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관련 경기도 벤처기업의 현황과 육성방안 연구’ 착수보고회가 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착수보고회는 현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벤처기업 창업촉진과 육성 전략 추진 등의 필요성을 국정전략 차원에서 강조함에 따라, 경기도 소재 4차산업혁명 관련 벤처기업의 육성과 새로운 산업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황수영(더민주·수원6) 의원을 비롯해 연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 내용으로는 ▲경기도 벤처기업에 대한 현황 분석 ▲설문조사를 통한 지원 및 육성상의 문제점 도출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 제안 ▲외국정부의 대응정책 조사 등이다. 황수영 의원은 “4차 혁명 관련 기술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과 지역 신 성장동력 창출에 근간이 되는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좋은 연구결과로 경기도의 벤처기업의 실질적인 육성을 통해 결제 활성화 및 실업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수원·오산·화성지역 정치권 및 학계 관계자들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조대왕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정조대왕능행차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수원시는 4개 분야 세계유산을 보유해 ‘세계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세계유산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간담회는 평소 정조대왕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추진 필요성을 역설한 김승원(더민주·수원갑)의 제안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5선·수원무)·안민석(5선·오산)·김영진(재선·수원병)·백혜련(재선·수원을)·권칠승(재선·화성병) 국회의원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준혁 한신대 교수, 조두원 경기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정조와 수원 화성(華城) 전문가로 꼽히는 학계 관계자들과 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과 김기배 수원시청 관광과장 등 지자체 실무자들도 함께 모여 지혜를 모았다. 정조대왕능행차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원형 복원한 행사로, 정조대왕이 1795년(을묘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지금의 융릉)을 행차한 일정을 되살린 행사다. 정조대왕이 시작한 화
경기도 최대 게임 행사인 ‘경기게임 글로벌위크(이하 글로벌위크)’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경기게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도 게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는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위크 1일차인 ‘글로벌 컨퍼런스’는 12일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북미 유럽 러시아 및 중화권 진출 전략 등 글로벌 마켓 분석 ▲국내 게임기업의 해외진출 사례 ▲게임트렌드: 크로스 플랫폼부터 클라우드 게임까지 총 3개 세션에 6명의 연사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2일차에는 ‘제13회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 최종결선’을 진행해 5대 1의 경쟁을 거쳐 최종결선에 오른 10개 게임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우승을 위해 승부를 겨룬다. 최종 결선에 선발된 5개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과 QA(게임테스트), 사운드, 번역, 마케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경기도내에서 최근 5년간 상가건물 사이(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10건 중 7건이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상가건물 사이 통로·실외기 설치·분리수거장·휴게공간 등 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1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2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4억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 82.5%인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12건, 미상 5건, 기계적 요인 2건, 방화의심 1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 가장 많은 부주의 중에서 담배꽁초 원인이 88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는 전체 상가건물 사이 화재의 77.1%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에서 자정까지가 전체 74.6%인 85건으로 상가건물 유동인구 밀집이 높은 오후에서 밤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업지역 화재예방 대책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상가건물 화재 위험요소인 협소공간 화재현황 분석을 실시했다”며 “철저한 화재원인 분석으로 상가 등 다중밀집지역 화재예방에 최선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인 1370만명의 민의를 대변하는 경기도의회. 오는 2022년 제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재 경기도의회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도 막중하다. 특히 제 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각 상임위 위원들의 역할은 향후 대선에서 수도권 표심을 끌어내는데 주요 역할을 하는 자리다. 여당인 민주당 정권을 이어갈 지, 아니면 민심을 잃고 야당에 정권을 내 줄지, 한 해 40조원의 예산을 다루는 경기도의원들의 역할에 초점이 모아진다. 이에 본지는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각 상임위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정승현 위원장을 포함해 다양한 상임위원회에 소속된 15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정운영 및 의회 전반에 대한 조정 ·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상임위 간 의견을 조율하고 141명 의원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어 의회의 ‘사랑방’, ‘어머니’ 등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1대 국회에 제출된 시점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의회 차원에서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자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5일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요구하기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했다. 장 의장과 진용복(더민주․용인3)․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부의장 등 의장단은 5일 오후 국회 행안위 소속 한병도 의원(더민주)과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김민철(더민주)등 여야 의원들을 만나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의결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제출된 건의문에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 제도개선 관련 과제를 담은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지방의회의 자율권을 강화해 ‘주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가시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심의․의결 ▲조직․예산․사무 등의 지방이양 및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 ▲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 제정 관련 지방의회와 논의 후 발의 등을 요구했다. 또 건의사항으로 ‘지방자치법’과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 기준’을 개정해 교섭단체 운영근거를 마련과 인력 및 예산확보가 원활히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아울러 의장단은 ‘지방자
경기도의회 김경일(더민주·파주3), 조광희(더민주·안양3), 이필근(더민주·수원1) 의원 등이 5일 경기도의 경기교통공사 입지 선정 과정 등과 관련해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이번 경기교통공사 입지선정과 관련해 관련 조례 등에 대한 법률자문을 의뢰했다”며 “도 교통국의 불공정한 행정 행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자 문책과 사과, 재발방지 대책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김경일 의원은 “경기도가 ‘공정’을 내세우는 만큼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공정해야 하며, 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경기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시급하게 구성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11일 제344회 제1차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부칙 제6조 ‘공사의 주사무소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최종입지 결정 이전에 도의회와 협의해야 한다’를 신설하고 수정가결했다”며 “그러나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도의회와 협의하지 않고 해당 조례가 본회의(6월 24일)를 통과한 날로부터 이틀 후인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이 5일 오전 의회사무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월례조회’에서 코로나19 대처에 모범을 보인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현국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공무원이 포함된 구설이 항간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국민들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10월은 임시회가 있고, 행감과 내년도 본예산안 심의 등을 준비로 인해 더없이 바쁜 시기”라며 “그간 코로나19 대처에 모범이 된 의회사무처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항상 자부심을 갖고 공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을 기존 180석에서 70석으로 축소하고, 월례조회 미참석 직원은 부서에서 영상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활수산물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수입량과 국내 유통량이 증가하거나 금어기간 등 원산지를 속일 우려가 큰 활가리비, 활참돔, 활방어, 활대게, 활우렁쉥이, 활뱀장어 등이며, 주로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된다. 도는 이들 품목을 취급하는 음식점 및 횟집, 전통시장 등을 현장점검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뀐 소비자 구매패턴을 고려해 온라인 마켓, 배달앱 등도 모니터링해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살아있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보관 물량 및 판매가격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실제 원산지와 다르게 표시할 경우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중복 부과될 수 있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수산물 구입 시 신선도는 물론 원산지도 구매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원산지표시는 매우 중요하다”며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를 위해 수입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행위를 철저히 밝혀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복지재단의 기관장들은 이달 3일과 16일 각각 임기가 마무리됐거나 될 예정인 가운데 양측이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칫 향후 신규로 설립되는 기관들도 덩달아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보인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2일 경기도와 ‘정책조정회의(2차)’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 대상 기관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인사청문회는 도의회가 도 산하기관장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로, 협치와 투명인사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민선 6기에 도입됐다. 도의회가 제안한 제시안에는 기존의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복지재단 등 12개 기관에 더해 최근 신설됐거나 신설 예정인 4개 기관을 포함, 6개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추가 대상 기관으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각각 설립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올해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이다. 이 같은 제안에는 신임과 연임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