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원인은 네이버 계정으로 개인 QR코드를 발급하여, 태블릿PC에 스캔한 후 출입해야 한다.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허위 정보 작성과 개인정보 노출이 문제되었던 수기 방문대장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이용자의 교차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는 QR코드 발급이 생소한 방문자들을 위해 안내직원을 배치하고, 민원인의 혼란 방지를 위해 수기 방문대장을 병행한다. 팔달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토록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하면서 효율성을 검토하여,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8∼11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15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환경장관포럼이 9월에 예정대로 열리지 못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조만간 환경부가 행사와 관련한 결정을 내린 뒤 우리 시에 알려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행사 개최가 가능할 정도로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일정 기간 연기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장관포럼의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에 대해 포럼 유치에 큰 공을 들인 수원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UNEP(유엔환경계획)가 주최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로,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모여 환경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1∼2차 환경장관포럼은 태국 방콕에서, 3차 포럼은 싱가포르에서 각각 열렸고, 3차 포럼에서 4차 대회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19일 환경장관포럼 유치전에 뛰어든 인천광역시 및 부산광역시 등 국내 도시 가운데 수원시를 개최도시로 선정
수원시의회는 15일부터 23일까지 제352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동의안 등 총 3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의 결산승인안 예비심사 및 조례안 등의 안건심사가 이뤄지며, 18일~19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9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한다.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각종 안건들을 의결함으로써 폐회할 예정이다.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은 “제11대 전반기 수원시의회는 이번 달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 7월 새로운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후반기의회가 시작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열린의정·참여의정·투명의정 실현으로 수원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353회 임시회에서는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최종 판단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내려지게 됐다. 대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이 오는 18일 전원합의체에 회부된다고 15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4월부터 두 달여 간 소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원합의체 심리에서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 지사에 대한 선고는 다음 전원합의체 선고기일인 7월 16일 내려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전원합의체에서도 합의가 난항을 겪게 되면 선고는 두세달 이상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어서 심리는 충분히 하되 선고까지 최대한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전원합의체는 이 지사 측이 낸 위헌심판 제청 신청에 대한 심리도 함께 하게 된다. 이 지사 측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과 형사소송법 383조(상고이유)에 대해 대법원에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대법원이 이 지사 측의 신청을 인용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면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이 지사의 상고심 절차는 중단된다. 이를 두고 이 지사 측이 임기 중
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48일 만인 15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채 용접작업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장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소재인 건물 천장의 벽면 우레탄폼에 튀어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이천경찰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7개 기관과 4차례에 걸쳐 진행한 합동감식 등을 통해 이번 화재가 공사 현장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근로자 A씨가 유니트쿨러(실내기) 배관에 산소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천장의 벽면 속에 도포돼 있던 우레탄폼에 붙어 화마가 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A씨가 작업하던 실내기 주변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탄 점, 근처에서 발견된 용접에 쓰이는 산소용기와 LP가스용기의 밸브가 열려있던 점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용접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티는 1천600∼3천도의
검찰이 ‘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현장에서 확보된 체모 2점을 15일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은 국가기록원에서 확보한 현장 체모 2점과 이 사건 재심청구인 윤모(53)씨의 체모, 대검찰청이 보관 중인 이춘재 DNA 데이터베이스 등 3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할 예정이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8차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열고 검찰이 제출한 현장 체모 2점과 윤씨로부터 확보한 체모에 대한 증거 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이춘재 DNA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대검찰청이 보관, 이날 법원에 제출한 현장 체모 2점 등을 돌려받은 뒤 이춘재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국과수에 이들 증거물에 대한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감정인으로는 국과수 소속 A씨가 이날 직접 법원에 출석해 선서 과정을 거친 뒤 선정됐다. 재판부는 “과거 8차 사건 DNA 감정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국과수에 감정을 촉탁하는 일반적인 절차와 달리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감정인으로부터 선서를 받고 재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정인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정해달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장애인 고용기업 ‘수원굿윌스토어’를 찾아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수원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되팔아 그 수익으로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체 직원 중 장애인 및 취약계층이 70%에 달한다. 이날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은 수원굿윌스토어에서 매장 레이아웃 개선, 기증품 수선, 운반 및 정리 등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에 현장 스태프로 참여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주상식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중진공이 갖고있는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의회가 15일 개회한 제35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보상법) 하위법령 제정에 있어 군소음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했다. 그 동안 피해지역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소송에 의해서만 배상 받아왔지만, 지난해 11월 ‘군소음보상법’ 제정으로 소송 없이 보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국방부가 제시한 하위법령안은 보상기준이 엄격하고 소음대책 피해지역 경계가 모호해 보상금 지급과 관련하여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김호진 의원은 “소음보상 기준이 민간항공 소음보상기준과 형평성이 맞지 않고, 소음 피해지역의 경계도 피해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위법령에 포함된 소음대책지역 시설물 설치제한에 있어서도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지원사업 및 소음방지대책사업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소음대책 지역에 대해 ▲보상기준을 민간비행장과 동일한 75웨클로 할 것 ▲시설물 설치 제한 완화로 사유재산권을 보장할 것 ▲주민지원사업의 법적근거 마련 ▲소
수원시의회 한원찬(미래통합당·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이 15일 ‘수원시 공중위생영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공중위생영업 활성화 지원 대상을 기존 ‘단체·기관’에서 ‘영업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중위생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책추진·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공중위생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17일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23일 제2차 본회의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홍재학당 ‘수원 와이즈 아카데미’ 우리나라는 ‘스펙 쌓기 왕국’으로 유명하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자신만의 커리어와 스펙을 쌓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20대 청년들은 서로가 작은 모임을 결성해 공부에 여념없다. 이 같은 시대에 단순하게 스펙 쌓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학과 경영학(기업실무), 봉사활동 등을 통해 올바른 교육에 젊은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 있다. ‘홍재학당’ 홍재학당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호인 홍재를 따 정조를 닮은 아름다운 청년 양성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청년들에게 재능기부하기 위해 모인 비영리교육단체다. 비영리 교육봉사단체로 정조대왕의 인재 10만 양병설에 입각해 지역사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사회적 리더들이 전문성(경험과 지식)과 재능기부를 하며 청년들의 역량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홍재학당이 운영하는 ‘수원 와이즈 아카데미’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 기업과 재단 등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회사에 맞는 인재 양성과 경제논리에 맞춰 정형적인 교육이라고 하면, 수원 와이즈 아카데미는 인문학과 경영학을 넘어 사회의 참된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