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은 3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무너진 이천시 율면의 산양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호우 피해현장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군포4),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이천2),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엄태준 이천시장 등도 함께 했다. 지난 2일 집중호우로 급격하게 불어난 물은 산양 저수지 제방의 측면 약 4m 정도가 붕괴, 저수지 근방 10여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댐이 무너지고 나서 인근 지역의 도로와 논밭으로 토사가 들어오고, 침수되는 등 피해상황이 심각해 보인다”면서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및 추가 토사 유출 등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경기도기업경제인협회, 성결대 산학협력단, 대진대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경기도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는 도내 여성 리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를 발굴·유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경기 동남부, 서부, 북부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당 35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경기도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1인당 15만원이다. 교육은 ▲각 분야별 특강과 토론, 발표 등 참여형 과정 ▲개인별 비전과 목표 설정 , 리더십 역량 강화 과정 ▲워크숍과 그룹 활동 등을 통한 교육생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운영되며, 역사와 리더십, 젠더 감수성, 리더의 갈등·건강 관리, 브랜딩 전략, 4차·6차 산업혁명 관련 강의 등 주제도 다양하다. 경제활동 여성들의 참여를 위해 교육은 18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별 문의사항은 (사)경기도기업경제인협회(031-302-7242), 성결대 산학협력단(031-467-8031), 대진대(031-539-2903)로 연락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다방면에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도내 어린이집 전체에 대한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정상 개원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도내 어린이집 1만835곳에 휴원을 명령한 지 173일 만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군 단위로 별도의 휴원은 가능하다. 특히 지난 6월 1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했지만,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은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휴원이 유지됐다. 그 동안 휴원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학부모의 가정 돌봄 부담이 늘어나, 어린이집 개원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코로나19가 종식 되기 전까지 휴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맞벌이 등으로 가정 돌봄이 어려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은 휴원이 시작된 2월 27일 11.5%에서 지난달 23일에는 87%까지 증가했다. 재개원 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어린이집용 대응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또 어린이집 내 접촉자 발생 시, 접촉자가 최종 음성 판정 또는 격리해제 시까지 어린이집을 폐쇄해야 한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개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복귀해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안성시 죽산면 수해 현장과 평택시 청북읍 공장 매몰사고 현장 등을 방문해 사고 수습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9일 페스북을 통해 “도정 구상을 접고 그냥 푹 쉬는게 목표”라는 글을 게재하고 이달 5일까지 여름 휴가를 떠났다. 그러나 이달 1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늘어나면서 휴가를 중단했다. 도 관계자는 "솔선해 휴가를 가서 방역현장 공무원들에게도 휴가 기회를 주려고 했으나 집중호우가 계속되며 도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조기 복귀해서 공관에서 24시간 비상 근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해 8월 안성 공장 화재 당시에도 여름휴가를 중단하고 복귀했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재난대책본부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도가 비상 4단계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도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자 2일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 도 재난대책본부에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공무원, 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을 투입해 호우피해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안성시 재난대책본부와 이천시 장호원교, 청미천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 지역은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김 부지사는 “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 호우가 집중된 지역은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피해가 큰 안성 등의 지역은 주민안전지대 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해달라”고 말했다. 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경기도 평균 107.5㎜의 비가 내렸다. 안성 286.5㎜, 여주 264㎜, 이천 231㎜ 등으로 비가 집중됐으며, 안성시의 경우 2일 오전 6시 57분부터 7시 57분까지 1시간 동안 104㎜의 비
“전반기 2년 동안의 경험을 살려 후반기 위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으로 당선된 김명원 의원(더민주·부천6)이 전한 말이다. 김 위원장은 “건설과 교통 분야의 사회적 약자인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건설노동자 등의 권익 보호와 근무, 복지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건설과 교통에 있어서 도로 철도, 하천 공사 등 원활한 교통을 위주로 생각했지만, 정작 ‘건설과 교통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의 문제를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정부의 철학이 경기도 건설과 교통분야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시급한 현안으로 버스 준공영제 확대 및 경기교통공사 설립과 역할 제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의 법과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불공정, 부조리를 방지할 수 있는 개선안이 필요하고, 건설 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현장 선진화 등이 후반기 위원회의 시급한 현안이다고 설명했다. 김명원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경기도가 도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실거주 목적의 주택 취득만 허용하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방안을 검토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내 부동산 시장이 술렁거리고 있다.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 여전히 일명 '갭투자'와 '풍선효과' 등의 투기 수요에 공포 수요까지 불붙으면서 연일 '신고가 갱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서 내놓은 '경기도 부동산대책'에 이은 특단의 비상수단까지 예고한 것이어서 벌써부터 찬반 논란이 뜨겁다. 경기도는 2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국내외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토지거래허가제 역시 그중 하나로 실무선에서 검토 중"이라며 "휴가중인 이재명 지사에게 실무 검토 중임을 보고했고, 법률 검토와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휴가 이후 이 지사가 결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투기 수요를 넘어 공포 수요(패닉바잉·Panic Buying·공포심에 의한 매수)까지 대대적으로 가세하면서 통상적인 공급 정책이나 수요 억제책이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이 도의 상황 인식이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회동에서 "겁이 나서 사고 싶은 공포수요 상태에서는 공급이 전혀 도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잘못된 경기도 역사 바로세우기'로 주목받고 있는 '선감학원 진상규명과 피해지원'에 나선 경기도가 8월부터 12월까지 선감학원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한다. 경기도 의료지원 사업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전국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연간 1인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본인부담금 100%를 지원한다. 도는 우선 8월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이천병원에서만 진료를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며 수원과 안성, 의정부, 파주 등 나머지 4개 병원으로 이용 병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2차 진료 기관으로 기본 진료과는 대부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이동 문제로 경기도의료원 이용이 어려운 피해자를 대상으로 진료 버스를 이용해 안산 선감학원 피해자 신고센터 등 현장을 찾아가는 무료이동진료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선감학원 피해자나 희생자 가족은 전화접수(1899-7298)를 통해 방문예약을 한 후 센터(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 2층,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를 방문해 피해신청을 하면 된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다. 지난 4월 16일 개소한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신고센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의 노인생산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HACCP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단 2곳이 HACCP인증을 받았다고 31일밝혔다. HACCP은 식품안전을 위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 인증기준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체계적이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통과된 식품산업에 HACCP인증을 부여한다.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2019년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도 내 노인생산품 운영 사업단의 HACCP인증 획득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및 시설설치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2개 사업단은 2019년 지원에 선정된 고양시니어클럽의 ‘행주농가(참기름·들기름 제조)’ 사업단과 용인시니어클럽의 ‘백옥미마을(쌀과자 제조)’이다. 이들은 7월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0년에 지원 선정된 수원시니클럽 ‘고소미도넛(도넛 제조)’ 사업단도 오는 11월 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활성화를 위해 노인생산품 홍보 뿐만 아니라 노인생산품 포장디자인 지원, 공공기관 판매 연계 등 지속적인 노인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남북관계 신뢰회복을 위해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해 달라고 통일부에 건의했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는 31일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건의문을 통일부에 보냈다. 이 평화부지사는 건의서에 “코로나19 방역은 우리 정부의 제1국정과제이자, 경기도의 최우선 순위 도정 과제”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평택시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 환자는 모두 146명으로, 이 가운데 71.9%인 105명이 주한 미군이다. 또 같은 기간 국내에서 발생한 주한미군 확진자 121명 가운데 107명이 도내에 주둔 중인 미군(76명)이거나 가족(15명), 주한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과 그 가족(16명)이다. 이 평화부지사는 “미국 현지에서 의심 증상이 확인됐는데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미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바 있고, 주일미군도 일본 내 10개 기지에서 1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미군의 대응을 신뢰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 코로나19가 한미양국 군인은 물론 주한미군이 집중돼 있는 경기도 지역 사회로의 감염 확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