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9일 ‘2020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서포터즈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으로 구성된 ‘수원시 SNS 서포터즈’는 수원시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와 축제 소식, 유용한 생활 정보 등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을 SNS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소식을 전하고, 민원이나 시민 의견을 시에 전달하기도 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2020 수원시 SNS 서포터즈’를 모집했고, 300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30명을 선발했다. 이들 중 13명은 수원시 공식 블로그에서, 12명은 수원시 페이스북에서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된다. 나머지 5명은 페이스북에 올릴 동영상 촬영을 담당한다. 이에 수원시는 질 높은 게시물을 올리며 꾸준히 활동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원고료와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봉사활동 인정, 팸투어(사전답사) 지원 등 혜택도 있다. 수원시는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포스트·카카오톡 등 6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SNS 서포터즈와 함께 수원을 알리고 있으며, 작년 서포터즈
전북 남원시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회복무요원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김상연 판사)은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반복적으로 범행한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오전 10시쯤 남원시청 여자 화장실에 침입, 휴대전화를 이용해 용변을 보던 여성을 촬영하는 등 이튿날 오전까지 16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에 앞서 2017년 7월부터 2년여간 버스터미널 등을 돌며 89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다리 부위 등을 몰래 찍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오는 5월 시장에 출시되며, 시계처럼 착용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도 다음 달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년 ICT(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추진 방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0건을 신청받아 ▲신속처리 62건 ▲임시허가 18건 ▲실증특례 22건으로 총 102건을 처리, 85%의 처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7차례 심의위원회를 거쳐 40건이 신규지정됐고, 16건이 시장 출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이 출시될 때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다. 또 임시허가는 정부가 제품과 서비스의 출시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고, 실증특례는 제품·서비스를 검증하는 동안 규제를 면해주는 제도다. 실증특례 허가를 받은 기업은 일단 2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기간에 문제가 없을 경우 1회 연장해 총 4년 동안 규제를 유예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오는 5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출시하기로 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되면 운전면허증
수원도시공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난 27일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는 등 위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도시공사는 시민의 건강은 물론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수원종합운동장, 장안구민회관 등 대시민 업무 사업장의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공영주차장 주차부스 등 각 사업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일일 방역을 강화했다. 또 교통약자콜택시는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이 이용해 이용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회 운행 종료 시 차량 소독을 실시한다. 장기요양지원센터는 면회객의 최근 외국(중국 등) 방문 일정 확인 등 접견을 제한하며 안내 메시지도 발송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장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도적인 감염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시장을 본부장으로 ‘감염증 대응 대책본부’를 꾸려 강력대응에 나섰다. /박건기자 90viru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퍼지지 않도록 감염관리를 잘하는 의료기관은 보건당국으로부터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감염병 관리에 힘쓰는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수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2016년 9월부터 이른바 '감염 예방·관리료' 수가를 새로 만들어 병원이 감염관리실을 설치, 운영하고, 감염관리 의사와 전담간호사를 둬 모든 입원환자에 대한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할 경우 적용한다. '감염 예방·관리료' 수가는 입원환자 1명당 하루 2천∼3천원가량을 더 얹어주는 것을 말한다. 또 2017년 1월부터 '응급실 선별진료수가'를 신설해 병원이 응급실 내 감염 의심 환자를 선별해 다른 환자와 접촉 없이 격리 진료하면 응급실 내원 환자당 한 차례에 4천원가량을 더 지급한다. 이런 감염 의심 환자를 응급실 안에 설치된 음압이나 일반격리실에서 치료하면, 격리관리료(음압 격리실 18만원가량, 일반격리실 5만원가량)를 산정해주고 있다. 보건당국은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같은 감염병 확산 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건강
더불어민주당 이재준(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모두를 위한 통쾌한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북수원테크노밸리(50만㎡ 규모) 조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력 UP ▲kt위즈파크 복합스포츠 문화단지 추진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활력 UP 등을 제시했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100조원 매출과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으로 주거공간이 밀집한 북수원 지역에서 환경피해가 적은 IT, BT, CT, NT 중심의 일자리 공급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또 kt위즈파크 복합스포츠 문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조원동 운동장 일대를 호텔, 컨벤션, 문화시설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활력 UP은 지방계약법 개정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공급 물품 구매를 의무화하고, 5천만원 이하 수의계약제도 신설 등을 통해 제도적 지원책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 예비후보는 “북수원 지역 지하철 개통에만 매몰되어서는 지역 경제가 서울에 예속되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지하철 개통과 함께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도중에 길가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 후보는 28일 수원 만석공원 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을 상대로 출근인사를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후반 노인이 갑자기 기운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김 예비후보는 즉시 행인에게 뛰어가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입고있던 롱패딩을 벗어 행인에게 덮어주며 체온을 유지시키며 119 구조대에 인계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행히 행인이 쓰러지자마자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김 후보의 이날 모습이 여러 시민들을 통해 SNS으로 알려지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치인이 많아진다면 참 좋겠다“는 등의 댓글로 호응을 받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가 확산하면서 동네병원들에 감기 환자들이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동네병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빈인후과, 내과, 소아과 등을 진료과목으로 하는 동네병원들은 때 아닌 비상이 걸리면서 일반 환자들까지 의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한 이비인후과 병원 입구에 경고성 안내문 한장이 붙어 있다. ‘중국 방문자는 병원 안으로 들어오지 마시고 1339로 전화해 안내를 받아달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내용이 담겨있었다. ‘병원 안으로 들어오지 마시고’라는 부분에는 눈의 띄도록 음영처리, 별마크, 선긋기 등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감염증의 확산 우려뿐만 아니라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확산 차단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폐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가 찾았던 평택시 한 동네병원은 이미 폐쇄된 채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해당 병원을 찾은 한 환자는 안내문을 읽고 급하게 자리를 뜨면서 바로 옆에 위치한 약국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 환자는 “중국 사람인데, 혹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의 음주단속 방식을 변화가 생겼다. 거리를 두고 숨을 허공에 내뱉은 방식의 ‘음주감지기’ 사용과 ‘일제 검문’식 단속은 당분간 중단되며, 기기를 입으로 물고 측정하는 ‘음주측정기’가 주로 사용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특정 지점을 지나는 모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당분간 하지 말라는 지침을 각 경찰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대신에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에 대한 선별 단속과 유흥업소 등 취약 지역과 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선별적으로 음주단속을 하는 경우에도 입에 직접 무는 방식의 ‘음주 측정기’를 곧바로 사용토록 했다. 평소에는 거리를 두고 숨을 허공에 불도록 하는 ‘음주 감지기’가 먼저 사용된 후, 주취운전으로 의심되면 2차로 음주 측정기가 사용됐다. 입을 대는 부분을 매번 교체할 수 있는 음주 측정기와 달리, 음주 감지기는 기기와 거리를 두고 허공에 숨을 내뱉는 방식이라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크다는 이유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대책에 나선 가운데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단체로 연수를 떠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29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37명 가운데 시의원 36명과 의회 공무원 25명 등 61명이 지난 28일 ‘의회 역량 강화 및 소통을 위한 2020년 상반기 의정연수’를 이유로 제주도로 떠났다. 연수는 28~29일 의정특강과 화합의 시간, 송악신일본군 동굴기자 방문, 곶지왈 환상의 숲 탐방, 제주도청 미래 전략국 방문 등을 마치고 30일 의정 특강 후 수원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의정 특강 이외에는 사실상 친목을 겸한 관광 여행일정으로, 연수경비는 3천700여 만원이 소요됐다. 의원들이 연수를 떠난 28일은 도내에서 세번째, 네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기업과 학교, 지자체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 시점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휴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국민들이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수원시의원들이 제주도로 의정연수를 떠난데 대해 일부 시민들은 “지금 한가하게 관광지로 연수를 갈 상황이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시민단체 대표는 “바이러스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