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4일 친선연맹 의회인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에는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윤태길(국힘·하남1), 최만식(민주·성남2) 의원, 임채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의회는 그간의 친선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불용소방차 양여 등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몽골과 교류 확대와 지역사회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양 의회는 지난 2014년 3월 친선 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총 17회에 걸쳐 상호 방문하며 긴밀한 우정을 다져왔다. 지난 2023년에는 친선 교류 10주년을 맞아 두 기관의 우호협력 분야를 더욱 격상한 양해각서를 갱신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다르항올도의회 의원들이 도를 방문했다”며 “도와 도민에 대한 다르항올도의회의 애정과 관심의 깊이를 실감했다”고 환영을 표했다. 이어 “양 의회의 우정이 더욱 성숙한 발전의 단계로 나아가려면 협력사업을 다변화하고 확장해야 한다”며 “두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사회에 실익을 안길 수 있는 성과를 발굴할 수 있도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배분 시기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의 자치법규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이같은 조례안이 도지사의 특조금 배분 권한을 침해한다며 재의요구, 이른바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어 해당 조례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4일 이혜원(국힘·양평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 개정안은 도의 특조금 지급 시기를 당해연도 상하반기 각 1회로 규정하고 11월 내에 교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도가 지난달 17일 의결됐던 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행사한 데 따른 절충안이다. 앞서 도의회는 특조금 교부 시기를 규정하는 것에 더해 관련 계획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도내 시장과 군수 등에 통지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지난해 12월 27일 통과시킨 바 있다. 도의 특조금 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을 경우 도내 시군이 특조금 배분에 대한 계획을 명확하게 수립하지 못하는 등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반면 도는 특조금 배분 시기를 특정해 규정하고 관련 내용을 의회에 사전보고를 해야 한다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4일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이색적인 보고 방식을 채택한 ‘2025년 본부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H에게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GH 본부장 등이 올해의 주요 업무계획을 프레젠테이션 했으며 화상 송출 시스템으로 전 직원이 이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GH는 기존의 위계적인 보고 문화에서 벗어나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보고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를 통해 GH는 각 본부의 신년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히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임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는 GH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이혜원(국힘·양평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2024년도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가 담긴 이번 의정보고서는 이혜원 부위원장이 그동안 도와 양평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의정활동 과정·성과들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다. 의정보고서의 분량은 총 34페이지이며 이 부위원장의 새해 인사말에 이어 ▲수석대변인으로서 도정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응·소통행보 ▲기재위 부위원장·의회운영위원으로서의 의정활동 행보 ▲조례 발의 등 입법활동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제도개선 사례 ▲정책토론회를 통한 정책개발 성과 등이 담겼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는 이 부위원장의 지역구인 양평군과 관련한 ▲양평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예산 확보 성과 ▲양평상담소를 통한 주민 간담회·민원 해결 과정 ▲국민의힘 양평·여주 당협위원회 활동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이 부위원장은 “의정보고서는 도민 여러분에게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창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평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와 양평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이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이 경기교육 현안과 주요 정책사업 점검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표단은 전날(3일) ‘AI 디지털 교과서 시연 및 간담회’와 ‘경기도교육청 2025년도 본예산 증액사업 설명회’,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현안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릴레이 간담회에는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과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김동규(안산1) 정책위원장,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김광민(부천5) 입법지원추진단장,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AI 디지털 교과서 시연 및 현안 간담회’를 주재, AI 디지털 교과서 시연을 통해 오류 여부를 확인하고 교육 현장의 준비 현황 등을 확인했다. 이어 진행한 ‘경기도교육청 2025년 본예산 증액사업 설명회’에서는 상상형 놀이터 사업을 포함한 16개 교육사업 관련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마지막 순서인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현안 간담회’에선 지난달 7일 학교예술강사 간담회 후속 조치로 경기도교육청의 ‘2025년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추진 과정을 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들의 직장생활 유지를 돕고자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알기 쉬운 자료는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먼저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주는 장애인 근로자 등의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 향상 지원·사례별 의사소통 방법, 고객응대, 직장 매너 등의 방법들이 기재돼 있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으로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안전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고자 사이버 범죄 사례와 사례별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이 기재돼 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유형별 사례와 성희롱 피해 시 처리 방법과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등의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발달장애인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애인공단은 이번 자료 제작 과정에서 전문가 공동연구·자문, 현장 관계자 자문,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재정 비효율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산하 공공기관 순세계잉여금 문제를 손본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박상현(민주·부천8)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31일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도 산하기관 출연금에 대한 순세계잉여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 잔액 등의 반납 의무와 절차를 더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순세계잉여금이란 잉여금 중 법정잉여금, 이월금, 국·도비 사용 잔액을 공제한 비용으로 기존 세입예산보다 적게 지출하거나 수입이 많으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정책사업 등에 집행되지 못하고 불용된 금액으로 도 산하기관 28곳의 불용액만 한해 1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는 게 박 도의원의 설명이다. 지방자치단체 예산 내 불용액 비중이 높을 경우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2024년도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 산하기관의 순세계잉여금 문제가 잇달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조례안에서는 산하기관이 출연금 집행 후 잔액과 발생 이자 등의 반납 업무를 도가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관련 의무·절차를 명확히 규정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4·2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공천관리위 회의를 개최하고 4·2 재보궐선거 경기도의원 선거구인 ‘성남시 제6선거구’와 ‘군포시 제4선거구’에 대한 단수추천 후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관위의 후보 의결에 따라 성남6선거구에 이승진 가천대 교수, 군포4선거구에 배진현 국민의힘 군포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각 선거구의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후보 공천에 따라 경기도 내 재보궐선거 구도가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도 성남6에 김진명 전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관장, 군포4에 성복임 전 군포시의회 의장을 공천한 바 있다. 한편 4·2 재보궐선거가 이뤄지는 도내 선거구는 성남6, 군포4 등 광역의원 선거구 두 곳뿐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임채호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3일 신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취임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임 의회사무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채호 신임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부의장,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 사무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한 비상한 시기에 도의회 사무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하며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드는 기반을 세우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통과 협치를 위해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 위원장 및 위원들과 함께해 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한 뒤 “여러분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일을 잘하는 유능한 의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임 사무처장은 “김진경 의장을 도와 여러분의 헌신과 애정으로 완성한 성과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그 성과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의회 발전을 위해 맡은 모든 역할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사무처장은 도 정무수석과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3일 국힘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한 것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공사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일국의 정당을 이끄는 (여당) 지도부라면 공적 역할과 사적 관계를 명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이날 대통령 면회와 관련해 “윤석열은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옹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변인단은 면회를 한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윤 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임을 언급하며 “스스로 각별한 사이임을 공언한 검사 출신 3인방의 만남을 그 누가 ‘사적 만남’이라 믿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들이 면회장에서 나눈 대화가 결국 국민의힘의 전략이 되고 당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이날 대변인단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내란수괴와의 결탁이 아니라 내란수괴의 단죄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라며 여당 지도부의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대한민국 최대리스크 윤석열을 배출한 정당으로서의 책임이자 ‘인간적 도리’”라며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