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보(사진) 복지여성국장은 1962년생으로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사무관 승진 후 경기도 특별대책지역과, 경기도 지역특화산업과 생활자원 담당, 권선1동장, 곡선동장, 권선구 행정지원과장, 시 장애인복지과장, 노인복지과장으로 일했다. 온화하면서 직원과 융화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2019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2000년 국무총리상(모범공무원 표창),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상(기초연금사업 제도시행 유공)을 받았다. 한경대 졸업. /박건기자 90virus@
IBK기업은행은 창업지원센터 'IBK창공(創工)'에서 63개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5개월간의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투·융자, 사업 자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상반기 서울 마포·구로, 부산 IBK창공에서 창업기원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통합 학기제'를 도입해 센터간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선발 기업은 소재·부품·장비, 문화·콘텐츠, 식음료 분야 업체로, IBK창공 마포와 구로에 각각 20개, 부산에 23개 기업이 입주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혁신기업을 지속해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김석균(55) 당시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수뇌부와 실무 책임자 6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해경 수뇌부의 신병 확보에 나서기는 2014년 4월 참사 발생 이래 5년 9개월 만이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6일 김 전 청장과 김수현(63)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62)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당시 해경 간부 6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청장 등은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퇴선유도 지휘 등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을 숨지게 하고 14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해경 지휘부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도 지휘를 위해 현장 정보 수집이나 구조 협조 요청 등의 충분한 초동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구조 작업이 지연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당시 응급 상황에 있던 학생 임모군 대신 헬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바람에 임군을 숨지게 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청장 등이 사고 초동조치를 제대로
부천 한 통닭집 앞에서 둔기를 휘둘러 60대 고객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5)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54분쯤 부천시 소사구 한 통닭집 앞에서 고객 B(62)씨의 머리에 고철 수집작업에 사용하는 공구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통닭을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던 B씨에게 다가가 “싸움을 잘할 것 같다”며 시비를 건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통닭집 인근 고철 수집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
김우현(53·사법연수원 22기) 수원고검장과 황희석(53·31기) 법무부 인권국장이 사의를 밝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박균택(54·21기)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이날 김 고검장과 황 국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8개로 늘었지만 인사 규모는 유동적이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1996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낸 김 고검장은 2017년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있으면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폭로가 나온 탓에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민변 사무차장 출신인 황 국장은 2017년 9월 비(非)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현재 검찰에 남아있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는 5명이다. 법무부가 빈자리를 모두 채울지, 법무부 실·국장급 주요 보직에서 현직 검사를 배제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윤 총장은 7일 오후 4시 취임 인사 차원에서 추 장관을 예방한다. 법무부는 “장관 취임에 따른 법무부 외청장 및 산하기관장이 법무부로 예방할 예정”이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조업체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장남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6일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최모(30) 씨에게 이같이 구형하고, 175만원 추징을 요청했다. 또 최씨와 함께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과 3천140만원 추징, B씨에게 징역 4년과 15만원 추징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 내용이나 횟수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으나 대체로 자백하고 있고 수사에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해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밀반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22일 최 씨의 주거지에서 코카인 일부를 흡입하는 등 건네받은 마약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박건기자 90virus@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광명시흥TV 산단) 조성 계획이 5년 넘도록 지지부진하면서 시흥지역 중소 규모 제조업체들이 애간장을 끓고 있다. 이 업체들은 이미 오는 4월 예정돼 있던 단지 조성공사 착공 시기가 미뤄진 사실도 모른 채 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문을 보내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들은 사업시행자-관리주체-업체 간의 소통 창구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나 논의할 자리라도 마련되길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시흥시와 LH 등에 따르면 시흥시 무지내동과 광명시 가학동 일대에 조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면적 97만4천792㎡에 사업비 7천890억원을 투입해 LH가 시행을 맡고 있다. 광명시흥TV산단은 2015년 4월 대규모 국책사업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전면 취소되면서 ▲중소규모 공장·제조업체 육성 등 효율적인 관리 ▲광명-시흥간 상생발전 ▲단순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탈피 ▲연구·첨단기능과 연계한 산업고도화 기반 조성 ▲영세 기업체의 강소기업 육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0년 4월 단지조성공사 착공을 시작해야 하지만 LH는 적게는 5년에서 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 6일 이승재(사진) 신임 본부장이 취임했다. 이승재 본부장은 지난 1991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경영혁신실 성과관리팀장을 거쳐 경남 밀양지사장, 김해양산부산지사장, 인사복지처장 등 공사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공사 본연의 역할인 빈틈없는 재해대응과 영농지원 서비스로 지역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영혁신을 통해 BEST 본부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본부장은 경영전문가로서 역량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화합과 신뢰의 조직문화를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최근 10년새 1.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연금의 실질 가치와 적정급여 수준을 보장해주고자 매년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서 연금액을 인상해서 수급자에게 지급한다. 이런 연금계산 방식으로 인해 연금수급액은 연도별로 해마다 불어난다. 지난 1998년 최초 수급액이 월 50만원인 수급자의 경우 2003년 59만2천560원, 2008년 68만4천220원, 2013년 80만5천450원, 2018년 85만6천610원, 2019년 86만9천459원 등으로 증가했다. 전년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서 연금액을 산출한 결과이다. 물가는 1999년 0.8%, 2003년 3.6%, 2008년 4.7%,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등으로 해마다 올랐다. 국민연금은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 역시 2019년 소비자물가변동률(0.4%)을 반영해 0.4% 인상해서 지급한다. 이에 따라 2019년 9월 기준 월 52만5천18원(특례·분할연금 제외)인 노령연금 전체 월평균 수령액은 이달 25일부터 2천100원(
대법원이 올해 총선 출마 뜻을 밝힌 이수진(52·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법 부장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제출된 이 부장판사의 사표를 받아들여 7일자로 의원면직 처분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 공고가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휴일 등을 제외하면 2~3일 만에 사표가 수리된 것이다. 이미 이 부장판사가 총선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최대한 빠르게 사표를 수리했다는 게 대법원 입장이다. 현직 법관인 이 부장판사의 총선 출마로 재판 중립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법조계 안팎에서 제기된 것을 감안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이 부장판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구 출마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사법부의 정치적 독립성 훼손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청와대 임명직으로 직행했던 과거 선배들의 사례와 전혀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0 대법원은 현직 부장판사를 사직한 다음 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으로, 이후 법제처장으로 임명된 김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