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과 특허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경기도 사업 참여 절차가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정부인증 10대 신기술과 특허를 한곳에 모아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손쉽게 검색해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특허 등록 오픈(OPEN) 창구’ 시스템을 구축,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10대 신기술은 건설, 교통, 방재, 환경, 산업, 보건, 농림식품, 해양수산, 농업기계, 목재제품이다. 도 계약심사담당관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기술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지난 2017년 4월부터 기업과 사업부서를 연결해 주는 통로인 신기술·특허 오픈 창구를 운영해 왔다. 기존 오픈 창구는 신기술, 특허 등을 보유한 기업이 도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발주사업 현황을 보고 매 사업마다 이메일, 우편 등으로 기술적용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에 도는 불편했던 신청절차를 개선하고 신기술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별 기술적용 신청제를 기술등록제로 전환해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앞으로 도 발주사업 참여를 원하는 신기술·특허 보유 기업은 ‘신기술·특허 등록 오픈 창구’ 홈페이지(newtech.gg.go.kr)에서 회원가입 후 한번만 기술 등록을 하면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도민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서비스 제공을 하기로 했다. 도는 ‘2020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 공모를 진행해 평택시와 의왕시, (재)경기테크노파크, 고양어린이박물관, 육군교육사령부의 제안과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평택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에 각각 7000만원, 의왕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 육군교육사령부에 각각 1억원 등 총 4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평택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교통신호 제어’는 교통체증 다발 구간 교차로를 대상으로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교통량, 차량 대기열, 점유율 등의 데이터를 추출해 지능형 교통 신호등 제어로 실증하게 된다. 또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정보제공, 예약, 티켓 발권, 상담, 결제 등 5가지 기능의 고객 맞춤형 챗봇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의왕시는 관내 개방형 전기차충전소 16곳에 인공지능 학습기반의 스마트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해 자동차 번호판 인식과 충전소 사용실태를 실시간 감지하는 등 도민들의 전기차 충전소 이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 분야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인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함께 하는 대동세상’을 위한 연이어 내놓은 새로운 경제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입에서 세상에 나와 금융계는 물론 여러 국민들을 갸우뚱하게 만든 신조어로 부상하며 ‘도대체 뭐지?’라는 궁금증과 호기심 속에 지난 4월 첫 시행과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경기도만의 ‘경제정책’인 ‘극저신용 대출’에 이은 공정과 공평, 서민중심을 고스란히 담은 ‘불법대부와의 전쟁’ 속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경제정책이 그 이유다. “30만원이 없어서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비극을 막기 위한 대책"이라며 "5년, 10년 후에 갚아도 되며 부득이한 경우엔 대출을 상환하지 않더라도 그 비용을 결손처리할 생각도 있다"는 이 지사의 단호하고도 분명한 의지가 반영된 ‘경기 극저신용 대출’이 코로나19 사태로 심화된 생계 걱정과 불법사금융의 피해에 빠질 위기가정 등의 희망이 됐다는 극찬을 받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업무를 맡았던 현장 근무자는 물론 혜택을 본 도민들 모두까지 서로 격려하고, 이구동성으로 ‘생명을 살리는 희망을 만드는 진짜 정책’이라 입을 모았던 ‘극저신용 대출’에 이어 이 지사와
경기도가 2023년 완공 예정인 경기도대표도서관 명칭을 공모한다. 도는 내달 5일까지 도서관명과 별칭(애칭), 주요 공간 명칭을 공모해 도내 도서관의 컨트롤타워이자 도민의 지식정보 보고(寶庫)라는 건립 취지와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하는 명칭을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한다. 이후 다음달 17일부터 31일까지 후보작들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최종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명칭과 명칭에 대한 간단한 취지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별로 1건 이내 제출 가능하며,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소정의 상금(지역화폐,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경기도 홈페이지-경기도의 소리(vog.gg.go.kr)에서 응모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응모사이트 및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 경기도 보고 싶은 책 홈페이지(gbook.lib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총 사업비 1101억원, 연면적 3만300㎡ 규모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건립되며,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늘 겸손한 자세로 141명의 의원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정승현 의원(더민주·안산4)이 가장 먼저 전한 말이다. 정 위원장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도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것이 운영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본인의 영역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역할들이 모두 합쳐졌을 때 진정으로 의회다운 의회의 가치가 발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승현 위원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는 지방분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의원과 사무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시급한 상태다”라며 “이를 위해 전반기에 입법전담 인력을 24명 충원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운영 상의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위원실을 포함해 의회사무처의 조직 진단을 통해 합리적·선진적 조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경기북부권 의원들의 의정활동 환경을 위해 북부청에 의원 스마트 워크센터와 회의실을 설치해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동시에 안타깝게 제20대 국회에서 좌절됐지만 다시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포, 고양, 시흥, 포천, 수원, 화성, 안양의 복지기관과 의료시설에 ‘사회적 도시텃밭’ 12곳을 조성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도시텃밭’은 장애인, 노인, 아동 등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특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맞춤형 텃밭으로, 휠체어를 타고도 앉아서 이용할 수 있는가 하면 고령자들이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높은 형태의 상자텃밭 등이 있다. 유통진흥원은 지난해 장애인들을 위한 텃밭 2곳을 만들어 시범 운영하고 ‘경기도 사회적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올초에는 ‘사회적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했다. 국립암센터, 여성장애인 생활시설 등 외부활동이 어려운 이들이 있는 시설도 텃밭 조성 기관에 선정해 사회적 도시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통진흥원은 앞으로 텃밭에서 경기도 도시농업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치유·재활·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자들과 사회복지사, 활동가 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촉감중심의 치유 프로그램(시각장애인 대상), 자활과 복귀를 위한 프로그램
“중요한 자리에 앉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경기도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견제와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정대운 의원(더민주·광명)은 “참 어려운 자리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윤리특별위원”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타 지방 의원들의 ‘갑질’, ‘비윤리 행위’ 등이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경기도의회는 현재까지 윤리위반 행위가 없어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윤리 행위 등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도민의 신뢰에 보답할 계획이다”며 “우려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수습하는 것보다 예방이라는 좋은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겠다. 윤리특위는 열리지 않는게 중요해 도의원들이 윤리의식을 잘 지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모순적인 위원회가 윤리특위이며, 이로 인해 ‘정말 어려운 자리’로 민선7기 후반을 맞이하며 지방분권,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을 위해 도의회가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의원들의 윤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동료의원의 잘잘못을 따지고 징벌수위를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인 림프부종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경과원은 림프부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인 GSK-2를 개발해 세포내 평가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독자적인 신물질 GSK-2는 신약 후보물질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실험 결과 쥐 복강의 대식세포(백혈구의 일종)에 염증유발물질(LPS, lipoplysaccharide)을 처리했을 때 GSK-2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을 50%까지 감소했다. 동물실험에서 쥐의 하지 림프절을 손상시켜 림프부종을 유발했을 때 GSK-2는 하지의 붓기를 70%가량 줄였고,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일 의약화학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도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와 성균관대 이석찬 교수, 경희대 강희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지난 4월에 출원한 바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액이 인체 조직에서 정상적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에 ‘해제 불가’ 공식 선언 뒤 “대통령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이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20일 밝혔다. 이 지사는 “정책이란 소수가 밀실에서 결정한 후 밀어붙이며 반대의견을 막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발제와 논쟁 그리고 의견 수렴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는 대통령님 말씀에 모든 부동산 문제 해결의 답이 들어 있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정책에 대한 대통령님의 확고한 말씀이 있으면 참모와 관료들은 이를 실현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단순하던 과거와 달리 복잡다기한 현대사회에서, 정책은 정부가 정하면 무조건 따르라는 방식이 아니라 결정과정에 전문가와 이해당사자 나아가 국민의 집단지성까지 모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책입안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은 네거티브나 각세우기가 아닌 좋은 정책을 만드는 과정이자 노력이고 이를 통해 정책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완성되어 간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논쟁적 주제가 발생할 때 최고책임자의 신속한 판단과 결단은 매우 중
서울 A선교단체 소유 차량이 헬륨가스통과 성경책을 싣고 김포시에서 이동 중인 것을 경찰이 적발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차량은 지난 19일 오후 7시 50분쯤 A선교단체 차량은 풍선 2개와 헬륨가스통 2개, 성경책 14권 등을 소지한 채 이동하다 김포시 갈산사거리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차량에는 A선교단체 관계자 외국인 남성 1명이 있었다. 이에 도는 19일 오후 8시 30분쯤 김포경찰서로부터 적발사실을 통보 받고 즉시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을 현장에 보내 사건 경위 등을 확인했다. 도 특사경은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해 경찰 수사로 일원화하고 고발형식으로 단속자료 일체를 전달했다. 경기도 특사경 관계자는 “현재 대북전단 살포 관련 행위 등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한 조치”라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선교단체는 지난 3일에도 강원도 철원군에서 성경이 담긴 대북풍선 4개를 띄우려 한 혐의로 강원지방경찰청에 고발된 상태다. 도는 앞서 지난달 22일 선교단체A 등 4개 대북전단 살포단체를 사기·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도는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