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중심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강남 민주당 경기도당 실버위원장은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온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국가의 명운 앞에 나이는 중요치 않다. 실버세대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는 65세 이상의 실버당원 500여 명을 비롯해 민주당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최강남 경기도
경기도와 용인시 등이 8조 3000억 원대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11일 착공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용인시 등은 11일 용인시 석성로 일대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식을 개최했다. 용인 기흥구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동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용인시는 앞서 플랫폼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4월 사업 부지의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다. 1년 뒤인 2019년 5월 도와 용인시 등은 경기남부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 6년 만의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개발 계획을 본격화했다. 도는 플랫폼시티 개발로 1만 호의 주택용지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사업면적의 약 16%인 45만㎡를 산업용지로 계획해 지역산업 발전과 5만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
지난 6일 29명의 부상자를 낸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의원들이 관계 당국의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성남(포천2)·윤충식(포천1)·이제영(성남8)·이오수(수원9) 의원은 1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것은 지원 속도”라며 “피해 지역 일대의 복구와 지원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발 사고로 직접적입 피해를 입은 주민들 외에도 간접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도의원은 “주민들이 불안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포천시가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도는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예비비·특별재난기금 확보 등으로 숙원사업 비용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사고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라면서도 “피해 복구·지원 대상에 지역의 축산농가도 포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가축은 외부의 강한 소음·진동 등 간접적인 영향만으로도 성장 지연, 번식 장애, 유산 유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중 젖소는 유량이 감소하기도 해 이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가 지난 8일 SNS에 게시한 여성정책 홍보물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홍보물 심의 프로토콜을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도의원은 11일 “여성이 남편, 아빠, 남친에 지워진 이번 홍보물 논란으로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여성청소년 무상 생리대 바우처 지급’ 사업과 같은 선진 정책들이 뒷전으로 밀렸다”고 우려했다. 앞서 8일 도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정책 사업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홍보물에는 ‘남편이 웃는 여성정책’, ‘아빠가 웃는 여성정책’, ‘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이라는 문구를 기재됐는데 이 표현에 대해 다수의 SNS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도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유 도의원은 “여성을 남성들을 위한 인류 재생산의 도구인 씨암탉, 보모 수준으로만 보고 임신·출산·육아·돌봄 정책만 홍보한다는 비판을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 성평등 조례를 거론하며 “도는 ‘모든 도민은 성평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성평등 조례를 통해 도민들에 성평등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이 이를
경기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성남시 제6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진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김진명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김 지사에 ▲용서고속도로·서현로 교통 정체 해소 ▲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철도 확충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 지사에 “경기남부권의 교통난 해소와 서울 접근성 개선을 위해 ‘3호선 연장 대안,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지역 숙원인 ▲월판선 판교원역 신설 ▲8호선 모란-판교 연장 ▲판교-서현-분당-오포 연장 사업 정상진행 ▲백현마이스 산업단지 접근성을 위한 8호선 지선(판교-백현마이스-대장지구) 사업 등의 추진에 관해 도와 협의를 가졌다. 또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GTX-A 성남역 및 SRT 정거장 신설 추진 ▲GTX-A 성남역 환승센터 건립 ▲성남도시철도 2호선 및 판교-분당 트램 조기 추진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 등을 김 지사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수도권 교통의 중심은 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10일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5명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 존망의 문제”라고 한 뒤 “민주당 시도지사는 헌재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는가, 국격은 추락하고 경제는 무너졌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사과나 반성은커녕 극우 극렬 지지자를 부추기며 나라를 내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런 윤석열에 대한 파면은 정의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아직도 비상계엄은 옳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고 착각하고 있는 자가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역단체장들은 윤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 강한 비판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단체장들은 “(윤 대통령 석방은) 국민의 법 강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법 기술의 불상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실시하는 경기지역 재보궐선거 선거구 2곳(성남6·군포4)의 거소투표신고·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 신청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소투표는 유권자가 일정 사유로 인해 투표소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거소)에서 우편을 이용해 투표하는 제도다. 재보궐선거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인 중 거소투표가 가능한 사람은 ▲보궐선거 실시 선거구 밖에 거소를 둔 사람 ▲중대한 장애 등으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 수용소·교도소·구치소에 있는 사람 ▲사전투표소·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함정에서 생활하는 군인·경찰공무원 ▲선관위 규칙이 정하는 외딴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 거소투표 신고는 주민등록 소재지의 구시군청 누리집에서 진행할 수 있다. 또 해당 구시군청,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우편으로 발송한 경우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거소투표 신고 서식은 구시군청, 읍면사무소,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고 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출력할 수 있다. 아울러 거소투표 신고인 명부 등재 여부는 오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