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은 16일 수원시 영통구 사회복지시설인 도담도담 정신재활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식회사 BK D&C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의뢰한 성품을 전달하고자 이루어졌으며, 조 위원장은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상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연말연시 안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석환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연말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담도담 정신재활시설은 정신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여성들이 함께 사는 공동생활가정으로 입소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립된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은 16일 연말을 맞이해 수원시 매탄동 사회복지시설인 더숲 정신재활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주식회사 BK D&C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의뢰한 성품과 쌀을 전달과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들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위원장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사회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 지역사회가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더숲 정신재활시설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정신장애인들이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 입원하지 않고 사회적응훈련, 직업훈련 등의 재활훈련을 진행하는 공동생활 가정으로 정신장애인들이 삶의 의미를 자각하고 자발적인 변화, 성장을 통한 동기강화로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돕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정부가 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승진인사를 위해 인사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정식 취임하면 내년 1월 중 인사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인사를 앞두고 법무부는 최근 사법연수원 28∼30기 검사들에게 인사검증 동의서와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단행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는 연수원 27기까지 검사장을 달았으며, 다음 인사는 연수원 28기를 중심으로 승진이 예상된다. 검사장 기수는 29기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으며, 30기는 차장검사급 신규 보임 대상자다. 인사검증에 2~3주간 시간이 걸리고, 내년 2월에 평검사 등 정기인사가 예고된 점을 감안하면 검사장 이상 고위직 인사는 1월 중 단행될 것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전망이다. 또 현재 대전·대구·광주 고검장과 부산·수원 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검사장 이상 여섯 자리가 비어있어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가 공석으로 남겨둔 자리를 채우면서 기존 검사장들 보직에도 일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인사 폭이 커질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 참모진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경찰청은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은 16일부터 전국 25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선거사범 신고·수사 체제’를 구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가짜뉴스 유포, 선거관리위원회·정당 홈페이지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등에 대응한다. 경찰은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특히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와 관련한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동성의 연인과 이별 문제 등으로 다투다 폭행을 가한 3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김종범 판사)은 상해, 재물손괴·은닉,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각각 40시간의 사회봉사 및 폭력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의 뜻을 표하는 점,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한집에 살던 동성의 연인인 B(27)씨와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수시로 다투던 중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4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별 문제로 대화하다가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B씨의 옷 등을 가위로 잘라 훼손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진범 논란’을 빚어온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경찰 수사관들이 최근 검찰의 직접 조사 과정에서 윤모(52)씨에게 잠을 재우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윤씨의 재심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최근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수사관이었던 장모 형사 등 3명을 불러다 조사했다. 윤씨 측은 장 형사 등이 소아마비 장애인인 윤 씨를 불법적으로 체포·감금하고 구타와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며 당시 수사기관의 직무상 범죄행위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형사 등은 검찰 조사에서 윤씨에게 잠을 재우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한 사실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로부터 수사 당시 불법행위에 대해 인정하는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장 형사 등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믿고 확신을 가진 상태에서 윤씨를 불러 조사한 터라 가혹행위를 할 필요도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윤씨를 주먹이나 발로 때리는 등 폭행하거나 쪼그려 뛰기를 시키는 등 다른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이미 사망한 최모 형사에게 책임을 미
수원시의회는 지난 13일 수원시 세류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향기로운 집을 격려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향기로운 집은 장애인 중 가정이나 시설에서 보호보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이 자립과 발달에 더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이 함께 자립적인 생활기술을 키우며 생활하는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다. 이번 방문을 함께 한 주식회사 BK D&C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의뢰한 성품을 전달했으며 시설관계자의 애로사항 청취 및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명자 시의회 의장은 “정신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에 대한 편견 없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경찰이 윤모(52)씨가 범인으로 보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재감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허위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15일 법무법인 다산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경찰은 윤씨의 체모와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에 대한 1차 감정결과 국과수의 재감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 수사보고서에는 두 체모에 대한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체모 등에 포한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하는 기법) 분석 결과 여러 성분 수치가 비슷해 동일인의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 또 면밀한 분석을 위해 재감정을 의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윤씨의 체모와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대한 1차 감정 결과는 판이해서 같은 사람의 것으로 볼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의 허위 수사보고서 작성 이후 윤씨에 대한 체모 채취는 수차례 더 이뤄졌고, 3차례에 걸친 추가 감정을 통해 윤씨는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됐다. 검찰은 당시 경찰이 허위 서류를 꾸며 윤씨를 범인으로 몬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춘재 8차 사건 윤씨를 범인으로 검거하는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이모 전 에버랜드 전무에게도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 외 전·현직 에버랜드 직원 등 10여명은 각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1명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비노조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사령탑 역할을 하며 계열사 노조 문제를 지휘 감독했다”며 “적대적 노조를 유명무실하게 한 점 등에 대해 피고인들은 회사의 지침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가 기초로 삼은 약속보다 더 무거운 건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2013년 삼성의 ‘S그룹 노사전략’이 공개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 노조파괴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자 검찰은 지난해 대대적 수사를 벌여 강 부사장과 에버랜드 관계자 13명을 기소됐다. 또 강 부사장은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등과 함께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를 시도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이
검찰이 ‘진범 논란’이 일고 있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선 가운데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는 12일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의견 검토를 위해 과거 경찰 수사기록 및 윤모(52)씨의 재심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 측 의견서를 살펴보는 등 조사하던 중 국과수의 감정서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또 제3의 인물의 체모가 감정에 사용됐다는 의혹부터 성분 분석 수치가 조작됐다는 의혹까지 면밀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조작 단서를 잡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서 법무법인 다산은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에 대한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체모 등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하는 기법) 분석 결과가 시기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경찰은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되자 윤씨를 포함해 다수의 수사 대상자들의 체모를 건네받아 검사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이어 이듬해 7월 윤씨를 범인으로 특