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후보(더민주·수원병)는 ‘팔달구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 리포트’ 네 번째 시리즈로 ‘수원화성 옛 원형 복원 및 관광 사업 활성화’를 내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서 1997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며, 현재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 수원 화성행궁 및 지동 문화재보호구역의 복원 등이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후보는 제20대 국회에서 화성행궁 복원과 관련하여 2017년부터 올해까지 35억6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바 있으며, 향후 실시설계가 끝나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동 문화재보호구역 복원 사업은 2013년 지동 문화재구역 추가지정 이후 작년부터 올해까지 30억 3천3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받았다. 올해 8월 착공에 들어가게 되면 내년 말 준공이 될 예정이다. 수원화성 성역화 사업이 완공되면 팔달구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팔달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진 후보는 “수원화성이 가진 역사적인 중요성을 고려하면 현재 잠재되어 있는 가치를 보다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수원화성 성역화 사업의
박광온 후보(더민주·수원정)는 시민 1천명이 함께 하는 시민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고 30일 밝혔다. 박광온 후보 선거캠프는 ‘팀 박광온’으로 캠프 이름을 정하고 시민들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위임했다. 선대위를 지역의 오피니언리더 등이 아닌 영통구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시민중심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선대위원장에는 20대 보컬 강사와 취업준비생, 30대 청년사업가 등 청년층을 비롯해 다둥이 자녀를 키운 50대 주부, 민주당 당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80대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선정됐다. 반정애 시민대위원장은 “박광온 후보가 아동수당 도입, 신수원선 추진, 관내 학교 설립 등 주민들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신뢰를 가졌다”며 “시민들에게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시도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후보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영통구 시민들의 모습에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결국 시민들의 힘으로 코로나도 경제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
김용남 (통합당·수원병) 후보는 30일 수원시 한의사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우한 코로나19와 관련해 한의사 의료봉사 참여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관련 정책제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에서는 정부가 의료인의 직역과 관계없이 코로나19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했으나 현장에서 한의사들이 자원봉사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의사들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체취,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지정병원, 선별진료소, 역학 조사관 등에 한의사를 파견하고 검사키트 확대보급 시 한방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제공하는 등의 제안이 나왔다. 또한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려 했던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경로당 주치의 사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한의약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김용남 후보는 “우한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만큼 직역에 관계없이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병의 종식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
여성에 대한 성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박사방’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대화방에 참여한 ‘닉네임’ 1만5천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강제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박사방 관련 여러 자료 수집 결과, 현재까지 확보한 (대화방 참여자) 닉네임 개수는 중복을 제외하면 1만5천건”이라며 “박사방 참여자 전체 규모는 수사 진행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어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유료회원뿐 아니라 관련 그룹 참여자를 모두 합친 숫자”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박사방’ 관련 수사를 하며 대화방에 참여했던 닉네임 정보를 하나씩 파악해 현재 개별 인적사항을 특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수의 유료회원을 특정했으며 조만간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사방 외에 성 착취물이 공유된) 또 다른 대화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범죄 사실이 특정되는 대로 입건 등 수사 절차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 씨 거주지 등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으며, 조씨의 추가 범죄 사실을 찾는 데도
<속보>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수원 영통 에이스 스마트윙 지식산업센터가 고객들에게 분양하는 과정에서 복층 불법 증축 등을 부추기며 계약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불법으로 홍보관을 설치한 뒤 분양을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성남시와 에이스건설 측에 따르면 에이스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7 일원 A빌딩 지상 4층에 면적750㎡ 규모의 견본주택을 설치, ‘신분당선 원천동역 2026년 완공 예정’, ‘삼성디지털시티 앞자리’, ‘다양한 세제, 금융지원 혜택’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계약자들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에이스건설이 견본주택까지 설치한 해당 홍보관이 원래 용도랑 관계없이 무단으로 불법 용도변경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홍보관이 위치한 A빌딩 4층 용도는 근린생활시설로, 견본주택을 설치한 홍보관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관)으로 용도를 변경한 뒤 사용해야 하지만 불법 홍보관 설치 후 분양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성남시는 에이스건설이 수개월 넘게 버젓이 불법을 일삼고 있는데도 행정 제재는 커녕 여전히 기본적인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봐주기
수원시의회는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히 편성된 올해 첫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제34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의결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2조8천263억 대비 565억원 증가한 총 2조8천827억원 규모로, 추경편성 예산은 감염병 대응 방역체계 구축과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통과된 조례안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을 보다 신속히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지원대상 소기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대상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사회적 기업과 지식기반·문화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종료 후 코로나19 성금 4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속에서 수원의 저력을 보여주고 계신 자랑스러운 수원시민과 공무원, 동료의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자를 돕기 위해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하위 20∼40% 가입자를 대상으로 3∼5월 석달치 건보료의 30%를 감면해준다. 30인 미만 사업장, 1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가 납부하는 산업재해보험료는 3∼8월분 6개월치에 대해 30%를 감면해준다. 국민연금은 전체 가입자 중 원하는 누구나,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30인 미만 사업장 등에 한해 3∼5월 석달치 보험료 납부를 최소 3개월간 유예해준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저소득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이런 내용의 ‘사회보험료 등 부담완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고, 영세사업장에는 경영과 고용 유지를 지원하려는 취지다. 4대 보험료 가운데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보험료는 근로자와 고용주가 절반씩 부담하고, 산업재해보험료는 고용주가 전부 부담하는 구조다. 우선 건강보험은 보험료 납부액 기준 하위 20∼40% 가입자에 대해 3∼5월 부과분 3개월치에 대해 30%를 감면해준다. 보험료 하위 40% 직장가입자의 월 소득은 22
검찰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 A씨의 휴대전화 잠금을 약 4개월 만에 푼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는 최근 A 수사관의 휴대전화인 ‘아이폰X(텐)’의 비밀번호를 해제했다. A 수사관은 지난해 12월 1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A 수사관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인물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됐다. 대검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서울 서초경찰서 측과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검찰 측과 포렌식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 사건 수사를 위한 포렌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검찰과 협의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A 수사관이 숨진 후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등 변사 사건 수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가져가면서 검경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수원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열 명중 여섯 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남녀, 50대 여성, 20대 여성 등 수원시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0대 남녀는 부부사이로 자녀와 함께 지난 28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수원시가 지원한 ‘안심귀가 차’를 타고 임시생활시설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 입소했다. 남편(수원 36번 확진자)은 증상이 없었으나 아내(수원 37번 확진자)는 다음날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 가족은 29일 선거연수원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고, 30일 부부가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자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50대 여성(38번 확진자)도 지난 28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선거연수원에 입소, 다음날 연수원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30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 여성에 대한 병상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장안구 조원2동 한일타운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성(수원 39번 확진자)은 지난 27일 영국에서 카타르를 경유해 입국한 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이틀 뒤 콧물 및 인후통 증상이 나오자 이 여성
수원 출입국·외국인청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도 외부활동을 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30대 영국인 남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 출입국청은 지난 28일 수원시 재난대책본부에 영국인 A씨(수원 27번 확진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강제추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A씨가 호전되는 대로 소환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법은 A씨와 같이 검역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외부활동을 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해 강제퇴거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24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원을 포함해 4개 도시를 이동하면서 총 23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