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30일 ‘2024년 하반기 도-시군의회 예산정책·입법지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과 입법정책담당관실이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내 12개 시군의회 예산분석·입법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산 심의·입법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무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챗GPT 업무 활용법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결산 ▲자치법규 입안실무 ▲예산분석 관련 그룹 토론 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도-시군 워크숍을 통해 지방의회의 예산분석 및 입법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날 워크숍에 방문해 “도와 시군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상인, 소상공인들과 정담회를 열고 당 차원의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는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원회 김동규(안산1) 위원장을 포함한 정책위원들과 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경기도 통큰세일 지원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10% 페이백 사업 확대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 확대 ▲지역화폐 지류 발행 비용지원 등 정책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는 이날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상인·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당 차원에선 도내 경제 활성화와 상인·소상공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소통·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2025년도 본예산 반영을 위해 민주당 정책사업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조성환(민주·파주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올해 경기도에 대한 송곳검증을 거쳐 도의 예산 집행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정책 사업들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기재위의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지난해 무산된 것을 감안해 2024년도뿐 아니라 2023년도 사업에 대한 감사를 함께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도의회 기재위원들은 상임위원회 재배치(사보임)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소관 부서에 대한 행감을 실시하지 못했다. 올해 행감은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이뤄진다. 조 위원장은 “통상 행감과 본예산 심의는 연말 회기에 진행하는데, 지난해 기재위의 행감이 무산되면서 예산 심의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상반기 동안 소관 부서의 예산 집행 내역을 살펴보니 재검증이 필요한 사업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재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앞서 업무보고에서 소관 부서에 기존 사업을 보완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기도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산을 놓고 책임공방을 벌였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 임명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마감일은 30일까지인 반면 아직 도의회는 관련 협의에 진척을 보이지 못해 사실상 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도 산하기관장 후보 인사청문회 무산 책임이 도의회 국민의힘에 있다는 취지로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에 대한) 약속을 파기하고 내분을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27일 도의회 국민의힘이 성명을 내고 인사청문회 무산 책임을 민주당에 돌린 것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당초 양당이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정한 인사청문회 9월 23일 개최를 거부한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국민의힘 일부 위원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묻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선임을 빼달라고 하면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인사청문회 협의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민주당 소속인 도
경기도의회는 이천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김일중(국힘·이천1) 경기도의원의 초청으로 도의회 청사를 견학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1명과 보호자 8명은 지난 26일 도의회를 방문해 도의회 본회의장 관람, 본회의 체험, 경기마루 관람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 도의원이 주관한 견학 프로그램은 이천지역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절차와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경기마루에서 도의회 역사와 의정 성과, 도의 발전상 등을 살펴봤다. 이어 경기마루에 마련된 본회의 체험관에서 도의회 선서, 개회선포, 제안설명, 찬반표결 등 모의 본회의를 진행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학생들과 지방의회 상임위원회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도의원은 정치인을 꿈꾸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민의를 존중하고 대변하는 정치인이 꿈이었다”며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역·국가를 위해 일하는 모습에 동경심을 가지며 꿈을 키웠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꿈으로 정해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나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는 파주시 등 경기북부의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국가철도 사업 평가에 있어 균형발전이 필요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국가철도 연계 사업 발굴과 균형발전 측면의 강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부에 관련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오후 2시 파주시 조리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통일로선·KTX 중심의 경기북부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고준호(국힘·파주1)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철도경영정책학과 교수,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 전원규 파주시 봉일천5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파주시 등 경기북부 지자체에 신규 국가철도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같은 국가철도 사업 유치는 경기남부, 서울 등과 비교해 교통 인프라가 부실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숙원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국가철도 구축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6일 ‘제40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최 대표는 장애인 단체·가족들과 수차례의 정담회·연구용역 등을 거쳐 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익증진 및 복지를 위한 조례안을 다수 대표 발의했다. 최 대표는 “경기도는 전국 최대광역자치단체로서 장애인 인구도 58만 명으로 가장 많다”며 “도에서부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해 차별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아리’ 존치를 위해 독일 베를린 미테구로 떠난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이 한독 시민단체와 만남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인 더불어민주당 김용성(광명4)·김태형(화성5)·임창휘(광주2) 경기도의원은 최근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한정화 대표이사, 1세대 파독 간호사 김진향 씨 등 활동가들과 정담회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코리아협의회 활동가들과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영구 보존·추가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소녀상 ‘아리’의 설치 배경을 전해 듣기도 했다. 한 대표이사는 “1970년대부터 재독한국인(在獨韓國人)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인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시민 활동이 전개됐고 1990년 코리아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형 도의원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립에 힘쓴 이들에 감사를 표한 뒤 “도의회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향 씨는 “일본군위안부가 세상에 알려진 1992년에 김복동 할머니의 한 맺힌 사연을 듣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전남 신안군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도했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포함한 50여 명의 민주당 도의원들은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김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한 민주당 도의원들은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영정 사진이 놓인 추모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생가터를 함께 둘러봤다. 끝으로 최 대표는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위대한 대통령님의 뜻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따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염종현 전 의장도 방명록에 ‘‘지방자치와 의회정치가 민주주의 골격이다’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번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의원들 간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김 전 대통령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 전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한 곳이다. 2000년 1월 신안군의 향토유적 제23호로 지정된 김 전 대통령 생가는 지난달 전라남도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3일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 상생을 통한 희망의 정치를 만드는 것이 민생을 위한 것”이라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3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경기도·도교육청 등 집행부와 도의회 여야 의원들에게 협력·소통으로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비록 논쟁으로 추경안 확정이 지연됐지만 여야 간 타협을 통해 결실을 맺게 돼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이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예산의 신속 투입을 당부했다. 또 추경안을 검증한 도의회 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과 도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민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협치의 틀을 더욱 견고히 다져 도민의 애로와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2024년 동안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실을 맺기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고민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추경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