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수준이 시간당 최소 1만90원, 최대 1만824원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으로, 공공기관 근로자 등이 적용 대상이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13일 열린 ‘2021년 경기도 생활임금 공개토론회’에서 올해 생활임금 1만364원 보다 최대 4.4% 인상하거나 최소 2.6% 인하하는 등의 4가지 조정안을 제시했다. 1안은 상대빈곤 기준선(가계소득·가계지출 중위값 60%)과 주거비·교육비를 반영해 올해보다 2.6% 감소한 1만90원, 2안은 1안에 여가문화비를 추가해 올해보다 0.12% 오른 1만377원이다. 3안은 2안에 교통비를 추가해 4.4% 오른 1만824원, 4안은 1안에 교통비와 통신비를 추가해 2.08% 오른 1만580원이 제시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4년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돼 2015년부터 적용해 2015년 6810원, 2016년 7030원, 2017년 7910원, 2018년 8900원, 2019년 1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경기도의회는 18일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의정활동전략’을 주제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도의회 교육이며,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문화 확산에 따라 도의회 의원 의정역량개발 교육방식이 변화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강사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강의를 하고 도의원 등이 휴대폰과 PC 등을 통해 접속해 교육을 받는 원격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강사로 참여한 이승윤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 등을 이용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 등을 제시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디지털 정보는 이미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하고, 지방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디지털 정보를 적극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의정활동전략을 실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코로나시대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의원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방영한 효율적 교육방법을 도입해 의정역량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경기도중고차딜러지회가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만여명의 중고차 딜러의 생계를 위협하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30년간 매출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도의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아 장기간 소비자와 종사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불합리하게 방치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10만여명 이상으로 추측되는 영세 종사자들이 우리의 이웃”이라며 “지난 2013년 ‘중소업체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제한됐으나 현재 대기업 진출 논의가 진행된 상황에서 현장 중고차딜러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중고차업계 종사자 10만명의 생계 위협 ▲대기업 독과점으로 소비자와 영세종사자 부담 ▲중고차 매매시장 양극화 촉진 등을 강조했다. 또 허위매물 등 일부 범죄자들의 일탈을 모든 중고차 딜러들의 행위로 규정해 성실하고 정당하게 일하는 딜러들이 한통속으로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의 중고차 업계 실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미꾸리 치어 3만 마리를 동양하루살이가 대량 출몰하고 있는 남한강 하천 지류 4개 시·군에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양평군과 남양주시에 각 미꾸리 치어 1만 마리씩, 이천시와 여주시도 5000마리씩 방류한다. 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을 일컫는 말로, 2급수 이상의 수질에 서식하는 곤충이다. 사람에게는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평, 남양주, 이천, 여주 등 한강변과 가까운 지역은 동양하루살이 무리로 인해 음식점 등 지역 상인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밤만 되면 불빛을 보고 떼로 몰려드는 동양하루살이의 습성 때문에 일부 식당들이 영업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 생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고농도의 살충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양평군과 남양주시가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 있어 친환경적인 방역 방법만 사용할 수 있어 그 동안 주민들의 탄식만 늘어났다. 이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 자체를 줄이기 위해 미꾸리 치어 방류 지원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미꾸라지류는 모기 유충 퇴치에 사
▲김옥순씨 별세, 류재성·재동·재란씨 모친상, 김문영(미디어피아 대표)씨 장모상= 17일, 충북 제천시 제일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19일, 장지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 선영 ☎ 043-645-4114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유예, 분할납부 등의 세제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방세는 지방정부에서 부과하는 세금으로 자동차세, 재산세, 취득세 등이 해당되며, 세외수입은 지방정부 세입 가운데 세금 이외의 수입을 말하는 것으로 과태료,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등이 해당된다. 도는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이나 사업자들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체납처분 유예, 납부연기, 분할납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에서 직접 부과한 세외수입 납세자와 시·군에서 부과한 지방세 납세자다. 세제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사업자는 재산 손실, 사업상 피해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경기도 세외수입 부과 부서나 시·군 세무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담당 부서에서는 서류 등을 확인해 세제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징수유예 등이 결정되면 최장 2년 범위에서 납세자에게 납부 기한을 연기해 주거나 분할 납부를 허용해줄 수 있으며 가산금, 중가산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체납자의 재산압류나 압류재산 매각 등에 대해서는 최장 2년 범위에
경기도의 장기현장 실습교육 프로젝트인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이 내실 있는 운영으로 대학생들과 기업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전공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이후 교육을 받은 학생과 기업을 매칭,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학교에서 전공수업이나 취업 프로그램 외에 기업에서 실무적인 일과 사내 분위기 등을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고, 기업 중심의 입맛에 맞춘 취업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새로운 대학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중인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을 6개 대학에서 진행하던 12개의 과정을, 올해에는 15개 과정으로 늘려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15개 전공과정으로는 ▲차세대플랫폼 개발 웹·모바일 응용SW 개발과정 ▲친환경 에너지설비 및 소방설비시스템 설계 및 성능평가 ▲아마존 클라우드 공인교육 및 실무과정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개발 및 정보보안 관제 실무과정 ▲차세대 게임콘텐츠와 컴퓨터 비전 인재양성과정 ▲차세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수원7)이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해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했다. 이날 헌화식에는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더민주·용인4),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를 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평안히 잠들기 기원하며 묵념했다. 장현국 의장은 “안타깝다. 현재까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은 아픈 역사다”며 “일본의 반성이 없다. 우리 세대에서 이같은 아픈 역사를 제대로 인식해 일본이 사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8월 14일로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지난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한미연합군사훈련 본 훈련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식인들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14일 오후 2시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및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합의 사항인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나라 전체가 홍수재난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금은 군사훈련이 아닌 수해복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철도 연결 등 구체적 실천에 나서야 한다”라며 “남북합의 이행에 걸림돌로 드러난 한미워킹그룹을 신속하게 해체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동규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공동 대표는 “사회의 전반적인 대개혁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남북한 문제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교수와 전문가가 모여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대한민국 사회의 근원적 개혁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종교시설 집회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경기도에서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7월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도내 확진자 210명 중 78명(37%)이 종교시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종교시설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종교 모임 후 단체 식사, 성가대 활동,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재발하고 있어 동일한 양상을 막기위해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집회제한 명령을 내리고,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기간은 연장 될 수밖에 없다”며 “미사, 법회 등 종교 소모임을 전면 금지하고, 성가대 활동, 큰소리 말하기, 음식제공, 단체 식사 등을 금지한다. 또한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반드시 해야하고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마스크 착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