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먹거리'와 관련한 양심불량 업체들이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캠핑음식 제조·판매업체 60곳에 대한 집중 수사를 진행한 결과, 총 14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핑음식은 소비자가 구매 후 소비할 때까지 냉장·냉동 보관이 쉽지 않아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판매 행위가 매우 중요하다. 적발된 위반 내용으로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2건 ▲보관 기준 위반(냉동식육 냉장보관 등) 5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비위생적 관리 1건 ▲무허가 축산물보관업 1건이다. 계곡이 많아 캠핑장과 펜션 등이 밀집해 있는 양평군 용문면의 A식육판매업소는 유통기한이 열흘 남짓 지난 고기를 정상적인 고기와 함께 구분 없이 보관하다 적발됐고, 같은 지역 B식육판매업소는 냉동고기를 냉장실에 보관한 채 판매하다 적발됐다. 냉동고기는 평균 유통기한이 2년 정도인데 반해 냉장고기는 약 1개월이며 냉동고기는 내장실에 보관한 채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천시 C식품제조업소는 식품에 사용되는 소스를 생산하면서 2018년
“위원장으로서, 무엇보다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 한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에 중점을 두겠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당선된 방재율(더민주·고양2) 의원이 전한 말이다. 방 위원장은 “위원회의 사명인 도민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보편복지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의정활동은 도민들의 삶의 현장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서 도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입법활동을 펼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뿐만 아니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재율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과 대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런 때 일수록 정치가 제 역할을 해서 민생을 살피고 어려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피해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긴급지원을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 지원 사업,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지원 등 감염병 대한 공공의료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추진중인 경기도가 27일부터 시흥시 오이도항을 시작으로 불법 컨테이너 철거 등 어항 정비에 들어갔다. 이날 시흥 오이도항에서는 지난 20년간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던 불법 컨테이너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어항 내에는 43개의 컨테이너와 약 76개의 영업용 천막이 설치돼 있었으며, 어촌계는 자진 철거에 협의했다. 오이도항은 재적어선 59척의 지방어항이자 연간 186만 명이 방문하는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다. 불법천막에 대한 철거 일정도 빠른 시일 안에 협의될 예정이며, 철거된 어항 부지에는 안전펜스와 기타 편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 대상지로 선정된 오이도항은 ‘오이도 도시어촌 지키기’를 주제로 어항 개발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도민들이 바다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철거 전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이도항을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열고 "시흥 오이도항은 불법행위 근절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깨끗한 바다를 경기도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일부터 어항, 공유수면, 해수욕장 등에 대한 불법 사항들에 대해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있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27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박근철 대표의원은 자치분권과 지방의원 위상 강화 위한 건의자료를 김부겸 후보에게 전달하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및 지방의원 위상 강화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공천심사 및 당내 각종 위원회 광역의원 확대 참여 ▲선출직 평가시스템 개선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지원비 및 정책개발비 지원방식 개선 ▲지방의회 정책위원회 활성화 근거 마련 등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장관 재임 시절 자치분권의 기초를 만들었듯이 당대표가 되시면 지방의회 및 의원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시켜 자치분권이 획기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국회에 새롭게 제출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내용이 많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일 경기도를 찾아 “태풍이 몰려 오는데 선장이 내리면 되겠나”라며 2년 임기 완주를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회동이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데 저는 이 위기가 하루 이틀 안에 끝나지 않는다고 본다”며 “당 위기의 정점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인데 당대표가 그 시점에 그만두면 안 된다. 태풍이 몰려 오는데 선장이 내리면 되겠나”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중도 사퇴없이 2년 임기를 채워서 내년 재보궐, 2022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내겠다”며 “경기도는 청년 김부겸의 정치적 요람이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큰 형님처럼 보듬어 주고 정치인의 꿈을 키워준 곳”이라며 말했다. 김 전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8·29전당대회 당대표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이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3월 중도사퇴 할 경우 보궐선거를 치르는데 큰 어려움이 온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자주 언급되는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확
차기 대선 부동의 ‘잠룡 빅2’ 급부상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대선 후보 선호도 1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맞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일 회동했다. 정치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두 사람의 만남은 이 지사의 대법원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처음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사 접견실에서 김 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회 최고의 과제가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인데 후보님께서 군포를 버리고 그 어려운 대구로 가셔서 떨어지고 또 붙었다가 떨어지고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그게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 "후보님은 과거에 저를 (성남시장으로) 공천해주신 공천심사위원장이었다"며 "(지역통합의) 그 꿈을 잘 피우시면 정말 좋겠다"고 덕담했다. 김 전 의원은 "제가 (군포를) 버린 건 아니고…"라며 "이 지사님께서 우리 당의 여러 정책에 선도적인 제안을 해주시고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따르는 국민, 도민들한테 희망의 씨앗을 계속 키워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쓰임새가 당에 좋은 대선후보가 있지
경기도가 코로나19 극복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를 위해 2022년까지 5조3842억 원을 투자하는 ‘경기도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전담할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단’이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는 27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이용철 행정2부지사,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 김재용 정책공약수석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도청 신관3층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형 뉴딜 정책을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존중받고 서로 연대하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공정한 세상, 대동세상의 꿈을 앞당겼으면 좋겠다”며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는 3대 뉴딜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단은 경기도형 뉴딜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예산 확보, 추진성과 점검, 정부와 국회 대응 지원, 추가 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추진단은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가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기도형 뉴딜정책 개발을 실질적으로 총괄해 온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오른쪽)이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만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여름 휴가철 기간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여행 제한으로 국내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8월 말까지 야영장 등 휴양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8월 말까지 도내 276개 모든 야영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요원들은 전기와 가스, 소방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와 이상이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 미승인 용품은 소방서에서 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박과 펜션 등 소규모 숙박시설 3254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컨설팅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화재위험 요인을 진단하는 등 현장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한다. 또 피난방화시설과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점검에 앞서 2018년 12월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이후 펜션과 민박 등 시설의 시군 합동 안전점검과 각종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 휴양시설에서 총 62건(펜션 55건‧민박 7건)의 불
“전반기 우수상임위원회로 선정됐는데, 후반기에도 전통을 이을 것”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당선된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1)이 전한 말이다. 최 위원장은 “1370만 도민들의 문화와 체육, 관광을 책임지는 중요한 중책을 맞게 되어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문화, 체육, 관광 행사가 취소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설명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체육인, 예술인 등이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박물관, 미술관, 운동시설 등의 휴관이 답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아픙로 제2의, 제3의 감염병을 대처하는 온라인 공연, 오프라인 공연 등을 같이 진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찾아가는 예술 공연(가칭)’을 준비해 북부, 남부, 도서산간 등 도민 모두가 평등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많이 취소되면서, 예산이 남게 되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