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2개월이나 지난 소시지로 핫도그를 만들고,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양심불량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소, 햄버거·아이스크림류 등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학교·학원가 등 어린이 통학로 주변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6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총 61곳에서 6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사용 31건 ▲식품 보관 기준·규격 위반(냉동식품 냉장보관 등) 및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1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원료수불(재고관리) 관계서류, 생산작업일지 미작성) 7건 ▲미신고 영업 및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5건 ▲원산지 거짓표시 3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조리실 위생상태 불량) 6건 등이다. 파주시의 A식품접객업소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유통기한이 2개월이나 지난 소시지를 사용해 핫도그를 만들어 팔다가 적발됐다. 또 용인시의 B식품접객업소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파스타 재료로 사용하면서 메뉴판에는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판매하다가, 의정부시 C식
경기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6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 따르면 경기도는 정량평가 달성률 87.4%,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 9건으로, 9개 광역도 중 3위에 해당하는 ‘우수’ 성적을 받았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안부를 비롯해 22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17개 시도의 지난 2019년 실적을 대상으로 총 122개 지표를 정량과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정량평가는 공공의 이익, 공동체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정부가 정한 87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전년대비 10.2% 상승한 87.4%(76개)를 달성했다. 도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자수 목표 달성률 ▲비만 개선율 등 복지분야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위반율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환경분야의 난도 있는 지표의 달성률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35개 지표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경기도에서는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정성평가에서도 우수 지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표단이 현충탑 참배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들어갔다. 이날 수석대표단은 1일 오전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및 희생정신을 기렸다. 현충탑 참배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의 첫 공식 일정으로,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안산4), 김태형 정무수석부대표(화성3), 서현옥 기획수석부대표(평택5), 박성훈 정책수석부대표(남양주4), 이기형 협치수석부대표(김포4),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이동현 정책위원장(시흥4) 등 수석대표단 8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경기도의회 새로운 도약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면서 후반기 대표단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박 대표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분들이 많아 경기도와 의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혁신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더불어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2급 승진 ▲도시주택실장 홍지선 ▲경제실장 류광열 ▲성남부시장 장연근 ◇2급 전보 ▲균형발전기획실장 이한규 ◇3급 승진 ▲홍보기획관 이성호 ▲인재개발원장 이소춘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강현도 ▲건설본부장 송해충 ▲파주부시장 김회광 ▲하남부시장 김남근 ▲과천부시장 김종구 ▲보건환경연구원장 오조교 ◇3급 전보 ▲문화체육관광국장 오태석 ▲평생교육국장 연제찬 ▲여성가족국장 이순늠 ▲노동국장 김규식 ▲오산부시장 김능식 ◇인사교류 후보 ▲자치행정국 인사과 윤성진 <안산시> ◇4급 ▲단원구청장 김오천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양복 ▲복지국장 김제교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 안동준 <양평군> ▲복지정책과장 구문경 ▲일자리경제과장 조근수 ▲환경과장 이인구 ▲토지정보과장 김용옥 ▲도시과장 권오윤 ▲안전총괄과장 안세곤 ▲수도사업소장 안철영 ▲청운면장 박동순 ▲양동면장 박대식 ▲주민복지과장 직무대리 한영란 ▲허가과장 직무대리 임선진 ▲지역개발과장 직무대리 박문하 ▲강상면장 직무대리 전봉준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홈족(Home族)’과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란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고, 가족 이외의 사람과는 교류도 하지 않은 채 집에 머무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는 ‘홈족’이 증가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은둔형 외톨이로 진행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밖으로 나오기 힘들어하는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그 자녀로 인한 부모님, 가족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해 ‘집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집콕 프로젝트’는 ▲청소년동반자의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의 개인상담 운영 ▲위기지원 시스템을 연계한 다각적인 청소년 지원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을 억지로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전문상담사인 ‘청소년 동반자’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집에서 만나고 상담하면서 서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위기지원 시스템이 필요할 경우 병원치료, 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공부방 등과 연계해 청소년에게 가장 적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사회적경제 온라인 통합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주간(7월 첫째주)을 맞아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무용품, 인쇄, 행사, 건축 등 도·시·군, 도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132개 위탁사업, 물품 및 용역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124곳에 우선 상담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공공기관 구매관계자와 사회적경제기업 모두 이동의 불편함 없이 어디서나 노트북과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화상으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기관의 공공구매 매칭데이(구매상담회) 개최가 불투명해져 이른바 ‘언택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이번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환경에 적합한 사회적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매칭데이(구매상담회)’는 안정적인 구매처를 찾고자 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경기도가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아이스팩 수거함으로 신선식품 배달용 아이스팩을 모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폐현수막은 마대, 장바구니 등으로 재활용되지만 용도를 다하고 나면 다시 폐기물로 배출돼 소각 처리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도가 제작한 수거함은 폐현수막을 갈아 만든 것으로 사용 후 다시 분해해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아이스팩은 배달 문화 확산과 신선식품 택배가 많아지면서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대부분 1회 사용 후 생활폐기물로 소각 처리되고 있어 재활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도는 앞서 5월 환경부의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평가’에서 ‘폐현수막 아이스팩 수거함 제작 재활용 계획’을 제출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원금 5천만 원을 받았다. 도는 이 지원금으로 도내 재활용기업에 160개의 아이스팩 수거함 제작을 의뢰해 총 160개의 아이스팩 수거함을 제작한 후 수원, 용인, 평택, 오산, 동두천, 화성 등 6개 시에 배포할 예정이다. 6개 시는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등 거점시설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세척 과정을 거쳐
경기도가 리테일(유통)테크에 특화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섰다. 리테일테크는 유통(retail)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VR/AR기술을 유통산업에 융합하는 최신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가구를 판매할 때 가상으로 자신의 집에 배치를 해 보는 서비스나 화장품 매장에서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지 않고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해보는 서비스 등이다. 경기도는 오는 20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VR/AR 콘텐츠·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경쟁력 있는 VR/AR 서비스를 발굴해 개발부터 실증까지 상용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리테일테크 성공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도는 유통 분야를 특화해 지원함으로써 기술기업과 리테일 상권이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총 15억4천만원을 투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 약 5억원 규모의 개발·실증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업이 주관, 리테일 기반 VR·AR 융합서비스를 개발·실증하고자 하는 컨소시엄이며 ▲사업성(리테일 분야 활용 가능
경기도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설치기관 3곳 가운데 1곳은 고장 난 기기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민감사관 29명과 합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설치기관 479곳(AED 2천142대)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33%인 총 155곳에서 761대가 본체 작동 불량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들 155개소가 보유한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총 1천020대로 전체 보유기기의 74.6%가 고장 난 것이어서 관리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에는 현재 2천908개 의무설치기관에 5천187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돼 있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비교적 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동주택 600세대 이하 321곳 558대는 전수조사, 5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600세대 초과 공동주택 145곳 1천555대는 표본 조사, 철도역사·여객자동차터미널·항만 등 다중이용시설 13개소 29대는 전수 조사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자동심장충격기 정상 작동여부 ▲배터리 및 패드 유효기간 준수 여부 ▲설치 장소의 적정성 등 관리 실태였다. 장비 미작동을 포함해 배터리 및 패드 유
경기도가 7월부터 도에서 생산·유통·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비유전자변형식품을 인증하고 제품 포장에 이를 표시를 할 수 있는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및 관리 사업은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도민에게 원하는 식품의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인증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비유전자변형식품 관리와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을 보호하는 전국 최초의 인증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증절차는 경기도지사 인증 희망업체가 인증신청서를 제출하면 도가 현지 출장을 통해 원재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시험 검사하고, 적합 제품에 한해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인증을 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국내산 원료 사용 업체만 인증 신청이 가능하고 인증품목은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대상인 콩(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알파파, 사탕무 등 6종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일부터 2년이며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았거나 2개월 이상의 행정처분(과징금 포함), 전업·폐업 등이 확인되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인증 취소가 결정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